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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필드 나갔으면서 친구랑 스크린골프 친다고 거짓말을 해요.

ㅇㅇ 조회수 : 4,570
작성일 : 2020-03-08 11:12:47
전에 남편 골프 글 올렸었는데요..기분이 쎄하고 이상하다고요

어제 혼잣말처럼 이러더라고요
Xx이 아침에 자면 아빤 운동이나 갔다와야겠다...
(어디 동네 걷기,가까운데 걷기 이런 뉘앙스로
한번씩 동네 걷거든요)

그런데 아침에 없길래 전화 두통했는데 안받아요
좀있다 전화가 오더군요
Xx아 나 철수랑 스크린골프왔다~치고 갈께 이러네요

그래서 알았다 하고 영상통화를 걸어봤거든요
그랬더니 또 받아요.

스크린골프는 무슨
초록빛 필드가...
제가 이게 스크린골프냐고 철수 보여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이젠 철수가 아니라 후배들이랑 왔대요
저멀리 치는 남자들 비춰주면서 얘는 누구고 얘는 누구고

대체 왜 그럼 처음부터 후배랑 왔다고 안했을까요??

남편은 보통 어디가면 행선지랑 누구랑 간다 어디식당에 간다
하고 다 말하는 편이고 저도 의심 안하고 확인해본적도 없고

지금까지 살면서 여자문제라던지 는 없었어요
(아님 제가 넘 무심했던건가요)
IP : 211.205.xxx.8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8 11:18 AM (58.123.xxx.199)

    남편이 불안불안 하네요.
    뭔가 숨기는건 있어보여요.

  • 2. ..
    '20.3.8 11:19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지겨운 남자놈들, 씨만 받고 버리든지 해야지 여자들 불행의 원천이 남자인것 같네요. 어제 그알 미친 놈도 그렇고 남혐이 안새일 수가 없다니까요. 님 남편 최소한 썸에 한표요

  • 3. ....
    '20.3.8 11:19 AM (223.33.xxx.253)

    혼성골프요.. 액정에 원글 번호 떴을때 안받았고 다시 걸었다면서요.
    그 사이 연출 지시내렸겠죠...

  • 4. 돈더드는필드
    '20.3.8 11:27 AM (1.237.xxx.156)

    나가는게 눈치보였나보죠

  • 5. ..
    '20.3.8 11:30 AM (221.160.xxx.42) - 삭제된댓글

    ....

    '20.3.8 11:19 AM (223.33.xxx.253)

    혼성골프요.. 액정에 원글 번호 떴을때 안받았고 다시 걸었다면서요.
    그 사이 연출 지시내렸겠죠22

    같이 다니세요....치다보면 나이드신분들 젊은 여자들이랑 오는경우도 있고 유난히 필드에서 잘 챙기고 애정표현 많이하면 부부처럼 보여도 아니더라구요...

  • 6. 다다..
    '20.3.8 11:34 AM (221.160.xxx.42)

    혼성골프요.. 액정에 원글 번호 떴을때 안받았고 다시 걸었다면서요.
    그 사이 연출 지시내렸겠죠22

    같이 다니세요....치다보면 나이드신분들 젊은 여자들이랑 오는경우도 있고 유난히 필드에서 잘 챙기고 애정표현 많이하면 부부처럼 보여도 아니더라구요...

    님이 골프안치면 골프약속있다 속이고 주말에 딴짓하고 좋아요.

  • 7. ㅇㅇ
    '20.3.8 11:42 AM (222.104.xxx.108) - 삭제된댓글

    저도 숨기는 데는 이유가 있다...에 한표요.

  • 8. 직감
    '20.3.8 11:43 AM (222.104.xxx.108)

    저도 숨기는 데는 구린 이유가 있다...에 한표요.

  • 9. oo
    '20.3.8 11:45 AM (211.205.xxx.82)

    댓글감사해요
    근데 혼성골프라...전에 한번 혼성골프 친적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저번에 물어봤을때....
    근데 그거는 어떻게 확인하죠?ㅜㅜ 확인할 길이 있나요

    사실대로 말 안하고 왜 철수랑 스크린쳤다고 했냐고 하니
    저번에 필드나갔을때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아서 그랬다고 하네요

    알겠다고 집에 와서 이야기하자고 전화끝냈는데 남편이 전화를 안 끊어서 내용이 들리는데
    (자주 이러긴 해요)
    혼잣말로 아 미치겠네.....캐디한테 그러는지 네 잘쳤습니다아~~~ 이러고 침묵........

  • 10.
    '20.3.8 12:08 PM (39.7.xxx.239)

    혼성골프면어때요
    둬요

  • 11. 남편분이
    '20.3.8 12:10 PM (218.48.xxx.98)

    거짓말을 아주 수시로 잘하는듯..
    거짓말하는 사람은 문제일으킬 확률이 높아요.
    게다가 마누라가 순진하게 모르는 스타일이라는걸 아는 남편은 더 속임.

  • 12.
    '20.3.8 12:11 PM (39.7.xxx.239)

    저도 단속해도 방법이없더라고요

    한번씩싸워서 경고나줘요
    내만 늙더라

  • 13. 거짓말
    '20.3.8 12:17 PM (202.166.xxx.154)

    비싼 돈 내고 필드 나가서 그냥 찔려서 스크린 간다고 거짓말 한거 같아요. 앞으로는 거짓말 하지 말고 가라고 하세요

  • 14. ㅇㅇ
    '20.3.8 12:22 PM (110.70.xxx.61)

    우선 거짓말하면 답없으니까
    님이 골프를 배워보세여.
    동네에 찾아보면 몇달 배우면
    필드도 같이 여러명 데리고 가주는 연습소 있어요.
    재미없어도 필드 머리올릴때까지배우시고

    그때도 저러면 님도
    조인해서 평일에 다녀보셈 어떻게 나오나

    조인은 골프예약 부킹앱같은데 쉽게함

  • 15.
    '20.3.8 12:31 PM (36.39.xxx.147)

    남자들 그렇게 거짓말 하고 골프 많이 쳐요
    저도 몇년을 속앓이 하다가 시작했어요
    모를때는 골프 가도 결제 금액을 몇년을 속였여도(얼마는 현금내고 나머지 카드) 그런지 알고 있었는데 사실 바람꾼 아니고는
    제 주변의 남자들 바람용으로 골프 치는 사람 거의 없어요
    상황상 어쩌다 한번 여자들과 운동할 수 있는데 돈 없으면 그것도 못하니 차라리 돈줄을 잡고 계심이...;;;

  • 16. ..
    '20.3.8 1:17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나도 똑같이 한다, 신경 안쓴다 이거 말고 워 할 수 있나요? 부부간 거짓말하는거 제일 정떨어져요.

  • 17. 짜쯩
    '20.3.8 1:39 PM (49.170.xxx.99)

    거짓말을 왜 하냐고 물으면
    너 화낼까봐.
    너 속상할까봐.
    너 안좋아하니까.

    미친거 아냐? 화내고, 속상하고, 안좋아하는걸 알면 하질 말아야지.

  • 18. 골프에 미치면
    '20.3.8 5:14 PM (99.1.xxx.250)

    거짓말을 해서라도 필드에 나가요.
    필드가 코로나 바이러스에는 괜찮습니다.
    같이 하세요. 그토록 걱정이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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