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올라가는 아들 개인용 컴퓨터 사주는거 어떨까요
1. 엥?
'20.3.9 11:30 PM (211.215.xxx.107)있던 컴퓨터도 뺏고 비번 걸어두고 와이파이 끄는 시기인데
2. ㅠ
'20.3.9 11:31 PM (210.99.xxx.244)컴을 사주는건 캠을 하라는건데ㅠ
3. ㅋㅋㅋ
'20.3.9 11:33 PM (111.118.xxx.150)애들 신천지가 열리네요
4. ...
'20.3.9 11:38 PM (223.62.xxx.10)네.... 다들 사 줄 땐 그런 생각으로 사 주죠.
지금의 중1 어린 아들을 기준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그 애가 컴퓨터와 친해지는 동안 점점 자라서
엄마보다 키 커서 내려다보게 되고 덩치 커지고 고집 세지고 목소리도 커져서
성인남자와 피지컬은 다를 게 없는 체격으로 큰 다음에도
엄마 말 고분고분 듣고 컴퓨터 사용 제한 받을 것 같은지,
그 고집 꺾을 수 있을지,
이미 엄마보다 컴퓨터 속 세상과 친해져 버린 덩치 큰 애를 무슨 수로 보통 세상으로 데리고 올지
그럴 수가 있기는 할지
그..... 아주 가까운 미래까지 내다보고 결정하세요.
책과 물론 멀어지고
게임하고 완전 친해지고
너무 친해지면 더 비싼 모니터, 비싼 키보드, 반응 빠른 수십만 원 마우스 사내라고 할 수도 있고
싸울 일..... 당연히 많아집니다.
안 그런 분들도 계시겠죠. 물론.
그러나 그런 희귀 케이스는 말 그대로 희귀하고요..
지금 대한민국에선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 멱살이라도(?) 잡고 싶은 부모님이 80퍼센트는 넘을 걸요. 안 그런 분들은 미미한 수준.
당장 이 게시판만 봐도 다 같은 집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똑같은 고민글 많아요. 컴퓨터, 폰과 거의 얽혀 있습니다.
제 말 들으세요..... 아이들은 컴퓨터나 폰과 가까울수록 머리가 멍해지고 스스로 생각하려 하지 않아요.
다른 방법을 찾아서 이 시기를 잘 넘기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종류별로 보드게임을 사서 죽어라고 놀아 주든, 레고를 사 주든, 3천 피스 퍼즐을 사 주든... 영화를 하루 두 편씩 결제해 주든 간에.5. 씨즘
'20.3.9 11:56 PM (116.120.xxx.139) - 삭제된댓글정신이 번쩍드네요..
제가 잘못 생각했네 ...ㅜ ...6. 씨즘
'20.3.9 11:57 PM (116.120.xxx.139)정신이 번쩍드네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ㅜ
7. ㄴㄴㄴ
'20.3.10 12:05 AM (124.56.xxx.205)어른도 절제 못해서
하루종일 컴앞에서 허우적대고 있는데.8. ㅇㅇㅇ
'20.3.10 6:24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컴퓨터가 가정에들어가면서
남학생들의 점수가내려가고
여학생들이 치고올라온시기랑
같다고하네요9. ㅡㅡ
'20.3.10 7:14 AM (211.178.xxx.187)저도 게임기 사고 싶어 갈등했던 시기가
딱 중학교 2학년 때였어요
매일 눈 뜨면 게임기가 눈앞에 아른아른
그게 지갑 만한 사이즈여서 내 돈 모아 사면
부모님도 모를 것 같았어요
근데 가격의 벽이 높아 도저히 용돈으로는 너무 무리였어요
결국 포기하고 잊었는데
잘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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