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 삼성병원 가는데 도시락 문의 드려요 ㅠㅠ

... 조회수 : 2,419
작성일 : 2020-03-09 09:43:25
집에 희귀 질환자가 2명이나 있습니다.
전 구래도 지역 거점 병원으로 다닐 수 있는데...
아들은 애기 때부터 삼성병원으로만 다녀서 (심장 판막 길이나..수정체 탈구 진행 여부 등등) 내일 모레 지방에서 차 끌고 가야합니다.


급한데로 늘 먹던 약이라도
처방받고 진료는 늦추고 싶었지만 불가하다 연락받고
오늘부터 병원 갈 준비 하고 있어요

아침 9시정도 부터 5시정도까지...진료를 하게 되는 일정이라
늘 지하 푸드코트에서 점심 해결하는데요
의사 일정처럼 저희도 그 시간에 먹어줘야지 안그럼 또다는 진료가 안되서 할 수 없이 사람 많은 시간대에 자리를 잡고 전쟁같은 식사를 그동안 해왔었어요

요 몇주전엔 양쪽 폐까지 수술한터라 위험 부담으로
너무 긴장되서...차마 그 아수라같은 식당은 이번엔 피하고 싶어
도시락을 준비할까하는데요...


중딩 아들과 피곤에 요즘 찌든 남편 그리고 음식에 잼병인
저 입니다.
제가 류마티스 질환자라...특히 새벽엔 더 힘들어서
꼭꼭 힘 들어가거나 많은 칼질은 버겁더라고요

간단하고 무난한 도시락이
뭐가 있을까요
지금 생각나는건 유부초밥이 나을까 싶은데
아직은 날이 춥네요

아무쪼록 82분들도 건강하시고....미리
감사드려요
IP : 1.228.xxx.11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9 9:47 AM (219.255.xxx.153)

    원글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바래요.
    유뷰초밥과 불고기를 보온밥통에 넣으면 어떨까요? 그리고 후식으로 딸기나 방울토마토 약간. 전문가님 나와주세요.

  • 2. ..
    '20.3.9 9:48 AM (14.6.xxx.187)

    먼길 가는데 도시락 싼다고 하면 더 긴장되고 피곤할거 같아요, 본죽이나 죽 종류 포장해서 가면 좋을것 같아요

  • 3. 도시락
    '20.3.9 9:49 AM (103.6.xxx.177) - 삭제된댓글

    그렇게 힘들면 서울 올라가는 길에 휴게소도 있고 병원 근처 식당에서 포장해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 4. 삼성병원에
    '20.3.9 9:49 AM (220.124.xxx.36)

    본죽 들어가 있을거에요.
    전화 찾아서 예약 주문 넣고 찾는 시간 말씀해 보세요.
    남편도 지치고 피곤하다니 낙지김치죽이라도 아들은 소고기죽, 원글님은 야채죽 그렇게 드시면 간단하고 소화 잘 되고 속도 든든하겠네요. 새벽에 도시락준비도 피곤하고 낮에 식은거 먹기도 그렇잖아요. 죽은 한두시간 지나도 먹을만 하더라구요.

  • 5. 고생이
    '20.3.9 9:50 AM (211.179.xxx.129)

    많으시네요.ㅜㅜ
    칼질이 힘드신데 그냥 유부초밥이나 주먹밥 하시고
    보온병에 따끈한 된장국이 어떨까요. 한끼 떼우는데
    그정도면 되지 않나요.

  • 6. 빵은
    '20.3.9 9:54 AM (121.165.xxx.112)

    싫어하세요?
    샌드위치 같은게 유부초밥보다는 나을것 같은데...
    도시락은 본관 2층에서 암병동쪽으로 긴 복도, 연결통로가 있는데
    의자도 있고 테이블도 있던데 거기가 별로 북적이지 않아요.
    아니면 암병동 지하에 가화원 식당이 좀 덜 붐비고
    그래도 불안하시면 포장이 되니까
    포장하셔서 좀 한적해 보이는 곳에서 드시면 어떨가 싶네요.

  • 7. 편의점 도시락
    '20.3.9 9:54 AM (175.208.xxx.235)

    집에서는 따듯한 물만 챙기시고요.
    여유 되시면 김밥이나 한솔 도시락을 사가세요
    병원 가는것만으로도 번거러운데, 도시락까지 힘드시겠어요.
    아님 걍 삼성병원의 편의점 도시락 사세요.
    강남의 청소년들 가출하면 이 삼성병원에 간데요. ㅋ~
    시설 깔끔하게 잘 되있고 편안히 쉴수 있어서요
    진료 잘 받으시길 바래요.

  • 8. ㅇㅇ
    '20.3.9 9:55 AM (220.120.xxx.158)

    아직 날씨 추우니 따뜻한 국물이 있으면 좋을거같아요
    시금치된장국이나 어묵국(건더기 작게자르고) 아니면 좋아하는 국물종류 보온병에 넣어서 종이컵에 덜어드세요
    먹는거 제한 없으면 그냥 보온병에 뜨거운물 싸가고 컵라면이랑 유부초밥도 좋을거같구요
    저도 6개월에 한번 병원진료 몇년째 가는데 그 긴장감 참 싫더라구요
    그래도 꼭 가야하는거니까 맘편히 먹고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 9. ....
    '20.3.9 9:56 AM (50.113.xxx.16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병원 가셔서 맞는 메뉴 골라 드세요.
    정말 가까우면 따뜻한 도시락 준비해 드리고 싶네요.
    도시락보다 진료에 신경쓰세요. 좋은결과 바랍니다.

  • 10. 차라리
    '20.3.9 9:57 AM (106.102.xxx.93) - 삭제된댓글

    도시락을 싸 와도 드실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걱정 이네요.
    병동 쪽엔 아예 못 올라 가니까요.
    결국 1층 어디에선가 드셔야 하는데요.
    저는 예전에 삼성서울병원에 도시락 싸 가면요.
    건물 바깥 파라솔 달린 테이블에서 먹거나,
    추울 땐 지하 직원식당 가서 먹었거든요
    요즘은 야외 파라솔은 춥고, 코로나 때문에 지하는 꺼려지실 테고요
    결국 드실 자리는 본관~암병동 사이의 의자들 밖에 없지요.
    한 끼 정도는 빵 드셔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1층 아티제에서 빵, 음료 사서 간단히 드세요

  • 11. 차라리
    '20.3.9 9:59 AM (106.102.xxx.93)

    도시락을 싸 와도 드실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걱정 이네요.
    병동 쪽엔 아예 못 올라 가니까요.
    결국 1층 어디에선가 드셔야 하는데요.
    저는 예전에 삼성서울병원에 도시락 싸 가면요.
    건물 바깥 파라솔 달린 테이블에서 먹거나,
    추울 땐 지하 직원식당 가서 먹었거든요.
    외부에서 가져온 음식은, 직원식당 가져가서 먹으라고 해서요
    요즘은 야외 파라솔은 춥고, 코로나 때문에 지하는 꺼려지실 테고요
    결국 드실 자리는 본관~암병동 사이의 의자들 밖에 없지요.
    한 끼 정도는 빵 드셔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1층 아티제에서 빵, 음료 사서 간단히 드세요

  • 12.
    '20.3.9 10:01 AM (58.76.xxx.115) - 삭제된댓글

    도시락이 간단한것 같아도 은근 일이 많아요
    보온병도 은근 무겁구요
    치료하고 와서 설거지까지...
    도착하자 마자 사람 뜸할때 일찍 사드세요
    그러다 오후에 배고프면 간식 간단하게 드시구요

  • 13. 본도시락
    '20.3.9 10:01 AM (124.54.xxx.37)

    한솥도시락 이런거 사서 차에서 드시거나 저는 감밥 좋아해서 맛난 김밥 집 가서 세줄 사서 먹을것 같아요 후식으로 귤을 좀 드시고.. 저도 오늘 애 데리고 병원가야하는데 딱 점심시간.. 게다가 검사결과 나오는 동안 기다려야해서 3시간 정도 병원에 머물러야하네요 ㅠ 애는 사먹자는데 점심시간이라 사람 많을텐데 걱정이에요

  • 14. ...
    '20.3.9 10:13 AM (125.177.xxx.43)

    가다가 사세요
    본죽이나 김밥 한솥
    안되면 편의점 도시락이라도요

  • 15. .....
    '20.3.9 10:45 AM (180.71.xxx.44)

    저도 얼마전 같은 상황이여서 도시락 쌋어요
    김치볶아서 미리.도시락에 담아놓고. 불고기 재놓고. 예약취소 눌러놓고 잤구요
    새벽에 일어나서 고기만 볶아 담고. 밥 퍼담아서 가져가서 차에서 먹었어요

  • 16. ㅡㅡㅡ
    '20.3.9 11:46 AM (106.252.xxx.121) - 삭제된댓글

    힘내시고,
    진료 잘 받고 오세요.
    쾌유 바랍니다.

  • 17. ㅁㅁ
    '20.3.9 1:12 PM (110.12.xxx.21)

    다진고기에 불고기양념해서 전날 재워놓고 아침에 볶아서 시판 유부초밥양념에 섞어넣으심 맛있어요 간단하구요
    유부초밥도시락 준비해서 보온병에 따뜻한 물싸서 가세요
    병원 커피숍에서 따뜻한음료사서 조용한곳에서 드심 될거같아요
    빵집에서 간단하게 간식도 사드시구요
    도시락 싸느라 아침부터 너무 힘빼지마세요 진료가 중요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5440 마스크 줄테니 이제부터 독도 입도 벙긋 말아라 18 ㅇㅇ 2020/04/20 2,727
1065439 국장9분위로 탈락했는데 교내장학금은 가능해요? 6 ㅠㅠ 2020/04/20 1,839
1065438 4월 날씨 원래 이랬나요~~? 27 ... 2020/04/20 6,167
1065437 꾸러미 때문에 3 ㅋㅋㅋㅋ 2020/04/20 1,421
1065436 부부세계에서 절대 이해 안가는 상황 - 아들 정신 상담을 부모 .. 10 부부세계 2020/04/20 3,663
1065435 예전 기내에서 일본인 아이 엄마가 14 둥둥 2020/04/20 5,537
1065434 아스파라거스를 놓친 분들에게 추천..^^ 7 zzz 2020/04/20 2,479
1065433 조국집앞에서 기자가 배달원에게한 질문 4 ㄱㄴ 2020/04/20 2,193
1065432 주식종목 궁금합니다. 2 주식 2020/04/20 1,791
1065431 쌍방향강의 대학은 있나요? 16 ㅇㅇ 2020/04/20 1,333
1065430 진짜 마지막 2주가 될까요 18 .... 2020/04/20 3,637
1065429 실손..보상금 얼마나 나오나요? 4 ㅇㅇ 2020/04/20 1,711
1065428 저 몇개월 사이에 넘 폭삭 늙고 못생겨졌어요 ㅠㅜ 29 2020/04/20 5,942
1065427 턱관절이 아플 땐 어느 병원 가야하나요? 치과?정형외과? 6 Rose 2020/04/20 6,349
1065426 50 넘은 주부가 할수 있는 알바가 뭐 있을까요 14 ! 2020/04/20 6,000
1065425 확진자 13 4 ㅇㅇㅇ 2020/04/20 2,230
1065424 동물농장-시한부 할머니와 반려견 은비의 절절한 이별이야기 6 ㅇㅇ 2020/04/20 1,829
1065423 글램팜 고데기가 그렇게 좋은가요? 13 음냐 2020/04/20 7,333
1065422 아스파라거스 1분컷 23 하늘에서내리.. 2020/04/20 3,172
1065421 오페라의 유령 놓쳤어요..ㅠ 엉엉 8 플랫화이트 2020/04/20 2,261
1065420 경기도 재난지원 선불카드요 13 ... 2020/04/20 2,417
1065419 트레킹화 추천바랍니다 plz 4 골절 2020/04/20 1,951
1065418 아이들 성향이요. 몇살즘 드러나나요? 10 ㅇㅇ 2020/04/20 1,766
1065417 넷플릭스 가입되신 분들 한번만 봐주실래요? 2 라라 2020/04/20 1,613
1065416 어떤 아이를 보면 부모가 참 잘 키웠다 생각이 드시나요? 21 ㅇㅇ 2020/04/20 4,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