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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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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입학 시기에 대한 고민, 얌체짓인가요?

... 조회수 : 3,167
작성일 : 2020-03-08 20:10:53

코로나로 6세 아이 가정보육중이예요
어린이집 다니다 이번에 유치원 첫 시작하는데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집에 있는데요...

새로 다니게 된 유치원 측에서 원비 33만원 중에
15만원을 경감 해 주겠다고 연락이 왔어요.
23일까지 가정보육을 하게 되면
7일정도 정상 등원을 하게 되는 날이 남는데
18만원을 내고 일주일 보내라는 거지요

아예 한푼도 못 깎아준다 배째라는 곳들도 있다던데
15만원 경감이면 감사하며 보내야 하는건지...
저는 사실 23일에도 보내고 싶지 않거든요
왜냐면 감염 우려 때문에 애들을 하루 종일 마스크 씌워서
체육도 하고 미술도 하고 그런대요.
어른도 하루 종일 마스크 하면 힘든데 여섯살을 하루종일...

여러모로
3월은 통으로 쉬고싶은데
3월에 등원을 아예 안시켜도 저 18만원은 내야한다네요.
왜냐면 긴급보육이 운영중이고 운영비가 안들어갈수가 없어서라는데

제 입장에선 사실 쭉 재원했던 아이도 아닌데
서류만 내 놓고 한번도 안 가본 유치원에
3월 통으로 결석하면서
18만원을 내야한다는게; ....
저희 아이가 등록이 되어 있으면
국가 보조금도 30만원 가까이 나오는 것으로 아는데...

3월을 아예 안보내고 4월에 입학하면
제가 너무 유치원을 학원처럼 생각하고
얌체짓을 하는건가요? 정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참고로,
지금도 정원 자리가 비어있는 곳이라
퇴소 후 4월에 재입학 처리를 해도
자리 없을 걱정은 없는 곳이예요.)

IP : 116.39.xxx.15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3.8 8:14 PM (14.55.xxx.149) - 삭제된댓글

    그렇네요. 유치원도 학교처럼 계속 다니는 곳이고 시작이 늦어졌을 뿐인데. 학교나 원이나 방학때도 다 교육비 내는거로 아는데요.

  • 2. 찍힐듯
    '20.3.8 8:14 PM (1.227.xxx.244) - 삭제된댓글

    원장한테 진상얌체로 첫인상 제대로 박힐듯요

  • 3. ...
    '20.3.8 8:15 PM (220.75.xxx.108)

    학생들이야 안 갈 수 없어서 오라면 학교 가야하지만 유딩이면 4월도 저는 안 보낼 듯요. 내 눈앞에서 꼬물거려야 안심이 되지 요즘엔 아무도 못 믿겠어요.

  • 4. 티니
    '20.3.8 8:17 PM (116.39.xxx.156)

    학교는... 교육비를 안 내지요^^;

    방학은 원래 없는 유치원입니다.

  • 5. ..
    '20.3.8 8:17 PM (73.195.xxx.124)

    쫌.... 그러네요.
    자리도 남아돈다니, 원글님네가 빈곤층(?)이면 그렇게 하시고....

  • 6. ....
    '20.3.8 8:21 PM (220.93.xxx.127)

    다들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시기에....알아서 하세요.

  • 7. ㅡㅡ
    '20.3.8 8:21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유치원들 돈 어마어마하게 법니다
    지원 받는걸로도 충분한데
    이거저거 붙여서 더 받잖아요
    4월부터 보낸다고
    그때부터 내겠다하면 됩니다

  • 8. 티니
    '20.3.8 8:24 PM (116.39.xxx.156)

    빈곤층; 은 아닙니다만
    한달에 하루도 안 보낼 유치원에
    18만원 내라면 망설여지는
    평범한 서민가정이예요;
    속단하기엔 이르지만
    요즘만 같아선 4월도 보낼 수 있을까 싶은데..

  • 9. 유치원
    '20.3.8 8:32 PM (116.41.xxx.52) - 삭제된댓글

    그닥 영세기업 아닙니다.
    모두가 고통을 분담하는 시기입니다.
    그런 원생 많아요. 3월 퇴원처리하고 4월 다시오는..,
    그돈으로 애기 책도사주고 맛난것도 사드세요~^^
    눈치보지마십시요!!!

  • 10. 티니
    '20.3.8 8:46 PM (116.39.xxx.156)

    저도 퇴소하면 아동수당 10만원도 제 통장으로 나오고.. 하지만
    그 돈은 욕심 안부려요

    사실 3월에 하루도 안보낸다 해도
    자부담금이 없거나 10만원 이하 수준이었으면
    그냥 운영에 드는 돈이려니 납득하고 냈을거예요

    퇴소처리까지는 안하고 싶은게
    제가 퇴소 처리해 버리면 원 입장에서는
    나라에서 받는 30만원도 없어져 버리는 거니까요.
    근데 하루도 안가본 곳에 18만원을 내라니
    그 돈 아깝지 않으려면 월말에 7일이라도
    하루 종일 마스크 쓰게 해서라도 보내야 하는 건가요;;

    학원처럼 생각하려니 들고 빠지는게 자유롭지 않고
    학교처럼 생각하자니 내는 돈이 많고
    제가 처음이라 아직 유치원 시스템이라는 걸 몰라서 그러나봐요.
    어떤 분들이 보시기에는 얌체 진상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시는 걸 보니...
    우선 사태 더 지켜보고 판단 하겠습니다.
    의견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11. ...
    '20.3.8 8:51 PM (182.224.xxx.119)

    그렇게 해도 될 듯해요. 그건 꼼수도 아니잖아요. 위에 무슨 빈곤층 타령인가요. 두눈 의심..;; 유치원 관계자세요?
    4월에 자리 없으면 자리 미리 맡아두는 값(?)으로라도 낸다지만, 굳이 그럴 필요도 없다면 입학 한달 미루겠다고 얘기하세요.

  • 12. --
    '20.3.8 9:02 PM (108.82.xxx.161)

    유치원도 학원?개념 아닌가요
    정식 교육과정에 포함된건 아니잖아요
    끊고, 다니기 시작할때 다시 재입학 하세요. 소비자가 현명한 소비를 하겠다는데, 뭐라 할사람 없을것 같은데요

  • 13. 차라리
    '20.3.8 9:12 PM (180.65.xxx.173)

    퇴소처리해버리고 5월부터 거길보내시던지 다른데 보내시던지하세요 그라믄 가정으로 정부에서 나오는 돈도 받을수있잖아요 걍 맘편하게 5월부터보내세요 유치원 한두달안간다고 애 저능아되는거 아니고 엄마랑 즐겁게 애착관계 돈독히 형성하는게 백배좋아보여요

  • 14. 새옹
    '20.3.8 9:25 PM (112.152.xxx.71)

    엥 탕감이요? 울 유치원은 1년 원비 12개월로 나눈거라해서 3주 연기된거 여름방학 겨울방학 줄이고 3월 비록 1주일 보내고 원비 그대로던데
    탕감이라니 양심적이네요

  • 15. . .
    '20.3.8 9:46 PM (223.131.xxx.133)

    이해는 되는데 4월에 거기에 다시 등록하긴 좀 ..
    5월부터 보낼만한데가 있으면 그냥 데리고있다가
    그쪽으로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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