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흠...결혼을 생각하면 계산적이 되는군요
둘 다 나이도 많고 사귀면 바로 결혼까지 생각할 상황이거든요.
서로 말도 잘 통하고 모난 면 없어서 그냥 제가 좀 받아주면
강한듯 남자가 리드하는 식으로 쿵짝도 맞고요.
제가 키가 큰데 힐 신고도 이남자가 더 크니 비쥬얼적으로도 어울리고...
당장 하는 일이 잘 안풀렸지만 길게 보고 잘 해보면 되겠거니
남자 경제력 큰 걱정은 안되는데요.
너무 큰 거 안바라면 그냥 친구처럼 편한 사이라 만만하달까?
근데 얘기 나누다 보니 하나 있는 누나가 미혼인거예요.
설마했는데 홀어머니랑 누나,자기 셋이 같이 사는군요.
누나 직업이 프리랜서 식으로 집에서 하는 일인데 사실 그닥
돈벌이라고 할 수가 없는 정도네요.
이 남자만 보면 괜찮다 싶다가 노후대책 없는 홀어머니,
역시나 경제력 거의 없는 미혼 누나...까지 생각하니 흠...
결혼해서 따로 산다해도 어차피 두집의 살림을 남자가
혼자 책임지는 상황이겠더라고요.
저도 벌지만 육아까지 할 생각하니...
그래서 마음이 참...남자가 적극적으로 나오는데 빨리
결정하고 돌아서야 하는건가 고민되네요.
이건 뭐 결혼은 커녕 연애부터 계산적이 되는 건가요?
결혼하신 분들 새삼 대단하다 싶어요.
1. 당연
'20.3.10 12:01 AM (112.154.xxx.39)저는 29살에 결혼했는데 순진한건지 그런생각 못하고 결혼후 남편은 괜찮은데 시가쪽으로 ㅠㅠ 특히 시부모님 갑자기 병들고 아프시니 이건 뭐 우리경제가 파탄나고
시동생 하나 있는데 본인 앞가림도 못하고
답답했어요 그때서야 현실이 눈에 들어왔네요
가난이 싫은건 그게 자식대로 대물림될수 있는 확률이 놑다는것2. 결혼은
'20.3.10 12:02 AM (1.238.xxx.192)감정만으로 선택하면 안되죠
남자만 보고 결혼 한다고 하더라도 연애할 때 그 모습을 남자가 유지할 수 없어요 . 변수가 많죠
내가 미쳐 알 지 못했던 가족사라든 뭐든 ..3. 그런
'20.3.10 12:03 AM (39.7.xxx.158)괜찮은 남자분이 이제껏남은이유가있군요
전 반댑니다4. 절대
'20.3.10 12:04 AM (112.170.xxx.23) - 삭제된댓글하지 마세요.
5. ㅇㅇ
'20.3.10 12:06 AM (2.58.xxx.138) - 삭제된댓글제 동생이면 반대죠.
노후대책 안 된 시어머니만으로도 허걱인데
거기다가 경제력없는 미혼누나,
돈줄은 그 남자 하나구요.
저러면 결혼해도 돈도 못 모아요6. 오옹
'20.3.10 12:09 AM (221.157.xxx.129)계산적이라 생각마세요,,,
지혜로워져서
아는게 많다로 생각하세요 ㅜ ㅠ7. ..
'20.3.10 12:09 AM (114.203.xxx.163)그 나이까지 결혼 못한 이유가 있어요.
시어머니까지라면 이해하는데 경제력 없는 시누이까지 있으면
포기해요 그냥.8. ㆍㆍ
'20.3.10 12:10 AM (122.35.xxx.170)내가 돈 많으면 그까짓 것 커버되겠지만ㅋ
돈 없으면 현실을 봐야지요.9. bb
'20.3.10 12:16 AM (59.12.xxx.232)82명언---남의 집 가장은 빼오는게 아니다
10. ..
'20.3.10 12:28 AM (203.170.xxx.178)시간을 갖고 더 사귀어 보세요
변수가 많이 생기니 가족들도 만나보고 성격파악도 더 해보고요
쉽게 결혼하지 마시고요11. ....
'20.3.10 12:33 AM (1.233.xxx.68)계산하는것은 맞는데 ...
요즘 남자가 자기 누나를 손톱만큼 생각이라도 할까요?
생각보다 자기 부모 안챙기는 남자도 많아요.
두분 다 나이가 많다고 하시니 ...(젊으면 헤어지라고 함)
그 남자와 어머니와의 관계 물어보세요.
집에 도움 전혀 안주는 남자 많아요12. ..
'20.3.10 12:36 AM (49.169.xxx.133)본인 그릇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시어머니가 아들바라기만 하시면 답 없어요. 측은지심이라도 생기면 괜찮은데 이도 아니면 힘들 것 같아요.
13. 딩크
'20.3.10 12:40 A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아이를 낳을거라면 아이 입장도 생각해줘야 하니까요.
14. ...
'20.3.10 12:45 AM (58.148.xxx.5)이미 그나이에 세식구가 같이 산다는 것이...그집 경제사정을 보여주는거에요
그나이이 그렇게 홀어머니 밑에 다 큰 성인 자매가 한집에..어휴 ..15. ㅇ__ㅇ
'20.3.10 12:56 AM (116.40.xxx.34)배우자의 어떤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결혼하는 지는 사람마다 달라요. 원글님이 경제적인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그게 원글님한테는 결혼 못할 이유가 될 수도 있어요. 그건 사람마다 다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남들이 계산적이네 뭐네 말해도 그냥 흘려들으세요.
사랑만 보고 결혼한 사람들이 사이좋게 잘 사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돈 중요하다고 하는 사람이 돈 많은 사람이랑 결혼하면 사랑 없이 잘 살기도 해요. 뭐가 더 행복한지는 주변은 아무도 몰라요. 본인만 알지.16. ...
'20.3.10 12:57 AM (125.132.xxx.90) - 삭제된댓글혹시 남자 의사 아닌가요? 40넘었고
17. ㅇㅇ
'20.3.10 1:18 AM (39.7.xxx.30)결혼은 감정적 신체적 경제적 법률적 새로운 관계의 피생이니까요
연애는 감정만 있어도 되자나요~18. 님만
'20.3.10 1:55 AM (211.206.xxx.180)계산하는 게 아니라 그 남자도 계산하고 만나는 겁니다.
19. 결혼
'20.3.10 2:02 AM (24.102.xxx.148)이거 저거 안 따지고 결혼하는 건 무슨 도박인가요? 그게 모지란 사람이지
20. 결혼
'20.3.10 2:04 AM (24.102.xxx.148)연애도 사서 고생할 연애 안 따지고 하는 건 중고딩때나 하는 일이죠
21. wii
'20.3.10 3:26 AM (59.9.xxx.131) - 삭제된댓글계산적이라고 해도 그게 왜요?
미래의 재정에 대해 생각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나뿐 아니라 자식의 인생과 운명도 걸린 일인데요.22. ....
'20.3.10 3:28 AM (221.166.xxx.175)홀어머니를 아들 둘이서 경제적으로 책임지길래
미래가 뻔히 보여서 그만뒀어요
아들 월급도 엄마가 관리하면서 생활비쓰시고 사신듯
그렇게 애절하게 잘해줬지만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결혼은 나한테 잘해준다고 할수는 없더군요
그런 마음들은 쉽게 바뀌는걸 봤고
변하지 않을 가치 하나는 믿고 가야된다고 봐요
원글이 어떤 사람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내가 감당하고 갈수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를요
전 제 선택에 후회하지는 않아요
마지막에 찌질한 모습을 보고나니 더 내 선택이 맞다 싶어요23. 결혼은 현실
'20.3.10 11:08 AM (112.184.xxx.71)남편하나보고 결혼했다
수십년을 시달리고 (보증과 빚해결)
마지막엔 요양병원비로 겨우겨우
먹고만 살았고 지금은 빈털털이가
되었답니다
부모님이 이혼한딸은 수치다하여
죽기살기로 살았는데 지금은 후회
부모님 무덤에가서 소리지르고 싶은
심정입니다
결혼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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