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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국 공적 마스크 판매 자봉?

기특하여라 조회수 : 2,798
작성일 : 2020-03-08 13:27:23

딸아이가 남친이랑 만나서 동네 약국에 마스크 사러 갔더니

자기들 앞에 세명 정도 마스크 사러 왔다더군요.

나이드신 약사님 내외분이 일일이 확인하며

마스크 판매하시는데 키보드 치는게 너무 느려서 시간이 꽤 걸렸대요.

급기야 안되겠는지 누구  좀 도와주실 분 없냐고 하길래 딸이랑 남친이 도와드리겠다고 했대요.

그런데 잠시 후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와서

두시간쯤 봉사하고

마스크 오백개 팔고 왔다고 합니다. 어제 공급된 수량을 다 팔고 왔나 봅니다.

약사님이 너무 고맙다고 귤이랑 음료수 주시는거 받아 가지고 왔다고 하더군요.

거실 테이블에 왠 귤이 두개 있나 했습니다.

잘했다고 했습니다.

어제 공적 마스크 판매가 돈도 안 되고 힘들다고 하신 약사분 글 봤는데

지역에 사시는 분들에게

자봉 요청해 보셔요.

서로 돕고 살면서 이 어려운 시간을 견뎌냅시다.

코로나로 힘든 사람이 너무 많은 요즘 입니다.

다들 힘내셔요.




IP : 222.239.xxx.22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맙네요
    '20.3.8 1:29 PM (119.66.xxx.27)

    그렇게 같이 도우면
    좋겠어요
    신천지처럼
    종교탄압이라고
    외국가서 난리치지 말고
    합력해야지요

  • 2.
    '20.3.8 1:29 PM (223.52.xxx.122)

    좋은 생각이예요

  • 3. 00
    '20.3.8 1:29 PM (220.120.xxx.158)

    어머 아이들 이쁘네요
    우리나라 살기좋은 나라입니다
    기분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 4. ...
    '20.3.8 1:29 PM (59.15.xxx.61)

    그 약사 대학생 자봉이나 알바써도 된텐데 징징징....

    님네 따님과 남친 칭찬합니다.

  • 5. 글쎄요
    '20.3.8 1:29 PM (112.145.xxx.133)

    부작용 걱정되죠

    범죄자거나 잠재적 양성자라도 오면 갖힌 공간의 약국서 문제니까요

    선한 사람만 있는건 아니니 신분 확실하고 검사 음성인 사람만 구하는 등 또 공적 노고가 들어갈 일이네요

  • 6. 원글님
    '20.3.8 1:32 PM (175.211.xxx.90)

    따님 정말 잘 키우셨네요~
    남자 보는 안목도 있고요 ㅎㅎ

  • 7. 우리사회가
    '20.3.8 1:35 PM (59.4.xxx.58)

    그런대로 유지되는 확실한 이유...

  • 8. ..
    '20.3.8 1:36 PM (218.48.xxx.114)

    저도 친한 동네 약국가서 물어봐야겠어요~~

  • 9. 기특하여라
    '20.3.8 1:36 PM (222.239.xxx.223)

    딸아이랑 남친이랑 둘 다 성인 입니다.
    나이가 30, 32
    나이 먹어도 저한테는 늘 아이 같아서

    요즘 대학생들도 개강 미뤄져서 시간 많을거 같아요.

  • 10. //
    '20.3.8 1:42 PM (175.214.xxx.200)

    멋져요~~~~

  • 11. ...
    '20.3.8 1:45 PM (124.58.xxx.190)

    참 고맙고 기특해요.
    자랑스러우시겠어요.

  • 12. 에궁
    '20.3.8 1:46 PM (125.178.xxx.221)

    기특해라^^ 따님이나 남친이나 넘 이뻐요~~

  • 13. joy
    '20.3.8 1:47 PM (59.5.xxx.191)

    멋지네요 박수짝짝짝

  • 14. 우와
    '20.3.8 1:54 PM (59.10.xxx.135)

    너무 예쁜 아이들이네요.
    고마워요

  • 15. 멋져요~
    '20.3.8 1:54 PM (115.139.xxx.104)

    가슴이 훈훈해지네요.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 16. 솔직히
    '20.3.8 1:55 PM (58.127.xxx.16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자녀분은 칭찬드려요.

    하지반 알바 고용은...
    어디서 뭐하다 온지고 모르고 (감염우려)
    기존 약국 시스템에 녹아들 수 있을지
    단순 입력을 넘어 계산까지 하게되면 곤란한 문제가 생겨요.
    신중해야할 부분입니다.

  • 17. 좋아요
    '20.3.8 1:55 PM (220.85.xxx.141)

    아이를 잘 키우셨네요~~

  • 18. 윗님
    '20.3.8 1:56 PM (59.10.xxx.135)

    입력만 하고 약사님들이 옆에서 계산하고 마스크 주겠죠.
    약국 알바만 하는 사람들이 따로 있어요.

  • 19. ....
    '20.3.8 2:13 PM (58.148.xxx.122)

    마스크 팔아서 남는 이익도 없는데 알바 고용은 힘들죠.
    입고 시간도 일정치 않은거 같고.

  • 20. 아 진짜
    '20.3.8 2:13 PM (117.111.xxx.183) - 삭제된댓글

    이 훈훈한 글에 또 초치는 사람
    짜증납니다
    어딜가나 저런 우려병 사람 꼭 하나씩 있어요
    다들 잘알아서 하고 계세요

    여기 힘들다고 호소하는 약사님들 자봉해달라고 하시면
    해드리려는 분들 많을거예요
    물론 열없고 기침 안하는 분들이요 마스크도 끼고요(이 소리 안하면 또 이래서 우려 저래서 우려 할테니까)

  • 21. ..
    '20.3.8 2:17 PM (175.223.xxx.250)

    어느 약국이 500개 배송받나요
    보통 100~200개 받이요

  • 22. ..
    '20.3.8 2:23 PM (39.7.xxx.54)

    그런 상황에서 선뜻 하겠다고 나서는 거 말처럼 쉽지 않은데 따님과 남친분 훌륭하십니다! 약사가 얼마나 고마웠을까요?

  • 23. 기특하여라
    '20.3.8 2:29 PM (222.239.xxx.223)

    약국은 서울 성동구 성수역 부근 이라고 합니다
    갯수를 부풀려 말할 나이는 아니라서
    믿지 못하면 할 수 없구요

  • 24. ...
    '20.3.8 3:07 PM (58.235.xxx.246) - 삭제된댓글

    59님.. 고생하는 약사님들께 징징징이라는 말은 쓰지 마십시다.
    따님 마음이 예쁘시네요.

  • 25. ...
    '20.3.8 3:08 PM (58.235.xxx.246)

    따님 마음이 예쁘시네요.
    59님.. 고생하는 약사님들께 징징징이라는 말은 쓰지 마십시다.

  • 26. ㅡㅡㅡ
    '20.3.8 4:18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기특한 젊은이들이네요.

  • 27. ㅇㅇ
    '20.3.8 4:44 PM (211.59.xxx.67)

    감사한 맘이 절로 드네요~
    누구나 할 수 있는 봉사는 아니지요..제 아이에게도 이런 기회가 온다면 용기내라고 격려해주는 부모가 되어야겠어요..

  • 28. 약사가 갑자기
    '20.3.8 8:21 PM (39.7.xxx.216) - 삭제된댓글

    없던 일 생겨서 힘든데 진상들한테 험한 소리 듣고
    그러면 지치고 징징댈수도 있지 그게 나쁜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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