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은 몇몇 아이들빼고 매단계마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어려울 수 밖에 없어요

.... 조회수 : 2,049
작성일 : 2020-03-07 12:49:23

다른 글 보고 어제 상담했던 경우가 생각나서요.


중1 수학에서 고전하지 않는 아이들은 어느정도 수학의 감도 있고 초등과정을 잘 다져놓은 친구들입니다.

그리고 중1 수학는 최대한 아이가 잘 할 때까지 현행으로 하더라도 반복해야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가끔 이 사이트에서 중등수학 어렵다고 하면 고등학교 수학을 비교하면서 그거에 비해서는 쉽다. 이러는데.

그 말 뜻도 알겠고 맞는 말이지만 적절한 조언이 맞나 싶어집니다.

그렇게 따지면 입시수학은 전공수학에 비해서 별거 아니니까요.. 근데 입시수학까지만 하니까 전공수학과 비교는 안하잖아요?   지금 중1 배우는 아이한테 고등학교 수학이 어려운게 뭐가 중요할까요.  당장 초6이나 중1 아이들이 느끼기에 지금 배우는 중1 수학이 어려운 내용이냐 아니냐가 포인트죠.


가끔 상담하면서 중1 수학은 고등 수학에 비해서 쉽다는데 왜 우리애는 중1 수학도 어려워할까요. 라고 하는 분들이 진짜 생각보다 많이 계시는데...가르쳐보면 중1 수학 한번 했던 아이랑 두번했던 아이랑 완전 다릅니다. 세번했던 아이랑도 다르고요.

중2,3보다 상대적으로 쉽다고 빨리 한번 돌리고 2,3학년으로 들어가는 경우 있는데 애가 중1 수학을 너무 어려워한다 싶으면 선행과정 정리하고 중1수학 연산 꾸준히 돌리면서 개념서 유형서 반복해서 돌리면 알아듣고 그 뒤 2학년은 어차피 1학년의 심화 및 연장이니 무리없이 해나갑니다..


아무튼 부모나 이미 한번 배운 사람들한테는 너무 쉬운 중1 수학도 막상 배우는 현중1이나 초6 아이들한테는 몇몇 빼고는 어려운거 맞고요..... 왜 쉽다는데 못하는거니ㅠㅠ 하지 마시고.. 반복해서 돌리고 정리시켜주시면 고학년 과정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근데 이렇게 중1 안되는 아이들 몇번 더 돌리자고 하면 그만두시고 선행빼는 학원으로 옮기시더라고요...ㅠㅋㅋㅋ

  

IP : 218.37.xxx.17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7 12:54 PM (125.177.xxx.43)

    초 4,5 정도부턴 아이가 잘 소화 하는지 부모가 확인 해야해요
    선행 덜해도 초중때 기초 잘 잡아주면 고등 가서도 고생 덜하는데
    학원만 바꿔가며 다니던 아이는 극복 못하더군요
    평범한 아이들은 선행보단 현행에 복습으로 다지는게 더 나아요
    한학기 정도만 선행 하고요

  • 2. 아줌마
    '20.3.7 12:55 PM (221.147.xxx.118)

    밑에 글 쓴 아줌마에요
    현업에 계신 선생님의 고견 감사드립니다

  • 3. ...중2
    '20.3.7 12:56 PM (112.148.xxx.4)

    중2 올라가는 여자애 엄마에요. 도움되는 글 감사해요. 초 4 올라가는 아들이있어요. 집에서 문제집만 푸는데요. 학교진도에 맞춰나가고 있어요. 기본서는 넘 쉬운지 다 맞길래 디딤돌 실력. 큐브 실력. 최상위s 매일 3ㅡ4장씩 하고 있습니다. 실력은 90프로 이상 최상위는 70프로이상 맞고 틀린거 다시 풀라하면 틀린문제의 80프로 정도는 제 도움 없이 다시 풀어 맞습니다. 선행을 해야할지 한다면 어느정도일지 일선에 계시는 전문가시라 혹시 조언해주실수 있는지요.

  • 4. 과외교사
    '20.3.7 12:57 PM (39.7.xxx.8)

    과외교사예요
    맞는 말씀이세요.
    저도 1-1에 공 많이 들여요
    그럼 2-1 무난히 넘어갈수 있어요
    수학감 없어도 한유형 한유형 유형별로 묶어
    반복하면 거의다 잘 습득하지만 처음에는 모두
    어려워했었어요. 초등수학에서 레벨이 점프업 되는 구간이죠 특히 활용부분요

  • 5. ...
    '20.3.7 1:04 PM (218.37.xxx.171) - 삭제된댓글

    학생의 정확한 실력을 몰라서 말씀 못 드려요ㅠㅋㅋㅋ 그냥 저는 초등까지는 현행을 선호하는 편이라...5학년 2학기까지는 현행위주로 나가주세요. 지금처럼 최상위S까지 풀려주시고 6학년 1학기때 좀 더 빠르게 6학년 과정 끝낸다음에 여름방학부터 중1-1 과정 연산 개념 유형서까지 해주세요.

  • 6. .,...
    '20.3.7 1:05 PM (218.37.xxx.171)

    학생의 정확한 실력을 몰라서 그냥 흘려 들어주세요ㅠ
    그냥 저는 초등까지는 현행을 선호하는 편이라...아주 뛰어난 아이들에겐 선행을 권하지만 대부분 좀 잘한다 싶은 학생들에게는 5학년 2학기까지는 현행위주로 나가는 편입니다, 그래서 어느정도인지는 모르지만 좀 잘하는 것 같다 싶으면 현행으로 지금처럼 최상위S까지 풀려주시고 6학년 1학기때 좀 더 빠르게 6학년 과정 끝낸다음에 여름방학부터 중1-1 과정 연산 개념 유형서까지 해주세요.

  • 7. ^^
    '20.3.7 1:13 PM (125.176.xxx.139)

    고마워요.
    초6 엄마예요. 저도 초등까지는 현행을 선호하는 편이라서... 주위 엄마들에게 ' 무슨 자신감으로 그렇게 느긋하냐 ' 라는 소리들으며 지내거든요.
    제 아이는 그냥 좀 잘한다 싶은 학생이에요. 그래서 한 학기 예습만하고, 주로 복습위주로 하고있어요.
    6학년이 되서 어쩌나 싶었는데... ' 6학년 1학기때 좀 더 빠르게 6학년 과정 끝내고, 여름방학부터 중 1-1 과정 연산 개념 유형서 까지 ' 할께요. 좋은 조언 고마워요.

  • 8. 선배
    '20.3.7 1:14 PM (221.139.xxx.74)

    초딩때부터 수학 집에서 아이들 가르쳤는데...수학머리있는애랑 없는 애가 구별돼요.
    수학머리없고 이해력없는아이들,,, 고등가서 문과수학은 노력하면 1,2등급 받을수 있어요.
    그런데 이과수학은 3등급도 힘들어요.

    특히 문과수학쪽이다 하시면 선행을 많이 할 필요가 없어요. 반복하면서 이해력 높이며.. 차근차근 접근하다보면 어느정도 점수 나옵니다.
    반면 이과수학은 1년이상의 선행 필요해요.

  • 9. ...
    '20.3.7 1:20 PM (112.148.xxx.4)

    감사합니다 도움이 됬습니다^^

  • 10. 수학샘
    '20.3.7 1:22 PM (121.146.xxx.35)

    수학은 복습이 더 중요합니다
    초등은 5학년때부터 어려워지죠 중학 1-1이 어려운 이유는 자연수에서 유리수까지 수의 범위가 확대되는데다가 양수 음수의 사칙연산과 함수가 나옵니다 중학교 3개학년을 보면 1학기엔 수와 식 방정식 함수 2학기는 주로 도형(기하)파트입니다
    그래서 1학기 나오는 단원들에서 많이 어려워합니다
    연산이 잘 안되면 반복 많이 해주시고요 선행보다는 복습을 많이 해주세요
    그리고 위에 중2 어머님 ~ 디딤돌 실력-큐브실력-최상위 초4올라가는 아들 얘기인가요? 초등 선행은 한학기가 적당한것 같아요 혼자서도 80% 정도 다시 푼다면 심화로 복습더 시키고 5학년부터는 좀 더 어려워지니 복습을 많이 해주길 부탁드립니다 중학교 과정에 나오는 수학을 보면 5,6학년 과정에서 많이 나옵니다 건물 쌓으려면 기초 바닥 공사해야하잖아요
    초등 저학년은 바닥공사 5-6학년 뼈대를 만들고 중딩들은 거기에 맞춰 건물 안에 여러 가지 것들을 만들어 넣고 고딩와서 완성시켜야하는 거라고 보면 되죠

  • 11. 줌마
    '20.3.7 2:09 PM (223.38.xxx.62)

    위의 쌤께 여쭙니다
    저희 아이가 오학년때 해외에 있어서 돌아와서 많이 헤맸습니다
    여전히 그 구멍이있는 것 같구요.
    초등 교과서로 다지는게 좋을까요???
    아님 5,6년 다지기로 중1 생기초 개념서를 이용할지요...

  • 12. 그럼
    '20.3.7 3:45 PM (175.223.xxx.154) - 삭제된댓글

    1-1 쎈 c단계도 오답이 거의 없이 잘 풀면 바로 1-2 넘어가도 되나요? 학원에선 바로 넘어가자는데 그래도 되나 싶어요. 이제 6학년됐어요.

  • 13. 초5
    '20.3.7 6:32 PM (175.199.xxx.217)

    초5 올라가는 딸 엄마인데
    겨울방학때 1학기 큐브 기본서로 공부방에서 하고
    수학이 모자라 디딤돌 원리로 한번더 했네요
    이제 쎈 주문했고요.
    3,4학년은 학원도 안보내면서도
    맞벌이라 집에서 한학기에 문제집 달랑 한권으로(이것도 다 못끝낼때도 종종..) 했는데
    다들 한학기에 수준별로 여러권 풀게 하시는군요 ㅜㅜ

    5학년 수학이 중요하다해서 저도 신경좀써야겠네요. 글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4. 둥둥
    '20.3.7 7:23 PM (118.33.xxx.91)

    저도 초5 딸 바로 윗님과 비슷한데요.
    저는 센연산, 센수학으로 복습만 하는데
    요즘 학교를 못가다보니 예습을 하게 됐어요.
    저는 수학 여러권 풀릴 시간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센연산 똑같은거 한권 더 사서 복습 시키려는데
    그래도 될까요? 지금 1단원 예습하면서 보니까 많이 틀리거든요. 그리고 저희때는 같은 교재 복습하는 게 좋다고 했어요. 지금 저도 그런 생각이고.
    수준별 교재 여러권 하는게 나을까요?

  • 15. 둥둥
    '20.3.7 7:24 PM (118.33.xxx.91)

    센연산-> 센연산, 센수학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7322 이탈리아 하루 확진자 1247명..사망 36명 11 어쩐댜 2020/03/08 3,486
1047321 가정 폭력 진단서 발급 어떤 병원 가야할까요? 12 /// 2020/03/08 6,527
1047320 3월7일 대구MBC, 대구시 한마음아파트 의혹보도 동영상 떳네요.. 7 ... 2020/03/08 2,300
1047319 총선후 신천지는 어찌될까요? 12 만약 2020/03/08 2,650
1047318 한 주소에 사업자등록 2개 되나요? 2 ㅡㅡ 2020/03/08 3,981
1047317 UAE, 코로나19 와중 국제대회 열었다가 감염자 속출 2 뉴스 2020/03/08 2,084
1047316 오히려 중.장년층들이 마스크에 집착하는듯 해요. 21 ... 2020/03/08 4,533
1047315 저 사는 동네 맘카페 13 2020/03/08 7,848
1047314 펭수* 아는 형님 영상 올라왔어요 6 ... 2020/03/08 1,704
1047313 82님들 제가 지금 너무 이상한 것 같아요... 38 ㅇㅇ 2020/03/08 13,300
1047312 성묘 두마리 키우시는 분들 화장실 몇개 놓아주셨나요? 49 냥이 2020/03/08 2,224
1047311 이만희90되도 정정하게 설교하는거 보니 놀라워요 15 건강 2020/03/08 3,775
1047310 어릴적 병원생활이 엄마와의 즐거운 추억으로 7 엄마 2020/03/08 3,002
1047309 마스크 관련 보도.. 이건 도대체 14 누구냐 2020/03/08 2,639
1047308 총선 부정선거 방지 위한 국회 청원하세요 6 ... 2020/03/08 669
1047307 그래도 박근혜가 자식이 없는게 다행이네요. 23 .... 2020/03/08 5,402
1047306 긴급돌봄 어린이집 교사 확진 5 보육교사 2020/03/08 3,380
1047305 펌) 정의당 비례 1번 2번 28 2020/03/08 3,374
1047304 일부 교회, 여전히 집단 주일예배 '강행'..자제 당부 무시에 .. 5 뉴스 2020/03/08 1,289
1047303 시장 만능론자들은 입을 닫아라 21 ㄱㅂ 2020/03/08 1,572
1047302 걸캅스가 버닝선 사건 비슷한 내용인가요,? 10 ... 2020/03/08 1,372
1047301 안경쓰는분들 시댁에서 뭐라고 하시나요? 31 ..... 2020/03/08 5,888
1047300 발마사지기 족욕기 써보신분들 1 발마사지 2020/03/08 1,612
1047299 동영상으로 점보는 사람들 많이 올려 놨던데 1 판핑 2020/03/08 1,173
1047298 준비성이 철저한 일본ㅎㄷㄷ 22 .. 2020/03/08 8,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