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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랫만에 영화관 다녀왔는데

누구냐 조회수 : 3,553
작성일 : 2020-03-07 20:05:38

누군가를 안 마주치고 영화를 볼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모바일 티켓이 많아져서 그런지
창구 일하는 사람 자체가 없네요.
이제 나이드신 분들은 영화보기도 힘드실 듯.

극장엔 열 댓 명 있었나...
5번째 쯤이었는데 제 앞 옆으로 아무도 없음.
나오는 길에 패스트푸드 매장에서도
키오스크 띡띡 누르고 몇 분 있으니
띵동.. 포장된 햄버거 들고 나오면서 문득 든 생각.

오늘의 '접촉자' 는 입구에서 검표하던 직원,
포장된 햄버거 건내준 직원...
실제로는 30초쯤 마주쳤나.
이 사태가 지나가고나도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은
접촉자.. 없는 일상이겠죠
IP : 221.140.xxx.13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3.7 8:11 PM (59.30.xxx.248)

    저도 그생각했어요.
    점점 사람을 직접 대면하지 않는 시스템으로 바뀔거 같다고.
    일자리 더 없어지겠어요.

  • 2. 누구냐
    '20.3.7 8:18 PM (221.140.xxx.139)

    종교활동에 집단 감염 되는 경우가 많은 게
    사실 종교활동 말고는 사람 마주할 일이 없는 듯해요.

    그러고보니 마트에서 식재료 한 두개 샀는데
    그것도 무인셀프 계산대에서 했어요..;;;

  • 3. d...
    '20.3.7 8:25 PM (125.177.xxx.43)

    저도 갔더니 손님이 저 혼자 더군요
    인기없는 영화인지

  • 4. 누구냐
    '20.3.7 8:28 PM (221.140.xxx.139)

    윗님 뜻밖의 vip ㄷㄷㄷ

  • 5. ....
    '20.3.7 8:36 PM (39.115.xxx.14)

    전 어제 (찬실이는 복도 많지) 그 큰 관에 10명쯤 본 거 같아요. 동행아니면 거의 한 라인에 한사람씩...

  • 6. 누구냐
    '20.3.7 8:39 PM (221.140.xxx.139)

    찬실이 보려다가 나이브스아웃.. 으로 틀었는데

    내일은 결혼이야기와 두 교황 중 고민이에요...

  • 7. 근데
    '20.3.7 8:46 PM (223.33.xxx.123)

    저도 이 일 일어나기 전에 왜그랬는지 큰 영화관에 손님 너댓명과 영화본적 있었는데 좀 무서웠어요 vip라고 다 좋은 건 아닌듯 ;;;(신포도인가요...)

  • 8. ----
    '20.3.7 8:47 PM (210.99.xxx.101) - 삭제된댓글

    죄송합니다 원글님
    근데 지금 재난문자로도 사람들 모인곳 될수있으면 가지말라하고
    면대면 접촉 줄여서 확진자수 줄이고 확산 막으려는 이 시점에
    영화관을 가고 자랑스럽게 올리시다니...
    제정신이신가요 ㅠㅠ

  • 9. ----
    '20.3.7 8:49 PM (210.99.xxx.101) - 삭제된댓글

    진짜 마스크 없다고 생난리치며 버럭버럭 난리이신 분이 그렇게 많은데
    더 위험하게 목욕탕가고 백화점가고 영화관 가는 분들은 뭔가요.

    마스크 아무리 써도 저런데 가면 확진자 있으면 걸려요.

    그냥 집에 당분간 있으면 마스크 하나 없어도 안걸립니다.

    제발좀요.....

    내가 걸리는게 문제가 아니라 걸리면 바이러스 배양해서 가족이랑 주변에
    퍼뜨리는거란 말입니다....

    바이러스는 혼자 있으면 그냥 죽어 소멸되요.

    사람 몸에 들어오면 몇만 몇천만으로 늘어서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켜요.

    제발들좀 사람 많은곳에 가지 마세요.....

  • 10. 공기 중
    '20.3.7 8:52 PM (120.142.xxx.209)

    전염도 아니고 정상적으로 돌아가는것도 있어야죠

    신천지가 온 천지에 죄다 병 걸려 있는것도 아니고 ....

  • 11. 대관
    '20.3.7 8:57 PM (221.149.xxx.183) - 삭제된댓글

    저희 가족 셋은 무려 mk관을 통째로 대관해 봤답니다. 평일 오전이었는데 저희 가족만 있었어요.

  • 12. 장사하시는
    '20.3.7 9:12 PM (120.142.xxx.209)

    분들 다 정상적으로 일하고 있고 유통이 돌아야 경제가 살아남죠

  • 13. ----
    '20.3.7 9:24 PM (210.99.xxx.101) - 삭제된댓글

    지금 영화관에 몇 명 푼돈 쓴다고 영화관 관련 비즈니스 안돌아가고 도움 안되요.
    한명이 가서 몇 억 쓰는것도 아니고요.

    우선 확진자 수 줄고 안정이 되는게 지표로 보여야 사람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고
    경제가 돌죠.

    지금 정신이 있나요??? 지금 백화점 가고 찜질방가고 영화관 가서 경제가 돌아간다 생각하시는거에요?
    그러면서 확진자 계속 늘면 계속 투자심리 빠지고 그냥 기업들 도산해요.
    사람들 심리 바뀌어야 돈이 도는거지 아무 도움 안됩니다.푼돈 쓰는거 경제에

  • 14. 누구냐
    '20.3.7 9:51 PM (221.140.xxx.139)

    네 제정신이고 알아서 주의하고 다닙니다
    거창하게 내 소비라도 경제를 돌린다도 아니고,
    조심할만큼 조심하며 가능한 일상을 살려고 합니다.

    누군가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지 못하면서
    키보드 훈계질은 사양합니다.

  • 15. 누구냐
    '20.3.7 9:59 PM (221.140.xxx.139)

    아,
    마스크 없다고 버럭질은 해본 적도 없고
    관심도 없습니다.
    님이 그러나보네요

  • 16.
    '20.3.7 10:04 P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

    앞으로 두주 정도만 꼭 필요한 실내활동은 자제해 주세요.
    두 주 지나면 어느 정도 잡히지 않을까요?
    그 두 직원들이 보균자일수도 있잖아요.

  • 17.
    '20.3.7 11:18 PM (112.166.xxx.65)

    제가 확진자라고 생각하고 다닙니다.
    확진자 동선이라고 생각되면
    여기.편의점을 꼭 가야하나??
    저 마트를 꼭 가야하나??

    따지기 시작하면
    나로 인해 저 사람들이 접촉자가 되거나.
    거 가게가 방역하고 이름이 오르내릴수 있다싶으면

    진짜 필요한 일 이외에는.안 가게 되더라그요.

    내가 잠복기 전파가일지..내 옆사람이 잠복기일지
    모르는 데 그깟 영화따위에
    내 운을 걸긴 싫어요

  • 18. ...~..
    '20.3.8 1:14 AM (116.41.xxx.162)

    무개념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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