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생각 조회수 : 3,224
작성일 : 2020-03-08 13:19:10

한국사회 너무나 많은 부동산 집값에 목숨걸고 바들바들 분쟁하고 난리도 아닌데

사실 이런거 아무것도 필요없다고 생각들어요

진짜 모든것을 다 비우고 다 내려놓으면 하나도 중요한게 없더군요

집은 그냥 30년된 연립이라도 작은 내집 하나 있음 그걸로 끝이에요

죽는날까지 그냥 비바람 피해주는 작은 집만 있으면 그걸로 끝이거든요

집은 몇억 몇십억 이럴 필요가 없다 생각돼요

누구나 다 죽으러 가는 인생

하루를 사는건 그만큼 또 죽음에 다가가는 시간

욕심없이 초가삼간 있으면 되고 그냥 성실히 노동하다 나이들면 자연에서 순리대로 죽는것

그것이 인생 다거든요

집에 너무 큰 돈을 부여하는것 이거야말로 인간정신이 썩는 큰 부분입니다

돈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모든것들도 인간정신이 썩는 큰 부분이고요


물질은 인간정신보다 결코 우위에 있을수 없어요

그저 비바람 피할수 있는 집 있으면 감사해하고 욕심 투기 부리지 않고 인생을 살아나가는 것

그게 전부라고 봅니다

인생 아무것도 없거든요

아무리 돈을 많이 가져도 돈을 많이 가진다는걸로 인생은 답을 안줘요

평생 행복할수 없단 말인거죠



 

IP : 14.40.xxx.17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8 1:22 PM (119.71.xxx.44) - 삭제된댓글

    그거 아세요? 이렇게 글로 적을 정도면 남들보다 더 집착하거나 열등감이 있다는 증거라는 것을...인정하면 편합니다

  • 2. 첫댓글님
    '20.3.8 1:24 PM (14.40.xxx.172)

    전혀 그렇지 않네요
    님말은 님이 보는 기준대로 써놨기 때문에 그런거예요
    님이 지금 그렇게 집착과 열등감이 많다는 뜻인거죠

  • 3. 정신세계는
    '20.3.8 1:25 PM (211.193.xxx.134)

    사람에 따라 하늘과 땅차이죠

    음악으로 말하면
    바흐나 베토벤 같은 사람과 도레미를 겨우 아는사람

  • 4. 첫댓글
    '20.3.8 1:26 PM (211.193.xxx.134)

    아는 것이 일천하여
    저런 댓글 달죠

  • 5. 211.193님
    '20.3.8 1:28 PM (14.40.xxx.172)

    말씀 빙고입니다

    바흐나 베토벤을 꼭 알아야되냐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죠
    톨스토이나 헤밍웨이를 꼭 알아야되냐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죠
    항상 차이는 그런데서 옵니다

  • 6. .....
    '20.3.8 1:32 PM (175.223.xxx.98)

    첫댓글님도 일리가 있긴한데
    첫댓님이 말씀하시는 부류들은 대체로
    도대체 왜 돈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다 한심하다
    이렇게 화내듯이 세게 말하는 부류들이 많고요

    이 원글님은 별로 그런 느낌은 안 들어요
    그냥 감사를 아는 느낌
    저도 30년된 아파트 살지만
    매일 돌아와서 쉴 집이 있는게 고맙고 그래요
    옛날엔 욕심내니까 늘 결핍 짜증 불만족으로 살았는데
    내가 지금 갖고 있는데 없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눈으로 보면
    별게 다 고마워요

  • 7. 정신세계가
    '20.3.8 1:37 PM (211.193.xxx.134)

    빈약하면
    집에있음 tv드라마나 게임 이겠죠
    정신세계가 찬란한 사람들
    그런거 재미없고 시간아까워 안해요

    안해본 사람은 그 재미를 죽었다
    깨어나도 몰라요

    오머시기하고 마찬가지죠
    아는 사람은 잘알고
    모르는사람은 전혀모름

    그러니 애들 어릴 때 다양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부모가 해야될 일이라고 생각해요

  • 8. 사랑감사
    '20.3.8 1:46 PM (175.223.xxx.41)

    원글님 정신적 영적 성장에 가장 도움 되었던 것 알려주실수 있나요?
    저도 이런 깨달음 얻고 싶어요 꼭이요 !

  • 9. ..
    '20.3.8 1:54 PM (175.223.xxx.252)

    월세 20 반지하 11년째 살고 있는
    40대인데 앞으로도 벗어날 희망 전혀없음.

    비바람은 피할수 있지만
    절대 감사하지 않음.

    죽을때까지
    햇빛잘드는 넒은 아파트 갈망할듯.

  • 10. 윗님
    '20.3.8 1:55 PM (14.40.xxx.172)

    저는 종교도 무교고 영적 성장에 어떤 외부적 기관이나 단체등 힘을 빌려본적은 없구요
    사실 별다른거 없습니다 한가지 그냥 다들 아시겠지만 말씀드릴수 있는건 고대 그리스시대의 철학자들부터
    책을 읽는겁니다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 데카르트 칸트등 철학책을 읽는것만큼 인간정신에 도움되는건
    없는거 같습니다 인간정신의 썩음에 대해 늘 경계할수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철학서와 철학자들이 있으니 고대부터 접근해보심 재미로 읽는다 생각하고 읽어보심
    읽다가 재미없음 때려치셔도 되구요 중요한건 오픈 마인드니까요 세계는 항상 내가 모르는것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 11.
    '20.3.8 1:55 PM (223.62.xxx.165)

    좋은 글이네요
    저도 집에 목숨거는 사람들 참 딱하다고 해야하나
    저도 전세 사는데 꼭 집을 사야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인간이 사는 이유가 집이 아닐덴데

    요즘 법정스님 신간 나와서 읽고있는데 좋아요

  • 12. ...
    '20.3.8 1:56 PM (27.100.xxx.200)

    동감해요

  • 13.
    '20.3.8 1:58 PM (223.62.xxx.165)

    위에 월세 반지하 사시는 분
    낮에 햇빛드는 공원에 산책하세요
    거기가 모두 님 정원

  • 14. 초보는
    '20.3.8 1:59 PM (211.193.xxx.134)

    철학책 어려우시면 문학책으로 시작해
    문사철 예술 과학 수학 취향에 따라 하시면 될 듯

  • 15. ㅇㅇ
    '20.3.8 2:00 PM (175.125.xxx.116)

    원글님 친구하고 싶네요 ㅎ

  • 16. ..
    '20.3.8 2:01 PM (39.113.xxx.180)

    좋은 말씀이십니다. 감사를 잊어버리면 그 어떤 것에도 만족할 수 없는것 같아요. 감사함과 겸허한 태도로 살아가기를 다짐해봅니다..

  • 17. 사랑감사
    '20.3.8 2:02 PM (175.223.xxx.41)

    아 감사합나다 !
    근데 어렵더러도 가장 큰 영향을 미친것 한두권이라도 추천 해주시면 좋겠어요
    저도 책 좋아합니다

  • 18. 저는
    '20.3.8 2:08 PM (211.193.xxx.134)

    토지와 장자 좋아합니다
    러셀자서전도

  • 19. ....
    '20.3.8 2:42 PM (59.7.xxx.211)

    현명하시네요.
    가끔 조금만 더 있으면 좋겠다고 욕심도 생기지만,
    일상에 감사하면 마음이 풍족해지더라고요 ^^

  • 20. 땅이주는기쁨
    '20.3.8 3:30 PM (218.154.xxx.140)

    일단 기반이 중요하므로 땅이 무조건 있어야하고 주택이듯 아파트듣 선택. 내땅 내려다보면 얼마나 뿌듯한지.절대 이런사람은 망하지않음. 자기땅 암데나 컨테이너 놓그 살아도됭, 집 없어도 됨.
    근데 아파트는 대지지분 너무 적어서 별로..

  • 21. 공감가요
    '20.3.8 3:47 PM (211.107.xxx.182)

    물질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 토양이 단단해야 해요

  • 22. 맞는 말씀입니다.
    '20.3.8 5:01 PM (211.228.xxx.109)

    마음 수양이 덜되어서 늘 불안하고 쫒기는 기분어예요.
    객관적으로 가진게 많은 저인데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닥치지 않은 미래의 걱정까지 끌어나
    다 하는 나쁜 습관을 고쳐야겠어요.

  • 23. 저는요
    '20.3.8 8:18 PM (58.140.xxx.2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집 얘기로 하셨는데...
    요즘 외모 가꾸기에 대해서 비슷한 생각이 들어요.
    여기 게시판에도 보면
    계절 바뀌면 옷, 피부과, 다이어트,시계, 반지 ,가방,신발 등
    다 돈 들고, 여자로 살기 힘들다는 글 자주 보잖아요.
    나를 가꾸는 기쁨이 분명 있어요.여자라면.
    근데 너무 난리치고, 소위 있어 보이고 싶고...
    그렇게까지 남한테 보이는 거 신경 쓸게 뭐 있나...
    유행 템 다 사 들일거 없고
    피부과 가서 레이저 지지고 그럴거 뭐 있나..
    뭐, 이런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다가 너무 에너지, 시간 쓰면
    인생 금방 끝날텐데 이 세계에 대해서 정작 알고 죽어야 할
    것들을 끝내 모르다가 바보 상태로 죽을수도 있겠어요.

  • 24. 강추
    '20.3.8 9:14 PM (58.140.xxx.20)

    노자의 도덕경
    엄청 좋습니다.

  • 25. 맞습니다
    '20.3.9 12:42 AM (124.197.xxx.16)

    자주 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7440 주일 영사관의 세심한 배려 최고! 5 우리나라잘한.. 2020/03/09 2,168
1047439 바느질 없이 250원으로 마스크 만들기 15 심봤다!! 2020/03/09 3,544
1047438 소싱이 무슨뜻인가요 ? 1 .. 2020/03/09 6,259
1047437 혹시 이런 애니메이션 제목 아는분 계실까요? 3 82csi 2020/03/09 714
1047436 1면에 뜬 민주당 비례후보 서국화와 남편의 과거.jpg 16 와아이건뭐지.. 2020/03/09 2,309
1047435 대구 불쌍해하지말고 단호하게 버리라는글 27 기가찬다 2020/03/09 3,130
1047434 고2 영어모의고사 점수 5 모의고사 2020/03/09 5,770
1047433 방금 nhk ( 일본) 에서 봤는데요. 8 .. 2020/03/09 3,806
1047432 회사에서 미혼끼리 무작정 연결해주려할때 받아치는 적당한말 10 2020/03/09 2,087
1047431 미국에 천마스크랑 필터도 못보내나요 3 nnn 2020/03/09 1,669
1047430 지난 3주간 소감을 적자면 1 국민 홧병 .. 2020/03/09 749
1047429 저는 춘추전국시대 얘기(한자) 6 ㅇㅇ 2020/03/09 693
1047428 부산 신경외과 의사 선생님 추천 해주세요 6 부탁드림 2020/03/09 1,405
1047427 청소용부직포는 마스크필터로는 안되겠죠? 11 박스로사둔것.. 2020/03/09 2,799
1047426 남의집 방문수업가는게 7 ㅇㅇ 2020/03/09 1,829
1047425 노래 제목 좀 알려주세요 8 12345 2020/03/09 573
1047424 82csi~ 얼마전 미국에 마스크보내는 방법.....찾아주세요... 17 .... 2020/03/09 3,382
1047423 놀면뭐하니 방구석콘서트 너무 기대되요 3 ... 2020/03/09 1,155
1047422 초음파 세척기로 야채,과일 씻는 분 계시나요 ㄴㅇㄹ 2020/03/09 807
1047421 재난기본소득은 자영업자한테만 줘야합니다 16 이게 맞지 2020/03/09 2,502
1047420 마스크 약국서 사왔는데요.질문? 9 .. 2020/03/09 2,991
1047419 영어과외 수업 이런 방법 맞느걸까요 5 ... 2020/03/09 1,538
1047418 대만마스크랑 비교하면서 비싸다고 난리치고 있는데요 14 jtbc 2020/03/09 2,153
1047417 개리 아들 하오 진짜 보석같아요 23 하오 2020/03/09 7,496
1047416 오늘은 울 동네 맘카페가 조용하네요. 9 Q 2020/03/09 2,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