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구 4분의1 봉쇄, 육참총장 '확진'…韓추월 이탈리아 대혼란

Primavera 조회수 : 2,307
작성일 : 2020-03-09 15:59:40
https://news.v.daum.net/v/20200309113851840

이탈리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1500명 가까이 늘면서 한국을 제치고 세계 2위의 신종 코로나 확진국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더욱이 이탈리아발(發) 감염으로 유럽 전체의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유럽 국가들이 '중국식 봉쇄' 등 극단적 조치에 대한 검토에 돌입했다.

확진 7375명…육군 참모총장도 확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 당국은 8일(현지시간) 오후 6시 기준 전국 누적 확진자는 73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5883명) 대비 1492명(약 25%) 급증한 수치다. 사망자도 233명이었던 전날보다 133명이나 증가해 무려 57%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달 21일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첫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

특히 이날 살바토레 파리나 이탈리아 육군 참모총장까지 신종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탈리아는 더 큰 혼란에 빠졌다. 파리나 총장은 몸이 좋지 않아 자가 격리를 하던 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주세페 콩테 총리는 전날 이탈리아는 북부 롬바르디아주를 포함해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살고 있는 15개 주에 주요 업무 목적을 제외하고 출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약 1600만명에 달하는 인구가 발이 묶이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교도소 폭동에 휴지 도난까지 '혼돈'

더 큰 문제는 이탈리아발 감염이 유럽 전역으로 퍼지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는 하루 동안 336명이 늘어 11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독일과 스페인의 확진자는 각각 902명, 430명으로 급증했다. 영국에서도 세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고, 확진자는 278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유럽 전체가 혼돈에 휩싸이고 있다. 인권단체 안티고네는 이탈리아 볼로냐 인근 모데나 교도소에서 폭동으로 재소자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가 신종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해 면회를 금지하는 조치를 내리자, 이에에 반대하며 이탈리아 남부 포지오레알레, 북부 모데나, 중부 프로시노네·알렉산드리아 등 4개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났다. 북부 파도바와 남부 바리·포지아·팔레르모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외신은 전했다.

프랑스는 병원에서 마스크 도난 신고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이에 대한 경계를 높이는 등 의료용품 품귀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마스크, 손 소독제, 기타 보호장비 등의 의료용품을 프랑스 내에 확보하기 위해 수출 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다.

이런 가운데 유럽 각국은 '중국식 봉쇄'와 같은 극단적 조치를 검토중이다.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는 이날 "더 많은 유럽 국가들이 이탈리아와 같은 봉쇄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며 "이제 모든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아시아는 확산 '둔화'

반면 아시아 국가들의 신종 코로나 확산세는 다소 주춤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9일 오전 기준 전날 대비 248명의 환자가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7382명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이 신종 코로나 대응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 신규 확진자도 이틀째 40명대를 유지했다. 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8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신규 확진 환자는 40명, 사망자는 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중국 내 누적 확진자는 8만735명, 사망자는 3119명이 됐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일 143명이었다가 6일 99명, 7일 44명, 8일 40명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

마카오는 지난 6일 10명의 확진자를 끝으로 마지막 환자가 완전히 회복했고, 한 달 넘게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탈리아 교도소 폭동 !

프랑스의 휴지,마스크 도둑!

이건 마치 지구의 종말을 앞둔것 같은 대란이예요?


IP : 175.211.xxx.10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탈리아도
    '20.3.9 4:09 PM (14.5.xxx.38)

    검사를 엄청 많이 하나봐요.
    근데 왤케 사망자가 많은 걸까 궁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6785 동네 할머니들 대화... 12 잘해야 2020/04/23 7,060
1066784 채권 매각이 무슨 말인가요? ^^;;; 7 채권이 2020/04/23 1,933
1066783 서울에서 가까운 유기견센터 어디 있을까요? 2 입양 2020/04/23 797
1066782 와인을 반주로 매일 한 잔 정도 마시면 15 온더로드 2020/04/23 6,631
1066781 그놈 제명에 관한 한 가지 묘안 21 뱀상도통령 2020/04/23 1,849
1066780 옷 안 살 겁니다 63 결심했어 2020/04/23 24,313
1066779 Sofy 바디핏 생리대가 일본건가요? 1 ... 2020/04/23 2,181
1066778 유럽 8 내년 2020/04/23 1,791
1066777 시골에서 노지 달래를 엄청 보내 왔어요. 15 메뉴 2020/04/23 3,466
1066776 이원일도 학폭얘기 미리 알고 있었나봐요? 30 ㅇㅇ 2020/04/23 13,137
1066775 강남 아파트값이 떨어진다..당분간 하락세 지속될 듯 6 뉴스 2020/04/23 3,145
1066774 카드 선결제시 포인트 1 카드 2020/04/23 885
1066773 초등 3.4학년 남자아이 선물추천부탁드려요 8 어렵다 2020/04/23 814
1066772 박능후.정은경도 나섰다..'덕분에 챌린지' 성황 3 코로나19아.. 2020/04/23 2,842
1066771 금팔고 왔어요. 18 ㅎㅎ 2020/04/23 6,901
1066770 치과에서 치위생사가 무개념이어서 화 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15 .... 2020/04/23 4,702
1066769 정세현 "김정은 위중설? 美의 文대북행보 견제용&quo.. 9 ㅇㅇㅇ 2020/04/23 3,289
1066768 돼지껍데기 먹고 닭발 먹으면 피부 탱탱해져요?? 8 ㅇ.ㅁ 2020/04/23 2,438
1066767 좋아하는 과자 오랜만에 6 --- 2020/04/23 2,121
1066766 방금 김정은 사망설이 났나 17 ㅒㅒ 2020/04/23 26,408
1066765 "아이폰·아이패드 보안 결함..메일 앱 열지 않아도 해.. 1 뉴스 2020/04/23 1,206
1066764 살이 붙어서 더 예뻐진느낌 4 나이먹고 2020/04/23 2,763
1066763 호모시스테인은 낮을 수록 좋은건가요 2 !! 2020/04/23 823
1066762 구글 로그인 도움 부탁합니다 14 계정둘 2020/04/23 4,323
1066761 입큰 팩트 좀 골라주세요~ 2 화장품 2020/04/23 1,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