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통사고 나면 남편 반응이 어때요?

.. 조회수 : 3,302
작성일 : 2020-03-10 22:35:48
내가 차를 긁거나
누가 뺑소니를 치고 가거나
누가 잘못했냐를 떠나서..

늘 취조당하듯 혼나요.
심지어 가만히 서 있다가 내 차를 누가 치고 갔어도
그 시간에 왜 거기에 있었냐. 약사러 갔다니
거기만 약을 파냐.부터 해서 간 것부터 잘못이라고 화를 내요.
모든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해도 왜 가만히 있었나 왜 후진을 안했냐 등등...
좁은 골목에서 타인의 차를 긁어도 젤 무서운게 남편 반응..

아이들도 그거 보고 자라서 운전 시작하고선 밖에서 가벼운 접촉 사고 나도 절대 애아빠한테 이야기 안해요. 입원할 정도라도 이야기 안해요. 그것뿐 아니라 그냥 저한테만 이야기하지 애아빠한텐 하나도 이야기 안해요..

게다가 본인은 그런 일 없다는데 덤프트럭은 아니라도 탑차만 모니까 차들이 피해다니거나 본인이 긁은건 저 몰래 처리하고 말을 안해요..

애들은 다른 집도 아빠처럼 성격 이상하면 그럴거니까 그냥 대꾸하지말고 넘기고 그냥 자기들이랑 살자는데..
다른 집들은 어떠나요..

IP : 223.38.xxx.22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10 10:40 PM (112.170.xxx.23)

    많이 이상한 분이네요
    남한테만 엄격하다니

  • 2. 평소에
    '20.3.10 10:41 PM (175.119.xxx.209)

    다른 일엔 괜찮구요?

  • 3. ㅇㅇ
    '20.3.10 10:42 PM (175.223.xxx.198) - 삭제된댓글

    퇴근길에 상대방 과실 90짜리 접촉사고가 나서 마침 남편도 퇴근중이라 사고 현장으로 왔어요.경찰도 출동해있던 상태고요. 차가 많이 찌그러지긴 했지만 보험 처리하면 되는 정도인데 남편이 이거 경찰서로 넘길거라고, 고소할거라고 으름장 놓더니
    집에 와서는 저한테 ‘시고는 내고 돌아다니고!!’ 이러고 화를 내는거예요
    아 저거밖에 안되는 인간이구나 오만정 떨어졌는데
    이제와서 자기는 외롭다느니 와이프한테 사랑받고 싶다느니 하고 있네요

  • 4. ㅇㅇ
    '20.3.10 10:43 PM (175.223.xxx.198) - 삭제된댓글

    시고는-사고는

  • 5. 동백꽃
    '20.3.10 10:44 PM (114.204.xxx.62)

    다쳤냐?괜찮냐?부터 물어보고 안다쳤으면 됐다고 얘기해요.
    다른말안해요.
    속상해하는 저 위로해요.
    제가 쫌 남탓 잘하는데 남편보고 맨날 배우고 반성합니다.

  • 6. 크리스티나7
    '20.3.10 10:44 PM (121.165.xxx.46)

    많이들 그래요.
    지도 무서워 그러는거라네요. 그래서
    대충 내가 해결하고 말안해요.

  • 7. 삼천원
    '20.3.10 10:45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그럴수밖에요. 전 너무 이해되는데요.
    한두푼도 아니고.

  • 8. ㅇㅇㅇ
    '20.3.10 10:49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경상도남자라서
    막크게 걱정하진않아요
    뭐꼬? 괘안나? 안다친나?
    됐다 사람안다치면 괘안타
    이러고 끝

  • 9. 플럼스카페
    '20.3.10 10:53 PM (220.79.xxx.41)

    사람 안 다쳤으면 됐다고 하고 끝이에요.
    견적 많이 나오면 그럴려고 보험든거다 보험처리하면 된다 끝.

  • 10. ..
    '20.3.10 11:02 PM (223.38.xxx.227)

    상대방 과실 90 나와도 왜 거기에 갔냐고..
    본인이 급하다고 빨리 가라한 심부름인데도 왜 가냐고 하고 평소에도 모든걸 제 탓 하기는 해요.
    아이들이 아빠한테 이야기 하나도 안하는 것도 제가 자식을 잘못 키운탓이래요.

  • 11. 삼천원
    '20.3.10 11:06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본인보고 아무말도 전하지말라는 신호네요.
    사사건건 예민하고 울화가 터지는 모양인데
    시시콜콜 말하지 마세요.

  • 12. 우리도
    '20.3.10 11:12 PM (211.208.xxx.77)

    사람 안다쳤음 괜찮다고 해요.
    돈 손해야 보험든거 있으니 괜찮다고...
    아이에게도 운전할때 꼭 신호 잘 지키고 맘 급하게 먹지말고
    하라고 해요. 음주운전 절대 안된다고 강조하고요.
    혹시라도 사고나면 보험 잘 들었으니 염려 말라고,
    사람만 안다치면 괜찮다고 미리 말해줘요.
    아이가 1~2년 후면 운전 할텐데 차 같이 탈일 있음 가끔씩 말했어요.
    근데 남편이 저렇게 나오면 정말 오만정 떨어질거 같아요.
    뭣이 중한디.....

  • 13. 어휴
    '20.3.10 11:22 PM (121.160.xxx.2)

    남의 편 맞네요

  • 14.
    '20.3.10 11:25 PM (114.206.xxx.93)

    평소 다른 일상에선요?
    늘 지적질하고
    마눌 무시하고 그러진 않나요?
    딱 교통사고만 그런가요?

  • 15. 뉴그랜저
    '20.3.10 11:40 PM (218.147.xxx.181)

    얼마전 한달도안된 새차 출근길에 트럭이와서조수석을 받았어요.
    울남편 뭐라 안하던데...안다친게 어디냐구.
    새차 수리해야해서 제가 너무속상해하니
    잊어버리라고 이미 사고난거 어쩌냐구...그러던데.ㅠㅠ

  • 16. 그런
    '20.3.11 3:09 AM (223.62.xxx.225)

    사람한텐 정말 말을 말아야하더군요 그냥 말하는 족족 트집집고 뭐라하고 화낼 준비를 하고 있는거에요 그러니 점점 말 안하게 되고 소통이 막혀버리는거죠 그래도 어째요 말한마디 하면 돌아오는게 열마디 백마디인데.. 이젠 그런 사람인줄 알았으니 웬만한건 말하지 말고 그냥 해결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5501 이번 주까지만 기뻐할게요. 2 ㅇㅇ 2020/04/20 1,370
1065500 꽃가루 알러지 있으신 분들 5 ... 2020/04/20 1,223
1065499 지금 미씨 유에스에이에서 터진 사건 62 난리 2020/04/20 40,816
1065498 아들 내외와의 여행 얼만큼이 적당할까요? 99 .... 2020/04/20 7,440
1065497 재채기등 안하는가정하에 천마스크 괜찮을까요 4 2020/04/20 1,094
1065496 똑똑하신 82님들 답좀 알려주세요 8 이베트 2020/04/20 1,217
1065495 요새 용인 수지 집값 어떤가요? 8 ... 2020/04/20 3,675
1065494 중1인데 기숙사 있는 학교가 있나요? 5 중학생 2020/04/20 1,201
1065493 엄마 카드가 부정 사용 결재가 된 것 같다시는데...어떻게 해야.. 9 ... 2020/04/20 2,176
1065492 다이어트 도시락 추천부탁드려오 이글루 2020/04/20 1,150
1065491 결혼안하고 자식도 없는데 사주에 자식이 나오나요? 19 ... 2020/04/20 5,403
1065490 구해줘 홈즈’ 불륜 폭로 후기…“글 내리라 전화”  20 간통 2020/04/20 23,453
1065489 청소할때 먼지터는거 질문이요 8 .... 2020/04/20 1,842
1065488 피싱문자인지 한번 봐 주세요... 5 블루 2020/04/20 1,109
1065487 애국기업 '신성통상' 직원들 피눈물..욕설·폭행·성희롱 논란 뉴스 2020/04/20 1,388
1065486 기레기들이 기사제목 뽑는게 1 ㅇㅇ 2020/04/20 856
1065485 극저대출 신청하신 분 계시나요? 경기도 2020/04/20 1,062
1065484 일본 통화스와프가 뭔가요? 17 ㅠㅠ 2020/04/20 2,537
1065483 서울시에서 돈 나왔는데 40 wndh 2020/04/20 7,593
1065482 부부의 세계_JTBC 단골배우들 3 핑크 2020/04/20 3,292
1065481 저는 항상 피곤한데 태몽이 8 에너자이저 2020/04/20 1,687
1065480 포장이사 할 때 1 이사 2020/04/20 1,078
1065479 여,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밀어붙이기.."3조원 .. 19 나이쑤 2020/04/20 3,061
1065478 아깽이 케어 아시는 분~ 29 ㅇㅇ 2020/04/20 1,877
1065477 동네 병원에서 처방전... 5 애궁 2020/04/20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