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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상황에서 좋은 점

ㄳㄷ 조회수 : 3,060
작성일 : 2020-03-10 12:33:56


밖을 안나가니 옷은 한 가지만 있어도 된다.
화장을 안한다. 얼마나 편한지 모르겠어요. 다른 분들은 하시나요? 
밖에 잠시 장볼 때만 나갔다 오니 마스크 여러 번 쓴ㄴ데 그 안에 립스틱, 화장품 묻히기 싫어서도
화장 안하고 썬 크림도 바를 필요가 없겠더라구요.
눈 아래까지 마스크가 가려주고 볼과 이마는 머리카락으로 가려지네요.
신도 안 닳고 이건 뭐 절약을 안하고 싶어도 안할 수가 없는 구조.
영화를 보러 갈려도 갈 수가 없으니 돈 쓸 일이 있나
공연을 보러 갈 수가 있나 여행을 갈 수도 없으니 그것도 돈 안들어
사람을 안 만나니 커피, 밥값도 안 들어
뱃살만 늘어나서 간헐적 단식을 해주고 있고
저와 같은 식이면 옷을 살 일이 없어서
옷 안 사니 신발도 안사 
이러니 가방이니 화장품이니 미용실에도 돈 안들어 꾸미는 데 드는 돈은 다 
자동으로 안 쓰게 되네요.
다른 분들은 온라인으로라도 옷을 사시나요?
이미 있던 것도 못 입고 있는데 입고 갈 일도 없어서 새로 살 필요를 못느끼네요.

IP : 222.110.xxx.24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10 12:36 PM (220.75.xxx.108)

    옷 가방 신발 보석 뭐든간에 몸에 걸치는 거 다 필요없고요
    미장원 염색방 다 안가고요
    오로지 먹을 거 먹을 거 먹을 거 ㅜㅜ
    돈은 식비만 드는 듯요.

  • 2. 좋은 점
    '20.3.10 12:39 PM (175.119.xxx.209)

    머리결...

    일주일에 두 번 감나봐요 ㅎ

  • 3. 저는
    '20.3.10 12:40 PM (222.98.xxx.91)

    피부가......
    역시 피부의 적은 자외선이였어요.
    엄청 뽀얘져서 =_=
    그리고 쳐박혀있던 마사지 기계도 꺼내놓고 수시로 써요.
    이 맘때면 봄 옷 사느라 바빴는데
    진짜 옷 살 일은 없고 그러네요...

  • 4. ㅋㅋ
    '20.3.10 12:41 PM (222.110.xxx.248)

    맞아요. 저도 집 안에만 있다 보니 굳이 매일 머리를 감지 않아도 돼서
    머리도 이틀에 한번씩.
    그러니 물 절약, 샴푸,린스, 드라이 전기절약, 시간 절약 ㅋㅋ 끝도 없네요.

  • 5. 게다가
    '20.3.10 12:45 PM (175.119.xxx.209)

    여기 저기 혹시 마스크 있나
    뒤지는 바람에
    잃어버렸던 혹은
    잊고 있었던
    물건들을
    매일 발굴 ㅋㅋ

  • 6. 맞벌이아짐
    '20.3.10 12:47 PM (39.7.xxx.14)

    저도 여기저기 찾아보니 유통기한 한 참 지났을 것 같은 덴탈마스크 1박스..

  • 7. 저는
    '20.3.10 12:47 PM (221.166.xxx.129)

    사실 애들 둘 학원비 안나가서 좋아요

    그걸로 집에서 고기 실컷 구워먹고 있어요.

  • 8. ...
    '20.3.10 12:52 PM (59.28.xxx.92)

    안꾸미고 나가니 넘 편해요

  • 9. ...
    '20.3.10 12:58 PM (118.37.xxx.212)

    그래서 제 피부가 좋아진 거군요

  • 10. ..
    '20.3.10 12:59 PM (183.90.xxx.108)

    울 가족은 집순이 집돌이들이라 지낼만하더라고요..쇼핑안하고 남는 돈으로 골고루 많이 먹고..

    근데 저 조차 넘 돈을 안쓰게 되니 자영업자분들 걱정은 되네요..

  • 11. 나갈일
    '20.3.10 12:59 PM (218.153.xxx.49)

    없으니 미용실도 안가고 반찬도 초간단으로 하니까
    돈이 굳는거 같아요

  • 12. ...
    '20.3.10 1:01 PM (14.32.xxx.195)

    제 수입이 없고 식재료비랑 음식배달비로 마이너스 났었는데
    다행히 학원비 한달 안나가지 마이너스가 너무 채워지네요
    3월 마지막주에 다 개강이라는데 아예 4월에 시작했음 좋겠어요. 돈 좀 아껴놓게...

  • 13. 잘될거야
    '20.3.10 1:02 PM (118.216.xxx.103)

    쇼핑도 화장도 안하는데
    집에서 뒹굴대며 열심히 해먹이며 같이 먹다보니
    살이 오르네요
    그리고 뭐에든 집중이 안되네요 책도 영화도

  • 14. 호저도
    '20.3.10 1:40 PM (220.85.xxx.141)

    생활비 최저 찍네요

  • 15. 살이
    '20.3.10 1:42 PM (121.155.xxx.30)

    피둥피둥~
    곧 여름닥칠테데 맘만 걱정이에요 ㅠ

  • 16. 생활비흑자
    '20.3.10 1:47 PM (116.39.xxx.186) - 삭제된댓글

    생활비가 넘칩니다
    일단 옷을 안 사네요
    지금쯤 봄옷 몇가지, 구두도 샀을텐데
    이러다 바로 여름옷 입겠죠.
    학원비 두달 넘게 안보내니 생활비가 남아요.
    엥겔계수 높지만 학원비, 의류구입비, 미용비(저도 염색 미루고 있고 아이도 개학전에 간대요)에 비하니 뭐..

  • 17. 카드값
    '20.3.10 1:59 PM (125.134.xxx.205)

    3월 카드 값이 확실히 줄었어요.
    인터넷으로 이것 저것 주문해도 그러네요

  • 18. 맞아요
    '20.3.10 3:52 PM (1.235.xxx.203)

    화장 언제 했는지 기억도 안나요
    마스크 쓰니 얼굴 대부분이 가려지기도 하지만
    내 자신도 남의 화장이나 옷이나 머리에 신경이 안가요.
    그 사람이 마스크를 했는지,
    혹시 기침을 하지 않는지
    내가 손으로 만진 것들이 뭐였는지
    그런것만 줄창 신경쓰고 있죠.

    흰머리 뿌리부분도 꽤 자랐는데
    아직 미용실 못가겠어요.
    사람을 못만나니 꾸미는 것에도 좀 소홀해지네요.
    열심히 사는 건 비타민, 알콜솜 이런 건강관련품들.

    날 따뜻해지면서 동네공원에 산책 자주 가요.
    운동화 한켤레 더 주문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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