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좋게 kf94필터를 10마 구해서 사놨거든요.
아이들 해주려고요..
면원단이랑 아기들용 손수건 팍팍 삶아서 재단하고 안에 구부려지는 심도 넣어서 손바느질해서 필터끼우기용 마스크를 만들어줬거든요.
그런데 막상 해주고 외출하니 애들이 마스크가 숨에 젖어서 불쾌하다고 싫어하네요.
실리콘 마스크는 죄다 품절이고..
둘째가 어려서 5부제 마스크사러 매번 나갈수도 없는데 큰애가 마스크를 매일 끼고 기관에 다녔던터라 중형 마스크가 다 소진됐어요.
큰애가 면마스크를 불쾌해하는데. 그래도 계속 해주는게 나을까요?
정전필터가 바이러스를 잡아주는거라 젖으면 문제가 있을거같거든요. 20일후라고 사태가 잠잠해질거 같지도 않은데..애들데리고 등본들고 일주일에 3번씩 마스크 수집 순회하는게 젤 빠른 길일까요?
이번 코로나 뇌졸중 유발에다 생식세포까지 영향줄 수도 있다고해서 이미 많이 산 저는 괜찮은데 아이들한테 너무 미안하네요.
3월내로 종식될거같지 않으면 아예 유치원을 퇴소시켜야할런지...
아침부터 오후까지 내내 마스크끼고 수업받고 친구들이랑 놀아야하는 어린애들을 얼마나 힘들지요..
저도 하루종일 애들 데리고 있느라 힘들지만..
그냥 말할 사람도 없고 하루종일 부대낀지 4개월차 들어가니(겨울방학 봄방학 포함)저도 너무 죽겠어서 소통하고 싶어서 글적고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마스크에 필터끼워쓰는거요..
.. 조회수 : 3,574
작성일 : 2020-03-07 22:16:06
IP : 218.148.xxx.9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3.7 10:29 PM (39.7.xxx.72)필터를 투명한 빵봉지에 넣어서
마스크 안에 끼는 분도 있더라구요.
그렇게 하면 좀 낫지 않을까요 ?
투명한 빵봉지는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질걸요.2. 숨이
'20.3.7 10:37 PM (120.142.xxx.209)안 쉬어지고 김이 서릴텐데 웬 비닐이요
차라리 키친 타월이 낫겠네요
부직포를 필터라 팔긴하던데...3. 습기
'20.3.7 10:40 PM (39.7.xxx.72)문제때문에 필터를 빵봉투에 넣은 모양여요.
필터를 좀 작게해서 숨쉬는 공간을 넓혀주는
방법도 있겠죠.4. ??
'20.3.7 10:46 PM (218.148.xxx.95)필터를 빵봉지에 넣으면 공기는 어디를 통해서 코와입으로 들어오나요?
공기가 통하는 빵봉지가 있나요?
들숨이 건조한게 관건인거 같거든요.
바이러스도 인체에 들어오기전까지는 단백질 가루인거잖아요. 미세먼지 거르듯 바이러스를 걸러줘야 필터에 효과가 있는건데 정전기가 계속 유지돼야 바이러스도 그나마 포집이 되는거 같아요.
보통 kf94가 0.4마이크로미터까지 포집하는데 코로나는 크기가 0.08-0.16정도라고하네요..
마스크 구하기 힘드니.. 들숨에 정전기를 이용해서 미세가루를 포집할 수 있는 수단을 구해봐야겠네요..5. 빵봉투
'20.3.7 10:57 PM (175.223.xxx.69) - 삭제된댓글보고 의아하긴 했는데 동감하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
필터를 끼우고 면마스크를 씌워보신건가요 ?
여분 필터를 가지고 다니면서 자주 바꿔끼게 하면 좀 낫지 않을까요 ?6. 여분필터
'20.3.7 10:58 PM (175.223.xxx.69)필터를 끼우고 면마스크를 씌워보신건가요 ?
여분 필터를 가지고 다니면서 자주 바꿔끼게 하면 좀 낫지 않을까요 ?7. ...
'20.3.7 10:59 PM (49.169.xxx.125)면은 자주 갈아주는 수 밖에 없어요...어린이집 보낼때 2~3개 정도 보내세요..
축축해지면 니가 바꿔겨라고 하세요..8. ..
'20.3.7 11:09 PM (218.148.xxx.95)필터가 문제가 아니라 입에 닿는 부분이 젖어요.
에휴.. 한아이당 3-4개는 만들고 그걸 매일 빨아 말려야 하루 쾌적하겠군요. 필터도 그정도로 넉넉한것도 아닌데..
애봐줄 누군가도 없고..그냥 등본들고 애들 안고 마스크 사러 순회해야겠어요.9. ^^
'20.3.7 11:38 PM (175.223.xxx.174)일회용 마스크 잘라서 봤어요
필터가 가운데고 마스크용 부직포로 앞뒤10. ^^
'20.3.7 11:41 PM (175.223.xxx.174)일회용 마스크 잘라서 봤어요
필터가 가운데고 마스크용 부직포로 앞뒤 씌운 거더라구요
저도 마스크필터원단이 있는데 부직포가 없어서
거즈수건 한겹씩해서 앞뒤로 대어주고
천마스크에 필터처럼 끼워서 사용중이예요11. 오홍!!
'20.3.8 12:01 AM (218.148.xxx.95)일화용 마스크에 넣는건 생각못해봤어요. 한번 해보겠습니다^^
12. .....
'20.3.8 12:29 AM (72.38.xxx.98) - 삭제된댓글아! 이제 나의 비밀을 털어놔 볼까 합니다 ㅎ
키친타올도 해 본 여자인데
키친타올 보다는 커피 휠터가 좋아요
저희집 공사할 때 마스크 한박스 샀는데 여러명이 하루에 하나를 쓰다보니
감당이 안돼서 전날 사용한 마스크 속에 키친타올도 넣어보고
커피 휠터도 넣어 봤는데 커피 휠터가 숨쉬기도 편하고
밖에서 들어오는 이물질도 거의 완벽하게 잡아주던데요
커피 휠터 동날까 걱정되네요 ㅎㅎ
전 대형 커피 휠터를 두번 접어썼으니
작은건 2~3개 넣어 쓰시면 되겠네요13. ....
'20.3.8 8:51 AM (101.235.xxx.32)KF94 마스크만 해도 숨쉬기 힘들어서
산소부족으로 머리가 아프다는데요
거기다가 천마스크 까지 하면 아이들이 너무 힘드겠네요
입에서 마스크를 띄워줄수 있게 하시거나
필터를 KF80 정도로 낮춰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