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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사합니다.

.. 조회수 : 2,718
작성일 : 2020-03-09 11:44:37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힘이 되는 댓글이 많으니 댓글 꼭 지우지 말아주셔요
글은 상황상 지울게요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합니다


IP : 211.36.xxx.8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9 11:46 AM (122.45.xxx.20)

    무시해야죠

  • 2. 그 엄마가
    '20.3.9 11:46 A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이상하네요.

  • 3. 그엄마는
    '20.3.9 11:47 AM (115.143.xxx.140)

    원글님 아이보다 좀더 느린 아이를 키우나요? 그 엄마 말 무시하세요.

  • 4. ...
    '20.3.9 11:48 AM (116.35.xxx.252) - 삭제된댓글

    노동에 비해서는 사실 매출이 좀 좋은 편인데
    여튼 이 것도 제 능력이라면 제 능력이라 생각해요
    그런데 느린 아이 때문에 맨날 울고 불고 웃고 살던 평범한 애 엄마가
    갑자기 일을 번다하니 돈을 제법 버니 어이 없는 건가 싶고
    생각할수록 마음이 상하네요

  • 5. 잘하고
    '20.3.9 11:49 AM (218.239.xxx.102)

    계시는데요.
    아이도 엄마도 좋아지곡 편해지고 있다면 잘 하고 계신거죠.

    남이 보기엔 그저 안쓰러워서 몇마디 한거죠.
    뭘 알겠어요.

    앞으로도 한 소리하면 돈 좀 보테달라고 하세요
    그럼 입 닫겠죠 ㅎ

    힘내세요~~!!

  • 6. ...
    '20.3.9 11:49 AM (116.35.xxx.252) - 삭제된댓글

    자기도 일하는 사람이예요. 매출도 좋고. 평범한 아이를 키우고 있고요.

  • 7. ㅇㅇ
    '20.3.9 11:49 AM (116.121.xxx.18)

    그 지인이 뭘 알겠어요?

    원글님 일하세요. 방치하는 거 아닙니다.
    주변에 그런 아이 엄마가 있어서 잘 알아요.

  • 8. ...
    '20.3.9 11:49 AM (211.193.xxx.34) - 삭제된댓글

    그냥 시샘이예요 무시하시구요
    님이 하는 일 다 오픈하지 마세요
    일은 님도 일상에서의 돌파구와 성취감이 생겨서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활력도 생겨서
    더 멀리 더 오래 아이와 같이 뜉 수 있어요
    힘 내세요

  • 9. 그리고
    '20.3.9 11:52 AM (115.143.xxx.140)

    원글님 자존감을 위해서도 일은 필요해요. 긴 싸움입니다. 화이팅입니다. 저도 느린 아이 키웁니다.

  • 10. ..
    '20.3.9 11:52 AM (116.35.xxx.252) - 삭제된댓글

    사실 일하니까 아이로 인해 천국과 지옥을 오가던
    저도 너무 아이로 인해 예민하지 않으니까
    좋은 부분이 있어요.
    그리고 치료의 퀄리티는 더 높아졌고 제가 아이를 보는 상황에는 거의 달라짐이 없어요. 아이도 좋아지고 있고

    그런데 왜 저런 말을 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고
    속상하면서도
    정말 제가 잘못하는건가 싶고
    마음이 복잡하네요

  • 11. 그런사람
    '20.3.9 11:54 AM (106.102.xxx.126)

    멀리하세요.

    살다보니 그런것도 다 자신의 선택인거 같아요..

    그럼말을 계속 듣도록 자신을 내버려두는...

  • 12. 양평살아요
    '20.3.9 11:54 AM (118.33.xxx.148) - 삭제된댓글

    여기 발달장애 아이들이 많아요. 아이를 위해서 양평으로 이사오신 분들이 많아요. 그 엄마들 거의가 직업이 있던데요.
    우선 아이.미래를 위해. 자기 죽으면 케어 힘드니 어디 맡기든 다른 자녀에게 맡기든 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옆에서 보면 정말 일하면서 아이 픽업 하느라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열심히 사시던데...

  • 13. 속상
    '20.3.9 11:58 AM (222.98.xxx.91)

    그런식으로 원글님의 자존감 깎아먹는 사람 거리 두시면 안될까요? 최선을 다하고 계신 분한테 그 것도 자식문제로 이러쿵 저러쿵하는 사람, 참 별로예요.
    지인 아이도 자폐라 저도 조금은 들은 바가 있는데
    치료비가 엄청 나더라고요. 치료하면 아이가 눈에 띄게 달라지니 그 지인도 일 엄청 열심히 해요. 엄마아빠 능력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할 정도로 아이가 많이 좋아졌어요.
    원글님 잘 하고 계신 거예요.

  • 14. ..
    '20.3.9 11:59 AM (116.35.xxx.252) - 삭제된댓글

    네..
    저도 보통의 직장보다는 정말 여유있게 관리가 가능한
    일이라 아이 교육 케어 모든 부분에서 거의 영향이 없어요
    그래서 아이가 오직 1순위이던 제가 일을 다시 해보자
    생각할 수 있었어요..

    아이는 느리지만 분명히 커서 저같은 어른이 될 수 있을것
    믿음이 있어 아이와 저 정말 열심히 하고 있는데..
    친하던 사람한테 갑자기 저런 말을 들으니
    너무 당황스러워요
    물론 그 지인이 뭐라던 당연히 일은 계속 하려고 해요

  • 15. 셩과셩
    '20.3.9 12:02 PM (121.136.xxx.62)

    지인의 민낯을 본거죠
    본인보다 불행한 너
    나보다 행복한건 꼴사나워

  • 16. 음..
    '20.3.9 12:02 P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친구 아이가 경계성이거든요.

    엄마가 죽어라~~~~~~~노력해서 겨우 겨~~~우 일상생활 가능할 정도까지 해놓아도
    한순간 도로아무타불이 됩니다.
    그럼 다시 죽어라 노력해야하고 다시 제자리 또 다시 노력 다시 제자리

    그때마다 좌절하고 우울해지고
    다시 시작하고 다시 좌절하고 우울해지고
    이걸 평생 반복해야 하는거죠.

    그러니까 원글님은 무조건 아이에게 100% 올인해서 최선을 다하다보면
    원글님 자신은 없고 아이만 있는거거든요.
    그러면 힘들어서 오래 못해요.
    우울해서 못견뎌요.
    끝없는 싸움에 지켜서 못일어 나거든요.

    원글님 일 하면서 원글님만의 숨쉴수 있는 구멍을 마련해놔야 합니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신경쓰지 마세요.
    그냥 뭐라고 하면 오래오래 죽을때까지 해야하니까 나도 숨을 쉬어야 해~
    내가 숨못쉬면 아이도 숨못쉬는거니까~
    라고 덤덤하게만 말해주세요.

    남들 이해시키려고 하지도 마시구요.
    그런데 에너지 낭비하지 마시구요.

    제 생각인데 힘들면 힘들다고 하소연하고 어려울때는 도움도 막~~여기저기 요청하면서
    원글님의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해요.
    왜냐
    사람들은 보기에 측은하면 엄청 잘도와줘요.
    시기 질투도 안하구요.

    힘들지 않는척 하면 사람들이 뒤에서 시기질투도 하고 저사람은 혼자서도 잘해내니까
    내가 왜 신경써야해? 이런 생각하거든요.

    보기에 잘나보여도 힘들어하는 모습 걍 까발려서 보여주면
    진짜 잘도와줍니다.
    나보다 잘살고 잘배운 사람이라도 힘든 모습 걍 보여주면 도와줍니다.

    그 도움이 별거 아닐꺼 같아도 엄청 도움이 되고 힘이 됩니다.

    힘들면 힘들다고 어려우면 어렵다고 내 상황 확~~내보이면
    줄줄이 도움을 줄꺼고 원글님이 견디기 힘들때 알아서 도와주고 애도 신경써줄겁니다.

    힘듦을 감추지 마시라고 말해드리고 싶어요.

  • 17. ..
    '20.3.9 12:05 PM (116.35.xxx.252)

    ㅠㅠ 정말 마음이 복잡했는데.. 다들 힘이 되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18. 그런말
    '20.3.9 12:07 PM (121.136.xxx.39)

    그런말 무시하세요
    옆사람 아무 도움 안되요..
    엄마 아빠만 중심 잘 잡으면 되요
    결국 아이 케어느,ㄴ 부모인데요

    특히 아빠도 끌어들이세요
    이런 경우 엄마만 동동거리는데 시간 지나면
    엄마 마음에 병이 들더군요

    가족끼리 똘똘뭉쳐..잘 헤쳐나가세요
    옆에 누가 이리저리 아는척..걱정해주는척에
    홀딱 넘어가지 마세요

  • 19. 힘내세요
    '20.3.9 12:08 PM (106.252.xxx.121) - 삭제된댓글

    위대한 어머니시네요.
    주위말 신경쓰지 마시고,
    하시던대로 하세요.
    엄마덕에 아이 잘 자랄거 같아요.
    응원할께요.

  • 20. ...
    '20.3.9 12:10 PM (119.67.xxx.64)

    길게 보셔야 합니다.
    물론 아이에게 하나하나 일일이 설명하고 콕 찍어서 죄다 가르쳐야하고 그러다보면 엄마의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럴려면 원글님을 먼저 달 보살펴야합니다. 원글님의 에너지가 채워져야 그 힘으로 아이를 보살필수 있어요.
    원글님 일하시는게 즐겁고 또 잠깐 일하는 정도라면 오히려 꼭 필요하다 생각되네요.

  • 21. ,,,
    '20.3.9 12:11 PM (112.157.xxx.244)

    원글님의 능력에 질투가 나나 봅니다
    무시하시고 일하세요
    그래야 원글님도 더 잘살게 되고 아이도 더 잘살게 됩니다
    경제적인것만 말하는게 아니구요

  • 22. 그분
    '20.3.9 12:21 PM (122.42.xxx.24)

    말 무시하세요.
    모르는 소리예요.
    저도 애가 사춘기때 방황하고 힘들게 할때 이웃언니가 저보고 일을 접으라더군요..
    저는 사업체가 있었거든요. 근데 그 힘든시기 다지나가고 애도 잘 성장했고 제 일도 잘되고 있어요.
    어떠한 상황에서도 엄마가 경제력이 있는건 아이에게도 가족에게도 큰힘이 될수있어요.

  • 23. 노랑샤츠
    '20.3.9 12:30 PM (39.118.xxx.93)

    본인이 맞다면 맞는거죠. 남이 어찌알겠어요

  • 24. ㅡㅡ
    '20.3.9 12:32 PM (71.202.xxx.6)

    어유 정말 쥐뿔도 모르면서 아는척하는 오지라퍼들 정말 싫어요..계속 애만보고 있는다고 상황이 더 나아지지않아요.
    엄마도 어느정도 활동을 해야 오히려 지치지않아요.

  • 25.
    '20.3.9 12:33 PM (1.240.xxx.154)

    그 지인이야말로 진단받지못한 지능장애인가봅니다
    원글님 최선을 다하고 계시네요
    멋지십니다
    응원드려요

  • 26. 요즘보는
    '20.3.9 12:41 PM (203.246.xxx.82) - 삭제된댓글

    이태원 클라쓰.

    명대사가 많아 감동 받고 있는데요.

    같은 상황은 아니나 그래도 울림은 비슷할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네가 너인 것에 다른 사람을 납득시킬 필요는 없어.

    원글님이 최선을 다하고 계시고,
    아이가 성장하고 있으니

    그거면 충분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조금 부족해도 어떤가요.

    응원드립니다.

  • 27. 자꾸
    '20.3.9 12:42 PM (203.246.xxx.82) - 삭제된댓글

    뭐라고 하면..

    뭘 안다고 함부로 말하느냐고 쏴버리세요.

  • 28. ..
    '20.3.9 12:45 PM (116.35.xxx.252)

    댓글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큰 힘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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