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 삼성병원 가는데 도시락 문의 드려요 ㅠㅠ

... 조회수 : 2,362
작성일 : 2020-03-09 09:43:25
집에 희귀 질환자가 2명이나 있습니다.
전 구래도 지역 거점 병원으로 다닐 수 있는데...
아들은 애기 때부터 삼성병원으로만 다녀서 (심장 판막 길이나..수정체 탈구 진행 여부 등등) 내일 모레 지방에서 차 끌고 가야합니다.


급한데로 늘 먹던 약이라도
처방받고 진료는 늦추고 싶었지만 불가하다 연락받고
오늘부터 병원 갈 준비 하고 있어요

아침 9시정도 부터 5시정도까지...진료를 하게 되는 일정이라
늘 지하 푸드코트에서 점심 해결하는데요
의사 일정처럼 저희도 그 시간에 먹어줘야지 안그럼 또다는 진료가 안되서 할 수 없이 사람 많은 시간대에 자리를 잡고 전쟁같은 식사를 그동안 해왔었어요

요 몇주전엔 양쪽 폐까지 수술한터라 위험 부담으로
너무 긴장되서...차마 그 아수라같은 식당은 이번엔 피하고 싶어
도시락을 준비할까하는데요...


중딩 아들과 피곤에 요즘 찌든 남편 그리고 음식에 잼병인
저 입니다.
제가 류마티스 질환자라...특히 새벽엔 더 힘들어서
꼭꼭 힘 들어가거나 많은 칼질은 버겁더라고요

간단하고 무난한 도시락이
뭐가 있을까요
지금 생각나는건 유부초밥이 나을까 싶은데
아직은 날이 춥네요

아무쪼록 82분들도 건강하시고....미리
감사드려요
IP : 1.228.xxx.11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9 9:47 AM (219.255.xxx.153)

    원글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바래요.
    유뷰초밥과 불고기를 보온밥통에 넣으면 어떨까요? 그리고 후식으로 딸기나 방울토마토 약간. 전문가님 나와주세요.

  • 2. ..
    '20.3.9 9:48 AM (14.6.xxx.187)

    먼길 가는데 도시락 싼다고 하면 더 긴장되고 피곤할거 같아요, 본죽이나 죽 종류 포장해서 가면 좋을것 같아요

  • 3. 도시락
    '20.3.9 9:49 AM (103.6.xxx.177) - 삭제된댓글

    그렇게 힘들면 서울 올라가는 길에 휴게소도 있고 병원 근처 식당에서 포장해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 4. 삼성병원에
    '20.3.9 9:49 AM (220.124.xxx.36)

    본죽 들어가 있을거에요.
    전화 찾아서 예약 주문 넣고 찾는 시간 말씀해 보세요.
    남편도 지치고 피곤하다니 낙지김치죽이라도 아들은 소고기죽, 원글님은 야채죽 그렇게 드시면 간단하고 소화 잘 되고 속도 든든하겠네요. 새벽에 도시락준비도 피곤하고 낮에 식은거 먹기도 그렇잖아요. 죽은 한두시간 지나도 먹을만 하더라구요.

  • 5. 고생이
    '20.3.9 9:50 AM (211.179.xxx.129)

    많으시네요.ㅜㅜ
    칼질이 힘드신데 그냥 유부초밥이나 주먹밥 하시고
    보온병에 따끈한 된장국이 어떨까요. 한끼 떼우는데
    그정도면 되지 않나요.

  • 6. 빵은
    '20.3.9 9:54 AM (121.165.xxx.112)

    싫어하세요?
    샌드위치 같은게 유부초밥보다는 나을것 같은데...
    도시락은 본관 2층에서 암병동쪽으로 긴 복도, 연결통로가 있는데
    의자도 있고 테이블도 있던데 거기가 별로 북적이지 않아요.
    아니면 암병동 지하에 가화원 식당이 좀 덜 붐비고
    그래도 불안하시면 포장이 되니까
    포장하셔서 좀 한적해 보이는 곳에서 드시면 어떨가 싶네요.

  • 7. 편의점 도시락
    '20.3.9 9:54 AM (175.208.xxx.235)

    집에서는 따듯한 물만 챙기시고요.
    여유 되시면 김밥이나 한솔 도시락을 사가세요
    병원 가는것만으로도 번거러운데, 도시락까지 힘드시겠어요.
    아님 걍 삼성병원의 편의점 도시락 사세요.
    강남의 청소년들 가출하면 이 삼성병원에 간데요. ㅋ~
    시설 깔끔하게 잘 되있고 편안히 쉴수 있어서요
    진료 잘 받으시길 바래요.

  • 8. ㅇㅇ
    '20.3.9 9:55 AM (220.120.xxx.158)

    아직 날씨 추우니 따뜻한 국물이 있으면 좋을거같아요
    시금치된장국이나 어묵국(건더기 작게자르고) 아니면 좋아하는 국물종류 보온병에 넣어서 종이컵에 덜어드세요
    먹는거 제한 없으면 그냥 보온병에 뜨거운물 싸가고 컵라면이랑 유부초밥도 좋을거같구요
    저도 6개월에 한번 병원진료 몇년째 가는데 그 긴장감 참 싫더라구요
    그래도 꼭 가야하는거니까 맘편히 먹고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 9. ....
    '20.3.9 9:56 AM (50.113.xxx.16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병원 가셔서 맞는 메뉴 골라 드세요.
    정말 가까우면 따뜻한 도시락 준비해 드리고 싶네요.
    도시락보다 진료에 신경쓰세요. 좋은결과 바랍니다.

  • 10. 차라리
    '20.3.9 9:57 AM (106.102.xxx.93) - 삭제된댓글

    도시락을 싸 와도 드실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걱정 이네요.
    병동 쪽엔 아예 못 올라 가니까요.
    결국 1층 어디에선가 드셔야 하는데요.
    저는 예전에 삼성서울병원에 도시락 싸 가면요.
    건물 바깥 파라솔 달린 테이블에서 먹거나,
    추울 땐 지하 직원식당 가서 먹었거든요
    요즘은 야외 파라솔은 춥고, 코로나 때문에 지하는 꺼려지실 테고요
    결국 드실 자리는 본관~암병동 사이의 의자들 밖에 없지요.
    한 끼 정도는 빵 드셔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1층 아티제에서 빵, 음료 사서 간단히 드세요

  • 11. 차라리
    '20.3.9 9:59 AM (106.102.xxx.93)

    도시락을 싸 와도 드실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걱정 이네요.
    병동 쪽엔 아예 못 올라 가니까요.
    결국 1층 어디에선가 드셔야 하는데요.
    저는 예전에 삼성서울병원에 도시락 싸 가면요.
    건물 바깥 파라솔 달린 테이블에서 먹거나,
    추울 땐 지하 직원식당 가서 먹었거든요.
    외부에서 가져온 음식은, 직원식당 가져가서 먹으라고 해서요
    요즘은 야외 파라솔은 춥고, 코로나 때문에 지하는 꺼려지실 테고요
    결국 드실 자리는 본관~암병동 사이의 의자들 밖에 없지요.
    한 끼 정도는 빵 드셔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1층 아티제에서 빵, 음료 사서 간단히 드세요

  • 12.
    '20.3.9 10:01 AM (58.76.xxx.115) - 삭제된댓글

    도시락이 간단한것 같아도 은근 일이 많아요
    보온병도 은근 무겁구요
    치료하고 와서 설거지까지...
    도착하자 마자 사람 뜸할때 일찍 사드세요
    그러다 오후에 배고프면 간식 간단하게 드시구요

  • 13. 본도시락
    '20.3.9 10:01 AM (124.54.xxx.37)

    한솥도시락 이런거 사서 차에서 드시거나 저는 감밥 좋아해서 맛난 김밥 집 가서 세줄 사서 먹을것 같아요 후식으로 귤을 좀 드시고.. 저도 오늘 애 데리고 병원가야하는데 딱 점심시간.. 게다가 검사결과 나오는 동안 기다려야해서 3시간 정도 병원에 머물러야하네요 ㅠ 애는 사먹자는데 점심시간이라 사람 많을텐데 걱정이에요

  • 14. ...
    '20.3.9 10:13 AM (125.177.xxx.43)

    가다가 사세요
    본죽이나 김밥 한솥
    안되면 편의점 도시락이라도요

  • 15. .....
    '20.3.9 10:45 AM (180.71.xxx.44)

    저도 얼마전 같은 상황이여서 도시락 쌋어요
    김치볶아서 미리.도시락에 담아놓고. 불고기 재놓고. 예약취소 눌러놓고 잤구요
    새벽에 일어나서 고기만 볶아 담고. 밥 퍼담아서 가져가서 차에서 먹었어요

  • 16. ㅡㅡㅡ
    '20.3.9 11:46 AM (106.252.xxx.121) - 삭제된댓글

    힘내시고,
    진료 잘 받고 오세요.
    쾌유 바랍니다.

  • 17. ㅁㅁ
    '20.3.9 1:12 PM (110.12.xxx.21)

    다진고기에 불고기양념해서 전날 재워놓고 아침에 볶아서 시판 유부초밥양념에 섞어넣으심 맛있어요 간단하구요
    유부초밥도시락 준비해서 보온병에 따뜻한 물싸서 가세요
    병원 커피숍에서 따뜻한음료사서 조용한곳에서 드심 될거같아요
    빵집에서 간단하게 간식도 사드시구요
    도시락 싸느라 아침부터 너무 힘빼지마세요 진료가 중요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4206 오르비 카페 풀네임이요? 2 ... 2020/03/23 1,057
1054205 오늘 확진자 70명대로 봅니다 12 오늘 2020/03/23 3,283
1054204 블루베리는 어디께 가장 좋은가요? 3 2020/03/23 1,361
1054203 대통령님이 부르는 겨울왕국2 1 wisdom.. 2020/03/23 1,249
1054202 오늘 유독 봄날같다 느껴지지 않으세요? 7 느낌상 2020/03/23 1,675
1054201 도경완 비상금을 애들 동화책에 숨기다니!!! 26 어제슈돌비상.. 2020/03/23 7,960
1054200 대화 할 사람이 없는것도 큰 문제가 되겠죠? 6 ㅇㅇ 2020/03/23 1,869
1054199 초3학년 아이 1시간 30분 정도 혼자 있기 5 ㅇㅇ 2020/03/23 1,477
1054198 한국 국적 아니어도 독립자금 대고 달라 송금했어요. 36 ........ 2020/03/23 3,600
1054197 외국인, 교포, 재외국민 치료비가 아깝다 생각되는 분들을 위해서.. 23 지금 여기 .. 2020/03/23 3,357
1054196 다 들 학원 보내세요? 22 걱정 2020/03/23 3,533
1054195 반야심경...책 추천 부탁드려요. 8 답답 2020/03/23 1,428
1054194 이곳..회원 안받은지 몇년이 되었는데 지금 20대초반이 글을올릴.. 12 .. 2020/03/23 3,939
1054193 99년에 구입했던 피카소창작동화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10 옛날동화책 2020/03/23 1,251
1054192 감자탕용 돼지등뼈는 어디서 사나요? 6 감자탕 2020/03/23 2,197
1054191 이제 해외여행가면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22 ㅁㄻ 2020/03/23 7,984
1054190 독일 2명 초과모임 금지 1 2020/03/23 1,904
1054189 경주 확진자 구례 다녀가 5 .... 2020/03/23 2,630
1054188 온라인 성착취 22년형 - 외국 n번방 16 abcd 2020/03/23 3,623
1054187 귤 오래 보관하는 방법 있을까요? 5 2020/03/23 1,637
1054186 갱신이 돌아왔어요 ㅠ 8 실비 보험 2020/03/23 4,079
1054185 볶음멸치로 해 먹을수 있는 것 좀 알려주세요 6 건어물 2020/03/23 1,457
1054184 이재명 저자는 제정신이 아니네 36 2020/03/23 7,121
1054183 김치볶음밥, 찌개용으로 작게 잘라 담근 맛김치가 너무 물러졌어요.. 6 맛김치 2020/03/23 2,212
1054182 플라시도 도밍고 확진 7 ... 2020/03/23 5,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