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땅사서 농가주택 짓고 싶어하는 친정엄마 뭐라고 설득할깡요

궁금하다 조회수 : 4,094
작성일 : 2020-03-08 00:10:39
친정엄마는 연세는 60이시고 이혼하셨고 수입은 농사지으셔서 로컬푸드에 농산물 파시고 월수입은 200 정도 꾸준히 버세요.
근데 자꾸 땅을 100평정도 사서 농가주택을 짓고 살고 싶어하세요 혼자 사시는 아파트도 그렇고 아파트 자체가 답답하규 싫으시대요ㅠㅠ
저는 앞으로 엄마가 연세도 잇으시고 병원비나 급한 돈이 필요할 수 있으니 현금으로 갖고 계시는게 좋겠다는 생각이거든요. 혹시 농가주택 살아보신 분들 어떠신지 의견 좀 부탁두려요
IP : 121.175.xxx.1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8 12:12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엄마가 엄청 젊으시네요???
    농가생활 10년 하다가 도시로 가도 될 듯하고요.
    그런 선택은 엄마 본인이 알아서 잘 하시지 않을까요???

    우리나라가 의료체계가 잘되어 있어 그렇게 많은 돈이 들지는 않아요.
    현금으로 든든히 돈 가지고 있어야할 정도는 아니란 이야기죠.
    본인이 농사로 수입도 내실 정도면 기본 지식도 있으신 듯 한데 말릴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정 현금이 필요하면 농협에서 대출도 잘 나오고요 ㅎㅎ

  • 2. 시골집
    '20.3.8 12:17 AM (182.55.xxx.117)

    집 짓고 살다 내놓는 집 많습니다. 살다보니 아닌거죠. 멀고 관리 힘들고 외롭고. 새집 좋은 집 골라갈수 있어요. 전세 싸게 들어가시라고 하세요. 짧게 2년 살다보면 판단이 서시겠죠.

  • 3. Jzkaksk
    '20.3.8 12:18 AM (118.46.xxx.153)

    농가 주택 팔릴지 제 친정도2년째. 매물 ㅠㅠ
    귀농은 돈이 썩어나가는 부자가 했으면 좋겠어요
    땅값 올려주고 시골 사람들 좋은 일 해주고 털려서 도시로 나가죠

  • 4. 궁금하다
    '20.3.8 12:19 AM (121.175.xxx.13)

    엄마말로는 농가주택 찾는 사람이 많아서 금방팔릴거라고 하시는데 현실은 아닌가보네요ㅠㅠ

  • 5. Jzkaksk
    '20.3.8 12:22 AM (118.46.xxx.153)

    귀농오신분들은 살던 집 싫어해요 새로지어서 본인 입맛에 맞추고 싶어하지
    ㅜㅜ
    부동산이야 감언이설로 꼬시는거죠

  • 6. ..
    '20.3.8 12:29 AM (115.136.xxx.21) - 삭제된댓글

    전원주택들도 매물 엄청나게 많아도 몇년이 지나도 안팔리고 계속 주택부지 만드느라 산만 깍고있어요
    농가든 전윈주택이든 남이 살던 집들은 안들어가더라구요

  • 7. 임대
    '20.3.8 12:30 AM (211.36.xxx.110) - 삭제된댓글

    그 연세에 혼자사시며 땅사고 농가주택까지 짓는건 좀 위험부담이 크지 않을까요?
    차라리 농사지으시는곳 근처에 집을 임대해서 사시도록 하는건 어때요?

  • 8.
    '20.3.8 12:31 AM (211.210.xxx.202)

    집짓는돈 꽤 들어요.상상하시는거보다 더 들어요.
    조립식주택짓는거 아니면..
    관리도 엄청 하셔야되요. 주택이란거 자체가 손이 엄청가는거예요.

  • 9. ..
    '20.3.8 12:31 AM (115.136.xxx.21) - 삭제된댓글

    차라리 전세나 저렴한 월세를 알아보라하세요

  • 10. ...
    '20.3.8 12:43 AM (125.132.xxx.90) - 삭제된댓글

    주변에서 대부분 후회하던데요
    전세로 살아보고 결정하는 것 추천드려요

  • 11.
    '20.3.8 12:44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여기 시골인데 시골집은 짓는 순간 평생 안팔린다고 보면 되요. 어느 지역인진 몰라도 작은평수 아파트 알아 보세요.

  • 12. 토끼엄마
    '20.3.8 12:48 AM (125.177.xxx.88)

    지을 때 돈 많이 들고 절대 안팔려요.
    전세로 얼마든지 얻으실 수 있어요.
    이 댓글들 보여드리세요.
    살다가 다 후회하고 내놓은 집들이 부지기수예요.

  • 13. .....
    '20.3.8 12:49 AM (112.144.xxx.107)

    근데 혼자 농사 지어서 월소득 2백 꾸준히 내실 정도면 농사를 잘 짓는 전문 농부이신거 같은데 그러면 농가주택에서 사는게 본인이 더 편하실거에요. 농사 지으며 아파트 살기 힘들어요.

  • 14. 컨테이너하우스
    '20.3.8 1:33 AM (211.201.xxx.153) - 삭제된댓글

    몇주전 극한직업에 컨테이너하우스 짓는
    건축업자들 이야기 나왔었는데
    큰돈 안들고 좋아보이던데요
    땅을 사진 마시고 소작? 그런것같이
    빌려서만 농사 지으시고 간단하게
    컨테이너하우스 지으심 좋을듯요

  • 15. wii
    '20.3.8 1:52 AM (59.9.xxx.131) - 삭제된댓글

    욕심 안내고 작게 짓는 거 저는 괜찮아 보여요. 아파트를 팔든지 월세를 주면 되는 거 아닌가요?
    농사를 지으시고 적성에 맞으신다면 주택에 사는 것도 괜찮을 거에요.
    저 요즘 서울 한복판 집 놔두고 경기도 시골와서 지내는데 저는 이런 주택이 좋거든요.

  • 16. ...
    '20.3.8 5:02 AM (96.64.xxx.134)

    아파트에 사는 게 싫으시면 이미 있는 농가주책을 사는 걸 추천드려요. 새로 짓는건 어머니혼자 감강하하기에 일이 너무 커요.

  • 17. ㅇㅇ
    '20.3.8 8:34 AM (180.69.xxx.135)

    저라면 전세나 월세로 살아보고 1-2년후에 결정하시라고 제안해볼 것 같아요.
    60대면 아직 젊다면 젊은 나이고 건강하시면 본인이 원하는 대로 사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다만 신중하게 결정해야겠죠.

  • 18. ...
    '20.3.8 8:53 AM (121.130.xxx.111)

    뒤늦게 보고 댓글달아요. 엄마는 충분히 사실수있는데 왜 반대하나요. 일없이 내려가면 다시 올 걱정 해야하지만 수입있는데 깨끗한 집에서 살고싶은게 당연하죠. 나이도 육십이면 짓고 살아도 그집 이십년 이상 잘쓰실텐데. 모르는 세계라 다들 반대가 많죠. 살아본 사람으로서 엄마 응원합니다

  • 19. 60세면
    '20.3.8 9:22 AM (61.82.xxx.129)

    충분해요
    더구나 그동안 농사일까지 해보셨을 정도면
    잘 해나가실 거에요
    대체로사람들이 시골생활 어렵다 하지만
    사람나름인 면도 있어요
    50 넘어 내려와 5년이 지난 지금
    저한텐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거든요
    벌레가 좀 성가시지만
    비오킬 같은거 집주위로 싹 발라서
    집안엔 벌레 없게하면 되구요
    동네사람들 오지랖 첨엔 좀 고민됐지만
    이젠 그들과 적당한 거리두고
    무신경으로 대처하니
    자신감 팍팍입니다^^

  • 20. 뭐였더라
    '20.3.8 9:38 AM (211.178.xxx.171)

    유튜브에서 부동산업자가 농가주택이라고 보여주면서 거의 멸실 된 거를 포크레인으로 싹 밀고 농막을 가져다 두면 된다고 여러번 이야기하는데
    현실은 저랬다가 감옥 갑니다

    지붕이 슬레이트라 철거 허가받은 전문업자가 하는 건데 그냥 없애멘 안 되는데 아무말대잔치더군요

    부동산 말 믿으면 안 됩니다

    지금 농사 수입이 있으시다니 그 동네에서 전세 살아 보시라 하세요
    살면서 동네 지인 찬스로 싸게 나온 집 있으면 그걸 사시라고 하세요
    짓지는 마시고 기존 집이나, 이동식 농막 정도만 하세요

  • 21. ㆍㆍㆍ
    '20.3.8 9:57 AM (14.55.xxx.149) - 삭제된댓글

    여기 시골 안 살아본 분들이 많은 거 같은데요. 쓸만한 집 월세나 전세 없어요. 빈집으로 둬도 매매하려하구요. 아니면 다세대주택 같은건데 그건 원하는게 아니실테고. 가장 좋은건 컨테이너 하우스나 조립식 하우스 작은거 농막 개념으로 농사짓는 부근에 놓고 꾸미고 사시면서 세컨하우스 개념으로 아파트랑 왔다갔다 하시면서 사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자식이나 주변분들 놀기도 좋고 본인도 좋고 , 겨울에는 아파트 와서 지내도 좋고.

  • 22. ㅇㅇ
    '20.3.8 10:00 AM (59.6.xxx.13)

    돈이 있으시면 땅만사서 조립식으로 지으시면 나중에 땅이야 팔면되니까 그렇게 하시든지 집을 짓는데 몇억 투자하시는건 사기당할 염려도 있고(건축업자 사기꾼 엄청 많음)
    여자가 혼자 추진하기엔 정말 쉽지않은 일이예요
    농사로 월200정도 수익을 내신다니 아파트보다는 단독이 필요하실듯한데 땅만 사시고 주택은 아주 최소한으로 들여서 지으시는걸 추천해요

  • 23. 자식 입장에서
    '20.3.8 1:56 PM (49.170.xxx.99)

    농가주택은 아니고 시부모님 전원주택 지어서 이사 가셨는데
    가까이에 시동생네가 있어서 그나마 안심하고 살지
    지병도 없으신데 3년사이에 어머님이 벌써 세 번이나 응급실 가셨어요.
    한번은 급체, 한번은 벌에 쏘이셨고, 한번은 뒷산에서 옻이 오르셨던가? 뭐 그런류의 사고.

    60이시면 젊은 편이시긴 한데 그런 소소한 부분도 생각해 보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7050 대구시로고 와 신천지 생명나무 7 우연? 2020/03/08 1,942
1047049 제발 대구 밖으로 나가지맙시다!! 22 대구 시민입.. 2020/03/08 2,541
1047048 심재철, 배우자 업체에 국회예산 등으로 9천만 원대 인쇄 몰아줘.. 3 핑크당 2020/03/08 1,742
1047047 쟁이기 대마왕의 수제비 이야기 13 2020/03/08 2,820
1047046 아우 어디 가서 대구사람이란 말도 못하겠네 25 ㅠㅠ 2020/03/08 4,990
1047045 진짜 열받네요 20 어른으로살기.. 2020/03/08 3,453
1047044 백병원 대구 할마시야 23 ㅁㅊ 2020/03/08 5,654
1047043 세계적 감염병 전문가가 말하는 '코로나19' 한국 방역 대책  .. 1 ♡♡♡ 2020/03/08 1,727
1047042 강남 갑 태영호 공천은 잘한건가요? 17 ... 2020/03/08 2,198
1047041 딸이 자력으로 자가집갖고 그럼 뿌듯하지 않나요? 9 2020/03/08 2,724
1047040 수술을 해야할지..지혜와 조언좀 ㅜㅜ 1 슬프다 2020/03/08 1,294
1047039 윤석열 아크로비스타 살아요? 스포츠센타 확진.jpg 7 아크로비스타.. 2020/03/08 4,254
1047038 죽고 싶을때 2 ..... 2020/03/08 1,463
1047037 모카포트 쓰시는분 도움 요청입니다 8 커피사랑 2020/03/08 1,593
1047036 트윈워시랑 건조기 조합으로 사용하시는 분~~ 3 두통 2020/03/08 1,636
1047035 외출해서 돌아와 손을 너무 자주 씻으니 손이 거칠 6 ㅇㅇㅇ 2020/03/08 1,924
1047034 마스크필터주문 드디어 성공했어요 2 아들딸 2020/03/08 1,773
1047033 [풀영상] J 80회 : 조선·동아 100년, 지워진 진실은? 1 ........ 2020/03/08 406
1047032 백병원 환자 보니까 서울이 코로나에 뚫릴까봐 걱정돼요 43 ... 2020/03/08 12,317
1047031 부산 경남 확진자 0명 22 사랑해 2020/03/08 3,056
1047030 내가 매력없는 사람인걸 느낄때 22 .. 2020/03/08 7,495
1047029 다큐 3일 대구 나오네요 14 2020/03/08 3,301
1047028 변상욱 기자님 페북 - 진짜 충격이다.jpg 24 경북도지사이.. 2020/03/08 6,628
1047027 Kbs다큐멘터리3일 보니 오늘 대구모녀 더 열받네요 3 ... 2020/03/08 2,726
1047026 백병원 모녀는 댓가를 확실히 치르도록 7 판09 2020/03/08 2,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