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장 문을 열어두고 자면 악몽을 꿀수도 있나요?

ㅇㅇ 조회수 : 6,181
작성일 : 2020-03-09 08:58:03

작은 방에서 방을 정리하다가 옷장문을 열어둔채로 그대로 잤어요.
첫날이었나 이튿날 밤중이었나.. 밤에 자는데
꿈속에서 집에 혼자남아서 유리로 된 벽장을 바라보고 있는
꿈을 꿨어요.

유리에 비치는 등뒤에 긴 단발머리의 형상을 한 여자의 그림자가 보이는데
진짜 소스라치게 놀랐어요.
뒤를 돌아보니 아무도 없고...순간적으로 귀신이다 싶어서
굳어있는데 몸은 움직이지 않고...
겨우 입을떼 엄마아아아~~하고 비명을 지르는 대목에서 깼어요.

깨어보니까 새벽3시 초반..
근데 찜찜해서 잠을 못이루겠더라구요.
예전에 옷장에서 살인마인가, 귀신이 튀어나왔다는 영화스토리도 생각 나고...
아무래도 찜찜해서 열린 옷장문을 닫고 방의 불을 다켜뒀어요.
서성거리다가 겨우 잠들었는데...

옷장을 열어두거나 하면 기분나쁘고 찜찜한 악몽을 꿀수도 있나요?

IP : 175.223.xxx.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9 8:58 AM (112.170.xxx.23)

    그냥 심리적인 문제 같네요

  • 2. ...
    '20.3.9 9:01 AM (223.62.xxx.230)

    저는
    열어놓고 자도 악몽 안 꿨고
    닫아놓고 자도 악몽 꿨어요

  • 3. 미나리
    '20.3.9 9:07 AM (223.33.xxx.197)

    암 생각없이 거의 약간씩 열어두고 살았는데 님 글 보니 괜시리 겁나네요. 근데 옷장땜에 악몽 꾼적은 없는거 같아요.

  • 4. ㅇㅇ
    '20.3.9 9:09 AM (175.223.xxx.6)

    그저 겁이 많아서 꾼 꿈인가봅니다.
    제가 영화를 많이 봤나봐요~
    사회나 경제적인 상황도 불안하게 돌아가고 있으니
    심적으로 안정이 안되긴 하네요..

  • 5. ㅇㅇ
    '20.3.9 9:11 AM (175.223.xxx.6)

    열어둔 옷장문이 내심 찜찜하긴 했는데
    이런류의 귀신꿈이나 악몽을 꾼건 처음이라서..
    연관이 됐나봐요

  • 6. ...
    '20.3.9 9:13 AM (211.36.xxx.244) - 삭제된댓글

    스스로 징크스 만들고 그런 거에 갇히지 마세요.
    그냥 건강관리 하면 되는 겁니다.
    악몽은 누구나 꿀 수 있는 거니까요

  • 7. 믿거나 말거나
    '20.3.9 9:15 AM (116.32.xxx.51)

    무속인들은 옷장문을 절대 열어놓지말라해요 귀신들이 제일 좋아하는곳이 어둡고 구석진곳...
    유트브에서 본 기억이있어요

  • 8. 사랑하는
    '20.3.9 9:17 A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이쁜옷들이 모인곳이 무서운 곳일리가 ㅎ

  • 9. 라떼는..
    '20.3.9 9:20 AM (220.124.xxx.36)

    저 오십대인데요. 장롱 문 열고 자면 귀신 나온다 소리 들었어요. 그래서 어릴적부터 불 꺼진후 장롱에서 뭐가 나올까 무서웠어요. 그게 예전에는 온돌생활이라 장롱에 이불을 매일 넣고 빼고 하다보니 이불을 잘 개켜서 안 넣으면 잘 안 닫히고 또 꺼낸후 꼭 안 닫으면 보기싫어서 만든 말이라 생각했는데.
    자라면서 기가 허해지고 피곤하면 원글님처럼 장롱속 단발머리 여자가 나오는 꿈인지 상상인지 있었어요.
    원글님 정신적으로 지치시고 몸도 허약해지셨을듯 하네요. 그런 꿈이나 상상이 나올때는 본인이 약해졌다는거 인지하시고 잘 드시고 햇볕 많이 쬐세요. 저도 밤새 불 켜고 잔 날이 부지기수입니다.

  • 10. ㅎㅎ
    '20.3.9 9:20 AM (14.55.xxx.149) - 삭제된댓글

    이쁜옷이 모인곳이 무서운 곳일리가 ㅎㅎ ㅎ

    제 옷들은 안 이쁜데, 씩씩해요 ㅎㅎ

  • 11. ㅇㅇ
    '20.3.9 9:21 AM (175.223.xxx.6)

    아 그래요. 어쩐지 옷장문 열어두고 찜찜하다 했는데...
    이렇게 생전처음 희한한 꿈까지 꿀지는 몰랐어요.
    징크스에 갇히긴 싫은데..직감이 좋질 않아서...
    아무튼 말씀들 감사합니다.

  • 12. d...
    '20.3.9 9:28 AM (125.177.xxx.43)

    딸은 맨날 열어놓고 자요 게을러서 ㅎ

  • 13. ..
    '20.3.9 9:33 AM (222.237.xxx.88)

    문지방에 앉지마라,밤에 피리 불지마라,
    손톱깎아 아무데나 버리지마라
    옷장문 열어두고 자지마라

    다 옛날부터 있던 말입니다.
    처음 들어보는 분은 젊은 분.

  • 14. ㅇㅇㅇ
    '20.3.9 9:36 AM (175.223.xxx.6)

    ㅎㅎㅎ 댓글 읽으니 별거 아닌거 같기도 하구요.
    옛부터 있었던 미신에 가까운 말인가보네요.

  • 15. ㅇㅇ
    '20.3.9 9:42 AM (175.223.xxx.6)

    220.124님 같은 단발머리 여자 꿈을 꾸셨다고 해서
    헉했어요. ㅜㅜ
    정신적으로 지치고 허약한게 맞습니다.
    기가 허해지고 피곤해서 그런 탓이 큰가봅니다.ㅈ

  • 16. 6769
    '20.3.9 10:17 AM (211.179.xxx.129)

    허해지면 가위 눌려요.
    귀신이 있다면 문 닫았다고 못나올까요?
    그냥 으시시하단 생각하고 자면 꿈에 반영되겠죠.

  • 17. 어렸을때
    '20.3.9 11:14 AM (1.230.xxx.106)

    자려고 누워서 정면으로 보이던 장롱문이 그렇게 무서웠네요
    금방이라도 스스스 열리면서 뭐가 나올거 같은 기분 으으

  • 18. 원래
    '20.3.9 12:43 PM (122.42.xxx.24)

    어둡고 후미진곳에 귀신이 삽니다.
    장농속도 마찬가지죠
    꼭 닫고 주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4919 유부남이 유부녀 좋아하는거 이해 안돼요. 20 ... 2020/06/13 18,994
1084918 대전 거리에 차가 엄청 많아요. 5 대전 2020/06/13 2,241
1084917 정신의학과 진료기록있으면 사보험 가입이 안되나요? 6 붕어빵 2020/06/13 2,055
1084916 평택, 살기에 어때요? 12 평택 2020/06/13 6,873
1084915 영어 읽기쓰기 잘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5 영알못 2020/06/13 1,462
1084914 포디콰 손태진 김현수 목소리 매력쩌네요. 6 ㅇㅇ 2020/06/13 1,693
1084913 고3,갱년기,노모 병간호 20 33 2020/06/13 5,264
1084912 경북대면 집떠나기 싫은 수재들이 45 ㅇㅇ 2020/06/13 6,944
1084911 예금 1억정도 부동산은 사는집이 전부면 2 재태크 2020/06/13 3,133
1084910 연애루저들을 위한 드라마 좀 만들지 9 ㅇㅇ 2020/06/13 1,638
1084909 저한테 피자는 늘 첫조각만 맛있어요 8 ㅇㅇ 2020/06/13 2,363
1084908 남편이 이쑤시개 던진거로 싸웠는데 함 읽어주세요 11 궁금하다 2020/06/13 3,824
1084907 로드자전거 타시는 분 있나요? 자전거 추천 부탁드려요. 2 모르는게 넘.. 2020/06/13 1,097
1084906 불쌍한 한국 유부남들이래요 15 ㅈㅈㅈ 2020/06/13 8,518
1084905 조합원입주권 4 열매 2020/06/13 1,645
1084904 협상은 사람과 하는 것이다 (미통당 15일도 불참) 4 사람이아니다.. 2020/06/13 794
1084903 작년에 담근 오이지 먹어도 될까요?? 4 오이지 2020/06/13 1,610
1084902 혀 깨무는 아이, 방법이 없을까요 6 혀깨무는 아.. 2020/06/13 1,782
1084901 강아지 소변냄새 배여있는 화장실 뭘로 청소해야 냄새가 제거될까요.. 12 .. 2020/06/13 6,012
1084900 오래된 친구 성당 교적 8 알수있을까요.. 2020/06/13 1,906
1084899 대학생. 휴학시킬까봐요. 9 대학생 2020/06/13 4,836
1084898 여러분이 모르는 일본제품 (팥앙금) 주식회사 태산(경북 영천시 .. 5 ㅇㅇ 2020/06/13 2,613
1084897 공부가 머니 역대급 친구가 나왔네요 26 ... 2020/06/13 23,442
1084896 33도에요 4 덥구나 2020/06/13 2,081
1084895 자영업자분들 요새 경기 어떠세요? 9 휴우 2020/06/13 4,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