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아버지가 잴 싫어한 사람들
목사들은 거들먹거고 가식 덩어리라 못 믿는다고 사람들 앞에서만 나이스 하게 포장하다가 집에 와선 마누라 두들겨 패는 이중 인격자들이라고.... 네 압니다 안그런 목사님들도 많은걸요 우리 아버지가 만난분들이 이상한 목사들이었다는걸, 아버진 기관지 천식으로 오랜 생활 고생하시면서 치료한다고 의사에게 갖다바친돈만 엄청났죠. 그의사는 그지역에서 젤 높은 빌딩세웠고 아버진 상태가 나아 지지 않은데 그 의사가 처방해주던 가루약에 의지하다 거의 사업까지 말아먹고 보다못한 동네 정형외과 의사가 우리 아버지에게 벤토린이라고 스프레이 기관지 천식 확장제가 있다고 알려주는 바람에 그오랜 고생 멈추고 그때 부터 회복 되셨어요.. 참고로 그 가루약은 하루치에 삼천원,, 벤토린은 보름치에 사천원 했어요(1976년 기준) 어떻게 잘 아냐고요? 제가 늘 약 심부름읗 했으니까요. 참고로 전 초등학생 였어요.
아버지가 그 지역 유지였는데 그당시 경찰들이 아버지 사업체에 불이나게 드나들며 돈봉투 받아내는것 많이 봤어요.. 그렇게 하지 않고는 사업을 할수 없다고 했어요.
저도 나이들어 이런 저런 목사들의 모습을 보며 아버지가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이해가 되요. 야 진작 아버지 말씀을 기억 못했을까 아는 목사에게 사기당하고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써봅니다
1. ...
'20.3.8 1:04 PM (116.125.xxx.199)우리아버지 친구아들이 장경동인데
장경동만 나오면 너나 잘하고 살아야 이ㅅㄲ야
나이 80넘은 울아버지 말씀2. 흠..
'20.3.8 1:06 PM (211.243.xxx.172)목사는 그렇다쳐도..
위사는 그 의사가 아는 최선의 방법을 처방한걸텐데..
낫지 않으면 다른 의사를 찾아가셨어여지요.. 경제적 여유도 있었다는 분이.. 의사 탓 만 할 일은 아니것 같습니다..
경찰도... 뒷돈을 주고 사업혜탹을 보는 건 님 아버님이 선택한거죠
그당시에도 그렇게 뒷돈 주지 않고 사업한 분들도 계신걸로 압니다.3. 목사는
'20.3.8 1:07 PM (112.169.xxx.189)이리저리 안좋은데는 다 거론되는
직종인듯ㅋㅋ4. ,,,
'20.3.8 1:12 PM (112.157.xxx.244)우리 아버지는 목사 기자 싫어하셨어요
그때도 먹사 기레기가 있었죠5. 장경동 ㅋㅋㅋ
'20.3.8 1:12 PM (168.126.xxx.50)그러게요
6. 욜로
'20.3.8 1:18 PM (142.129.xxx.231)전 아버지가 왜 그분들을 싫어 했는지 이해가 않됐어요
내가 아는 목사님들은 다 경건해보이시고 자상한데
의사 선생님들은 존경스러웠고 경찰 아저씨들은 정의의 사도 같았거든요 저의 어린마음에..,,
그런데 지금은 아버지 맘이 이해가 되요
너무 오래살았나....7. .......
'20.3.8 1:34 PM (108.41.xxx.160)장경동 ㅎㅎ
첫댓글님 아버님 말씀이 제 말입니다.8. ...
'20.3.8 1:37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윗님...의사를 너무 맹신하시는듯 합니다.
과잉진료에 실력도 없는 돌파리였던거죠.
정형외과 의사도 아는걸 그 의사가 몰랐을까요?
신도시 입주초 문전성시 이루는 병원에서 매일 오라기에 당연한 걸줄 알았죠. 옆동네 같은과 의사 찾아 갔더니 놀라워 하면서 말을 아끼더군요. 그 때 눈치챘죠. 서울대 나온 스펙 빵빵 말주변좋은 의사도 필요없어요. 과잉진료 하는 의사들 아직도 꽤 있을겁니다.9. 맞아요
'20.3.8 1:41 PM (175.122.xxx.249)의사도 자기가 계속 진료했는데 차도가 없으면
큰병원에 보내던가 했어야죠.
그냥 돈줄로 봤네요.
물론 훌륭한 분이 훠~~~ㄹ씬 더 많아요.
의사없으면 못살아요.
울 남편도 사업상 겪어보고 목사는 사기꾼이다라고 말해서
그러지 말라고 했었는데요.
이명박근혜 때부터는
그 말이 많~~~~~이 이해됩니다ㅠㅠ10. ㅁㅁㅁㅁ
'20.3.8 1:46 PM (119.70.xxx.213)의사도 못된사람 진짜 많아요
약간의 효과는 있지만 장기사용하면 사람이 완전히 망가질수도 있는 약물 계속 주는 사람 많아요
예를들면 스테로이드 같은거요11. ,,,
'20.3.8 2:06 PM (121.167.xxx.120)저희 아버지는 경찰. 기자. 세무 공무원 싫어 하셨어요.
12. ㅇㅇ
'20.3.8 4:26 PM (73.83.xxx.104) - 삭제된댓글우리 아빠는 김일성 이승만 박정희 싫어하셨었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49404 | 대장내시경 해보신분 계신가요 9 | ᆢ | 2020/03/13 | 1,842 |
1049403 | 모녀 사기단 공범 주제에 누가 누굴 벌주는지... 6 | 윤석열 클라.. | 2020/03/13 | 1,458 |
1049402 | 결혼하셨을 때 너무 사랑해서 결혼 하셨나요? 11 | 하늘 | 2020/03/13 | 4,522 |
1049401 | 아이가 마스크 사재기가 지탄받는 이유를 모르겠대요. 23 | ᆢ | 2020/03/13 | 4,168 |
1049400 | 그럼 아이가 외동이신분의 부부금슬은요?? 20 | 음 | 2020/03/13 | 4,056 |
1049399 | 김미균과 금태섭을 대하는 언론들의 극도의 이중성 7 | ... | 2020/03/13 | 1,040 |
1049398 | 상큼한 반찬 뭐 없을까요? 12 | ㅇㅇ | 2020/03/13 | 3,207 |
1049397 | 노견 키우시는 분들 계신가요? 14 | ... | 2020/03/13 | 1,916 |
1049396 | 급 대게랑 킹크랩 어느게 9 | ... | 2020/03/13 | 1,222 |
1049395 | 간만에 메이크업이 너무 잘 되었어요 14 | 난 뭣인가 | 2020/03/13 | 3,227 |
1049394 | 머리가 하얗게 새는꿈 | 123 | 2020/03/13 | 3,648 |
1049393 | 큰 키 vs 작은 얼굴 23 | , | 2020/03/13 | 3,093 |
1049392 | 우리는 수업일수때문에 문제인데 외국은 어떤가요? 6 | 음 | 2020/03/13 | 1,935 |
1049391 | 머니게임-유진한 입덕 7 | 뒤늦게 | 2020/03/13 | 1,336 |
1049390 | 마스크를 쓰면뭐하나요 재채기할땐 번개같이 내리는데! 17 | 왕짜증 | 2020/03/13 | 4,463 |
1049389 | 지금 최문순 도지사님 인터뷰하시는 중 15 | 리미니 | 2020/03/13 | 2,830 |
1049388 | 미국발 한국입국은 문제 없나요? 8 | 참나 | 2020/03/13 | 1,277 |
1049387 | 가죽소파 10년썼는데 새거같은신분 있나요? 10 | .. | 2020/03/13 | 3,340 |
1049386 | 캐나다 제약사 코로나 백신 개발. 4 | 그냥 | 2020/03/13 | 3,958 |
1049385 | 민주당 강남병 김한규 변호사 괜찮네요 6 | ... | 2020/03/13 | 1,440 |
1049384 | 대구에 정부예산 지원하면 안되는 이유 9 | 절대 안돼 | 2020/03/13 | 1,796 |
1049383 | 잔기침이 두 달 이상 가는 분들 계세요~ 26 | ... | 2020/03/13 | 5,651 |
1049382 | 약국에서 공적마스크 말고요 12 | dfgfgg.. | 2020/03/13 | 2,937 |
1049381 | 청소포를 물에적셔서 써도 되나요? 6 | 로앙 | 2020/03/13 | 1,651 |
1049380 | 마스크 약국 7 | .. | 2020/03/13 | 1,5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