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구 4분의1 봉쇄, 육참총장 '확진'…韓추월 이탈리아 대혼란

Primavera 조회수 : 1,992
작성일 : 2020-03-09 15:59:40
https://news.v.daum.net/v/20200309113851840

이탈리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1500명 가까이 늘면서 한국을 제치고 세계 2위의 신종 코로나 확진국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더욱이 이탈리아발(發) 감염으로 유럽 전체의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유럽 국가들이 '중국식 봉쇄' 등 극단적 조치에 대한 검토에 돌입했다.

확진 7375명…육군 참모총장도 확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 당국은 8일(현지시간) 오후 6시 기준 전국 누적 확진자는 73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5883명) 대비 1492명(약 25%) 급증한 수치다. 사망자도 233명이었던 전날보다 133명이나 증가해 무려 57%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달 21일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첫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

특히 이날 살바토레 파리나 이탈리아 육군 참모총장까지 신종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탈리아는 더 큰 혼란에 빠졌다. 파리나 총장은 몸이 좋지 않아 자가 격리를 하던 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주세페 콩테 총리는 전날 이탈리아는 북부 롬바르디아주를 포함해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살고 있는 15개 주에 주요 업무 목적을 제외하고 출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약 1600만명에 달하는 인구가 발이 묶이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교도소 폭동에 휴지 도난까지 '혼돈'

더 큰 문제는 이탈리아발 감염이 유럽 전역으로 퍼지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는 하루 동안 336명이 늘어 11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독일과 스페인의 확진자는 각각 902명, 430명으로 급증했다. 영국에서도 세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고, 확진자는 278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유럽 전체가 혼돈에 휩싸이고 있다. 인권단체 안티고네는 이탈리아 볼로냐 인근 모데나 교도소에서 폭동으로 재소자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가 신종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해 면회를 금지하는 조치를 내리자, 이에에 반대하며 이탈리아 남부 포지오레알레, 북부 모데나, 중부 프로시노네·알렉산드리아 등 4개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났다. 북부 파도바와 남부 바리·포지아·팔레르모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외신은 전했다.

프랑스는 병원에서 마스크 도난 신고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이에 대한 경계를 높이는 등 의료용품 품귀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마스크, 손 소독제, 기타 보호장비 등의 의료용품을 프랑스 내에 확보하기 위해 수출 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다.

이런 가운데 유럽 각국은 '중국식 봉쇄'와 같은 극단적 조치를 검토중이다.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는 이날 "더 많은 유럽 국가들이 이탈리아와 같은 봉쇄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며 "이제 모든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아시아는 확산 '둔화'

반면 아시아 국가들의 신종 코로나 확산세는 다소 주춤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9일 오전 기준 전날 대비 248명의 환자가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7382명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이 신종 코로나 대응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 신규 확진자도 이틀째 40명대를 유지했다. 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8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신규 확진 환자는 40명, 사망자는 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중국 내 누적 확진자는 8만735명, 사망자는 3119명이 됐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일 143명이었다가 6일 99명, 7일 44명, 8일 40명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

마카오는 지난 6일 10명의 확진자를 끝으로 마지막 환자가 완전히 회복했고, 한 달 넘게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탈리아 교도소 폭동 !

프랑스의 휴지,마스크 도둑!

이건 마치 지구의 종말을 앞둔것 같은 대란이예요?


IP : 175.211.xxx.10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탈리아도
    '20.3.9 4:09 PM (14.5.xxx.38)

    검사를 엄청 많이 하나봐요.
    근데 왤케 사망자가 많은 걸까 궁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8202 편의점 간식 중에 뭘 젤 좋아하세요? 3 2020/03/11 1,730
1048201 시어머니표 나물 맛있게 하는 법 19 나물아 2020/03/11 6,505
1048200 어머니가 치매 걸리셨는데요... 14 .... 2020/03/11 3,796
1048199 이제 살만하니 병들었네요 5 ㅇㅇ 2020/03/11 3,925
1048198 밥만 먹고나면 믹스커피가 땡기네요 ㅜ 10 ㅁㅁ 2020/03/11 2,331
1048197 핸드폰에서 핸드폰으로 통화연결 가능한가요? 3 도움부탁 2020/03/11 749
1048196 제주여행 코로나 확진 여성...구로 콜센터 사표내고 여행 15 ㅇㅇㅇ 2020/03/11 6,510
1048195 천안 평택 거주하기 어디가 나을까요 7 제목없음 2020/03/11 1,801
1048194 오아시스 좀 이상해요 15 2020/03/11 3,520
1048193 펌)480억 기부받은 대구근황 과 대구시장의 일기 6 일을 하라 2020/03/11 1,673
1048192 밥 다되고 섞어 놓는걸 뭐라고 말하죠? 41 ... 2020/03/11 7,797
1048191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요? 9 예전만큼은 2020/03/11 1,594
1048190 인감증명 매도용하고 일반인감 구별법 2 56 2020/03/11 805
1048189 속보]이해찬 "비례정당으로 미래통합당 응징" 64 지지합니다!.. 2020/03/11 3,598
1048188 중국 호텔에서 격리 중인 한국인사업가 일기 1 추천 2020/03/11 1,919
1048187 대구시장님. 일단 돈 좀 쓰셔서 의료진들 밥 좀 잘 멕이세요 14 ... 2020/03/11 2,072
1048186 여성 가방여쭤바요~ 3 ... 2020/03/11 1,150
1048185 사람 싫어하는 분들은 결혼도 안하실건가요? 5 2020/03/11 1,429
1048184 아직도 바글바글 모여 예배하던데... 1 한심 2020/03/11 807
1048183 스트레스가 참 무섭네요 3 ㅇㅇ 2020/03/11 2,786
1048182 통돌이 13kg 3 ... 2020/03/11 1,255
1048181 전우용 페북 펌 12 2020/03/11 1,438
1048180 초등입학아이 핸드폰 어떤걸로해야하나요? 5 .. 2020/03/11 782
1048179 전국민이 죽었다 생각하고 죽어지내는데 24 ... 2020/03/11 5,050
1048178 저 혼자 더불어 민주당 비례 후보 대충 추렸어요. 14 비례후보 2020/03/11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