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마음 비우고 사는 방법 좀 공유해주세요....
1. ..
'20.3.9 9:41 A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가족한테 관심이전혀없고 대화도없다니..
그래서 여행도 남편삐ㅣ고 모녀만다닌다니.
비정상적인가정인데요 심각하게.
내려놓기?할 수준이 아닌데?2. d..
'20.3.9 9:42 AM (125.177.xxx.43)그냥 동거인이거니 하고 살았어요
각자 하고싶은거 하고요
우린 딸 하고도 안맞아서 다 큰 지금도 데면데면 하고요3. 에휴
'20.3.9 9:42 AM (175.223.xxx.182)그래도 돈이라도 따박따박 주시네요.
제 형부란 인간은 돈 안번지 십년이예요.
이런인간도 있습니다4. 저희부부
'20.3.9 9:44 AM (112.151.xxx.122)저희부부 보는것 같네요
다른점은 저희는 서로 만족도가 높다는거요
성격과 가치관이 중요한것 같아요
제가 이거저거 참견하고 잔소리하고 그럼 못견디는 성격이라
딱 그정도가 좋아요
아이하고 언제부터 언제까지 여행갔다올께 그럼 잘 다녀와 끝
서로의 좋아하는 사생활 인정해줘요
나랑 결혼했다고 내소유물은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돈 벌어 다 가져다 주고 이상한짓 안하는걸로 보이고
상식적인 선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친구들과 어울려
운동하고 술 마시고 하는건 남편의 사생활영역이라고 생각해요5. 결혼 전에는
'20.3.9 9:44 AM (121.165.xxx.112)어떠셨는데요?
모든 코드가 1도 안맞는데 어떻게 결혼을 하셨을까요?6. 글쓴이
'20.3.9 9:48 AM (121.161.xxx.66)여행은 4번가면 3번은 딸과 둘이서 가고 1번정도만 남편이 조인하구요 업무도 바쁘고 귀찮고 저도 둘이가는게 더 좋고요
결혼전에도 서로 맞추려고 노력을했으니 크게 문제가 되진않았는데 결혼 후에 맞추려던 노력이 서서히 무뎌지고 없어지깐요 이렇게 되었네요7. ᆢ
'20.3.9 9:52 AM (118.222.xxx.21)저도 비슷한 삶을 살고 있어서 그런지 그정도면 양호한거 같네요. 다만 마음이 허할뿐이죠. 저는 불교는 아니지만 내가 전생에 저사람에게 지은죄가 많타 그러니 어쩔수없다(애들때문에 어쩔수없다)생각하니 좀 낫던데요. 여기서 이런글 올라올때마다 덧글까지 꼼꼼히 읽어보고요. 어느분이 108배를 해보라고해서 불교대학 입학예정이예요. 엄마로서 마음공부가 필요한이유도 있지만 그럭저럭살지만 남편하고의 관계에서 기도하면 답을 얻을수도 있을것 같아서요. 답이 없음 이것저것 선배들이 해보라는대로 해보는거죠. 저도 과도기 힘든일 다 껵고 안정기라 님과 같은상태인데 이정도만 해도 행복한거다하고 삽니다. 지금 남편이 아주조금 변하긴했는데 상처가 깊어서 얖으로 아무리잘해준다해도 졸혼하고 싶어요.
8. ....
'20.3.9 9:52 AM (223.62.xxx.2)님이 남편한테 아쉬울게 없어서 그래요.
아쉬울게 있으면 마음 비우고 살아지지만
아쉬운게 없는데 어떻게 마음이 비워줘요.무시당하는 건데...
안보면 속이라도 편하고 마음 나눌 연애라도 하죠.
남편도 보니까 여자 있는게 뻔히 보이네요...
사람 좋아한다구요?ㅎㅎ
남자들은 여자없는 곳엔 가지 않아요.
증거 잘잡아서 양육비 챙겨가며 이혼하면 울화는 안올라 올거에요..9. ..
'20.3.9 9:55 A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그러게요 관심없다는건 곧 무시당하고있다는거랑 일맥상통하지않나요
부부간엔그렇다쳐요 어떻게 어린자식한테도 관심없는 아빠가있죠? 가정을나몰라라하는것10. 여자
'20.3.9 10:00 AM (211.36.xxx.56) - 삭제된댓글있는게 확실한듯...다른건 별문제 없어 보여요.님이 남편을 마니 좋아하는듯 ..그래서 공허한 거에요.
애들 다키웠으면 서로 각자 사는것도 나쁘지 않은데 남편이 무관심하니 님은 블안한건데..경제에11. ㅇㅇ
'20.3.9 10:02 AM (112.170.xxx.67)저희는 둘다 비슷한 성격이라;;; 맞벌이에 둘다 무심하고 에너지 없는 성격이에요.
아이와 내몸 챙기는것도 빠듯해서 남편한테까지 갈 에너지가 1%도 없어요.
거의 독박육아다 보니 하루하루 피곤하구요.
남편하고 가끔 대화하는데 대화는 잘 통하는 편이긴한데 대화자체를 할 시간도 별로 없고 남편이 항상 밤늦게 퇴근해요 바쁜 직장이기도 하구요.
자매가 있어서 친구처럼 지내서 딱히 남편에게 공감능력 바라지도 않고 남편에게 바라는것도 없어요.
그냥 돈 따박따박 주고 아이 아빠로서의 최소한 역할만하면....
나머지는 다 제가 합니다....... 그냥 아이혼자 키우는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 살아요.
전 혼자서도 살수 있을만한 성격이기도 하구요12. ..
'20.3.9 10:18 AM (61.72.xxx.45)남편이 뭐 그렇게 나쁜 남편은 아닌듯하고요
성격 맞으면 오히려 살기 편할 수도 있겠어요
남편이 궁금한 게 없다는 건
가정이 큰 문제 없이 흘러가니까 그러는 듯해요
타성에 젖은 삶이 아닐지요
원글님도 남편에게 궁금한게 없나요?
서로 궁금함을 갖고 살도록 해보세요
60넘으면 그때부턴 정말 부부가 서로를 필요로 한다는데
웬만하면 잘 지내셨음 해요13. .....
'20.3.9 10:18 AM (112.164.xxx.106)울집에도 있어요. 결론은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다
그냥 내버려둬라.남편이 그래도 돈은 따박따박 들고오니, 잘 이용하세요.그냥 너랑나랑은 다르구나 하면 끝!!! 원래 남자라는것들하고 대화하는거 아니에요~~ 지시와 명령만하면됩니다.14. ...
'20.3.9 10:39 AM (116.93.xxx.210) - 삭제된댓글엄청 싸우고 이혼직지까지 갔는데요. 이정정도 사생활 인정해 주는 걸로 타협한 후에는 평화로워요. 1주일에 절반정도는 친구들 만나서 놀고 오지만 외박은 없고... 휴일은 꼭 가족이랑 외출이나 여행가구요...외출 후에 밤에 놀러가도 그냥 둡니다. 태어나서부터 쭉 살던 동네라서 온동네 초등부터 사회친구가 버글버글한 사람이라 타협합니다.
내가 마음 비우니까 상대도 별 간섭없고 오히려 사이 쟇아졌어요 . 같이 있는 동안에는 서로 잘 지냅니다.15. ..
'20.3.9 10:40 AM (116.93.xxx.210) - 삭제된댓글엄청 싸우고 이혼직전까지 갔는데요. 어느정도 사생활 인정해 주는 걸로 타협한 후에는 평화로워요. 1주일에 절반정도는 친구들 만나서 놀고 오지만 외박은 없고... 휴일은 꼭 가족이랑 외출이나 여행가구요...외출 후에 밤에 놀러가도 그냥 둡니다. 태어나서부터 쭉 살던 동네라서 온동네 초등부터 사회친구가 버글버글한 사람이라 타협합니다.
내가 마음 비우니까 상대도 별 간섭없고 오히려 사이 좋아졌어요 . 같이 있는 동안에는 서로 잘 지냅니다.16. ..,,,
'20.3.9 10:42 A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소 닭 보듯 사는것은 부부사이에서 참 불행한 삶인것 같아요. 저도 같은 입장이라서 마음 한켠은 슬퍼요. 남편도 나와 같은 마음이겠지 싶으니 ,,, 원망은 안하려고해요.
17. ㅎㅎ
'20.3.9 10:56 AM (14.39.xxx.47)욕심이 많으신듯 하네요. 돈 잘갖다주고 여행도 잘 보내주고 자기일 신경안쓰게 잘하는데 불만이시네요.
결혼한,년차도 오래되신듯 한데..왜 님은 짝사랑 앓이중인지..그게 남편이 님을 넘 편하게 잘해주니까 사랑도 지속 되는 거지요.여자들 남편한테 실망하면 꼴도보기 싫어하고 관심갖기 싫어합니다..돈이라도 잘 갖다주길 바랄뿐이죠. 내가 복이 많은 여자구나 하고 욕심은 그만 갖자 생각하세요. 님남편은 근데 넘 잘나서 다른여자도,좋아할듯요.
그게 문제네요.ㅋㅋ18. ..
'20.3.9 11:00 AM (1.227.xxx.17)취미 같은부부가 얼마나 되겠어요 남자는 등산 축구 야구 테니스 동호회나 골프치러다니고 여자는 독서 발레 클래식 뮤지컬 보러가기 좋아하면 전 각자 자기 좋아하는 취미하고살고요 여자말에 공감하기는 사귈때만 되지 결혼하면 자기듣고싶은 말만듣고 굳이 귀기울여 공감안합니나 대부분의 남자가 자기중심적이고 공감 잘 못합니다 취미생활 같이하는 부부 얼마 없습니다
19. 그쵸
'20.3.9 11:06 AM (210.218.xxx.128)그냥 각자 생활하면 쿨한데 싶지만
가족이라 외롭고 힘들고 슬프고....
그렇다고 이혼 할수도 없고...
그러다가....
어떤 어머어마한 허리케인으로 이혼하고... 재혼했는데요..
이 과정은 넘 힘들어 생략
눈만 마주쳐도 웃고 뭘 하던 함께...
내가 쌀 씻으면 양파라도 까고
그냥 내 엄마처럼 아끼고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이혼 안 했음 몰랐을 것들
이걸 주려고 그 고통을 주셨나..싶네요20. 그냥
'20.3.9 11:11 AM (1.230.xxx.106)이번 생에 남편복은 없는걸로....
21. ...
'20.3.9 11:15 AM (180.229.xxx.17)저런 남자랑 안살아봐서 리플들이 저정도면 괜찮다라고 하는거예요 살아보면 사람 미쳐요 공감능력이 없다는거 이거 미치는거예요 사람좋아하는데 님이 느끼기에 공감능력이 없다는건 님한테만 그런걸수도 있어요 불만이 있는데 말을 안하는거죠 아이만 생각하면 사는거고 내 젊은 날이 불쌍하면 갈라서는거죠
22. 결혼한지
'20.3.9 11:15 AM (14.39.xxx.47)오래된 여자들이,왜 남편한테 공감없다느니 한심스런,소릴 하는지 모르겠어요.살만큼 살았는데 뭘 더 관심가져주고 연애 감정갖고,대화하길 바란다는게 어불성설입니다.
남편이 뭘 더 채워주길 바라지 말고 스스로 찾아 남은인생 사는겁니다.애도 아니고 남편한테 사랑갈구하고 목메여하고 ..자기에게 집착하면 인간은 누구나 버거워 해요. 남자란 동물은 더 그럽니다.돈 잘갖다주고 직장 잘다니면 가만 두세요. 이미 님 남편은 님께 아닙니다.23. ...
'20.3.9 11:19 AM (223.38.xxx.71)이래서 경제권 오픈 안하는 남자는 안돼요.
생활비만 보내주면 남은 돈으로 하는 짓이 뻔하거든요.
아는 지인 남편이 딱 이래요.
사람 좋아하고 술좋아하는데 생활비 외엔
소득을 오픈하지 않습니다.
지인 얼굴 썩어가는게 시시각각 훤히 보여요.
그 지인도 살기는 잘살아요. 생활비 넉넉하게 주고 뭐하고 다니는지 크게 터치 없구요...
그럼에도 얼굴이 너무 상해가요...24. 25년차
'20.3.9 11:19 AM (116.36.xxx.231)저도 혼자서 맘으로는 이혼을 수십번 했는데
그냥 정말 가족..으로만 생각하니 맘이 좀 편하네요 ㅠ25. ..
'20.3.9 11:32 AM (110.70.xxx.203)서로 맞추려는 노력을 어떻게 그만 두게 되신 건가요??
부부란 결혼한다고 되는 게 아니고
평생 노력하여 되어가는 것, 이라고 어느 분이 말씀하셨는데 전 동감하거든요.
맞춘다는 것보다 친해지는 걸 목표로 해보세요.26. ㅎㅎ
'20.3.9 11:48 AM (211.36.xxx.173) - 삭제된댓글원글도 125.177.43님도 안타깝네요
두분 궁합이 안맞는듯 저라면 답답해서 못살...27. 4번
'20.3.9 11:54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4번에 1번 나들이 여행에 조인하면 잘하는겁니다.
섹스는 하세요?28. 그정도면
'20.3.9 12:38 PM (122.42.xxx.24)나쁘지않아요.
애랑 놀러도 안가고 생활비도 안주는 사람도 있어요.
그냥 포기하세요.
이 두가지만이도 해주는게 어디냐...이렇게요29. 그것도
'20.3.9 1:34 PM (157.45.xxx.53)욕심이에요. 그정도 남편분이면 평범이상입니다.
30. ..
'20.3.9 2:03 PM (183.96.xxx.180)우리 남편이랑 똑같네요. 다른 점이라면 우리 남편은 친구도 별로 없고 나가는 거 별로 안 좋아해요. 워낙 사람에 대해 관심이 없고 이기적이에요. 아이들 키우면서 힘들어서 정말 많이 싸웠어요. 이제는 상처만 남았고 평소에는 미움도 없어요. 말을 안 섞으면 싸울 일이 없는데 문득 옛일이 떠오르면 괴로워요. 좀 미운 자식이다 생각하거나 옆집 아저씨가 나한테 생활비를 주니 고맙다고 생각하고 살면 되는데 여러가지 슬픈 기억땜에 힘드네요. 이혼할 거 아니면 살면서 안 싸우도록 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돈 벌어오는 기계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31. ...
'20.3.9 3:44 PM (223.62.xxx.57) - 삭제된댓글불쌍하게사는여자들 많네요. 원글이야 그래도 문제를 인식이라도 하는데 순응하며 사는 여자들은 어쩌나요. 왜 이토록 자기인생을 내팽겨쳐요. 사람이 뼈빠지게 노동해야만 힘든거에요? 사회적동물이란 말에 맞게 교감을 하며 행복하게 사는게 권리를 스스로 내놓은것도 모자라 그게 어디냐고..어휴 바꿀용기가 없다고 합리화까지 하면어떡해요. 애가 고대로보고 자랍니다.
32. ...
'20.3.9 3:45 PM (223.62.xxx.57) - 삭제된댓글불쌍하게사는여자들 많네요. 원글이야 그래도 문제를 인식이라도 하는데 순응하며 사는 여자들은 어쩌나요. 왜 이토록 자기인생을 내팽겨쳐요. 사람이 뼈빠지게 노동해야만 힘든거에요? 사회적동물이란 말에 맞게 교감을 하며 행복하게 사는 권리를 스스로 내려 놓은것도 모자라 돈이라도 주는게 어디냐고.. 바꿀용기가 없다고 불행을 합리화까지 하면 어떡해요. 애가 고대로 보고 자랍니다.
33. ...
'20.3.9 4:18 PM (223.62.xxx.57)불행을 디폴트로 잡지마시고 행복을 디폴트로 잡으세요. 애가 엄마사는거 보고 배우면 어떡하나요. 주변에 의지강하고 당당하신분 안계시나요? 행복한 사람과 상의하세요. 돈이라도 가져오면 괜찮다뇨. 저러고 어찌사나 읽었는데 댓글보고 더 심난해졌네요. 견디며살지 마시고 누리며 살려고 노력하시길 바래요. 한번뿐인 인생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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