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책 많이 읽히신분~명작 동화류 어떻게 읽히셨나요?

궁금해요 조회수 : 1,277
작성일 : 2020-03-07 10:39:19
아동 책 출판사에서 나오는 명작동화 종류 있잖아요 

그레이트북스에서 나오는 행복한명작이나 아람 요술램프 같은 것들이요.

그림이랑 같이, 내용은 축약해서 유치원~초1 수준으로 나오는 책들..

요런 책들 대여해서 볼까 생각중인데요.


이게 사실은 원작으로 읽으려면 상당히 글밥이 있는 책들이잖아요.

사실 저는 원작으로-적어도 청소년 읽을 수준의 번역이 된 책으로 읽히고 싶은데

주변에 보면 다 이런 명작류들을 유치-초저 때 많이 읽히는거같아요.

근데 그렇게 읽히고 나면 

좀 더 크고 나서 원작으로는 안읽으려고 할 거 같아요.

내용이 대충 아는 내용이면 읽은 책이라고 생각하고 손이 안갈거같거든요.

제가 그랬거든요. 어렸을때 읽어서 대략 내용은 알고 있는데 정작 원작은 읽은적이 없음.. 

글서 오히려 관련 상식이 마이 부족한 느낌..

근데 또 다르게 생각하면 이나이때 다들 읽고, 알고 지나가는 명작동화 내용을

우리 아이는 잘 모르는 상태에서 청소년 적어도 초등 고학년까지 기다려도 되는것인가 싶어서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마디씩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115.140.xxx.9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7 10:44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책에 흥미 있는 아이들은 내용 아는 책이면 오히려 원작을 더 읽으려고 해요
    자기가 알던 이야기를 더 잘 알고 싶어하니까요...
    원작은 안 읽으려고 한다면 그건 지적 호기심이 부족한 거지 어릴 때 읽었기 때문은 아니라고 봅니다

  • 2. ㅡㅡㅡ
    '20.3.7 10:44 AM (49.196.xxx.136)

    전 공부 잘하는 아들이 하나 있는 데 책은 많이 안 읽혔어요.
    세대가 바껴서리.. 이거 저거 보라고 몇 권(2-3권) 수준보다 조금 여러운 것 사서 투척하고 말게 되네요. 초 6 졸업하면서 심리학기초원리 모아둔 것이라던가.. 삼국지, 아놀드 슈왈제네거 자서전 사주었는 데 보는 지 모르겠고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시리즈 재밌다고 보는 듯 해요. 아이패드 늘 끼고 있고 게임도 하느라..

  • 3. 책은
    '20.3.7 10:45 AM (61.253.xxx.184)

    아이에게 밀어넣지말고
    아이가 원하면 읽히세요.
    글양(전 글밥이란 말 싫어요. )이 많고 적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아무리 양이 많아도 애들은 읽고 싶으면 읽어요.

    초저학년경우엔 와이책(만화)많이 읽을겁니다. 우리애 세대에선 그랬어요
    해리포터(한글)도 그때 읽었고...

    아이가 원하는거, 읽고싶어하는거 , 관심있는거 찾아주면 됩니다.

  • 4. ..
    '20.3.7 10:45 AM (112.170.xxx.23)

    첫댓님 말대로 책 좋아하는 사람은 나중에 자기가 원작 다 찾아서 읽게 되어있어요.

  • 5. ㅡㅡㅡ
    '20.3.7 10:48 AM (49.196.xxx.136)

    유튜브로 휘리릭 보면 대충 내용 파악되는 지라..
    책만 보자 하기가 뭣해요. 나중에 기회되면 영화라도 ..
    학교서도 외국이라 초등입학 전에도 수업에 아이패드 쓰고 온라인가서 과제 하라고 하거든요

  • 6. 읽힌다
    '20.3.7 10:52 AM (221.149.xxx.183)

    글쎄, 전 책 많이 읽은 사람이고 아이도 많이 읽는데 그건 누가 하라고 해서가 아니라 본인이 찾아서 하는 거. 읽힌다,라는 말이 잘 이해가. 아 물론 글 모를땐 엄마가 읽어줘야죠. 그냥 엄마가 좋은 책 구해서 던져 놓음 알아서 읽습니다~

  • 7. ^^
    '20.3.7 11:12 AM (1.177.xxx.11) - 삭제된댓글

    아이가 스스로 읽어야지 엄마가 어떻게 다큰 아이 책을 읽히나요...^^;;
    보통 아이 어릴때 엄마가 책 읽는 모습 보면 따라 읽지 않던가요?
    너무 억지로 하지 말고 스스로 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게 롱런(^^) 합니다.

  • 8. 123
    '20.3.7 11:13 AM (121.190.xxx.138)

    아이에게 책에 관심 가질만한 시간을 확보해 주는 것도 필요해요
    티비 핸드폰 패드 없이 심심한 시간.
    책 읽는 습관이 들어야 요약본도 스스로 읽고 원작 호기심고 생기고
    그래요.. 참 엄마가 아이 수준보다 조금 더 긴 책을 끝까지 읽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매번은 아니더라도 아이의 호기심과 성취감을 끌어내기 위해...

  • 9. 원글
    '20.3.7 11:24 AM (115.140.xxx.95)

    아 책 많이 읽는 아이에요.
    초2 올라가는 여아 이고요.
    제가 주로 도서관 대출, 개똥이네 대여 등등으로 책 빌려다 주고 있어요.
    핸드폰 패드 유튜브 티비 안봅니다.
    학습만화류는 못보게 합니다.
    아직은 제가 빌려다주는책 읽고요. 읽다가 어떤 작가 책이 재미있으면 그 시리즈 빌려주세요 하는 정도 에요.
    이정도 아이면 그냥 명작동화 축약본도 빌려다 던져두면 그것도 읽고, 좀 더 커서 완역본도 재밌게 읽고 할지가 궁금해서요..
    일부러 흥미위주 최근 유행하는 초등단행본들은 안읽히고 있어요.
    예전책들도 좋은책 너무너무 많아서요..

  • 10. ㅇㅇ
    '20.3.7 12:11 PM (180.224.xxx.42)

    원글님 하시는 방법이 옳아요
    저는 축약본 아예 안읽히려고 했고 번역본도 저자이름 없는 출판사에서 단체로 한것들은 면밀히 살펴 읽었어요
    그나이에 맞는 좋은책들 많은데 뭐하러 더 나중에 읽을 좋은책을 그렇게 날려버리나요
    책 좋아하는 아이 키우며 나름 고민 많았답니다
    독후활동 다양하게 해주시고 책을통해 감정을 느끼고 지식을 알아가는 그 즐거움이 켜켜이 쌓이면 인생에 큰 힘이 된답니다

  • 11. ..
    '20.3.7 12:38 PM (218.155.xxx.56)

    저도 어렸을 때 축약 명작 안사줬어요.
    나중에 완역본 읽으라고..

    어릴때는 창작동화 많이 읽는게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1696 부산이나 양산에 전원주택 1 주택 2020/06/01 1,789
1081695 원진살 잘 아시는 분 계세요 13 나미 2020/06/01 5,181
1081694 서초10 번 마을버스, 반포자이에서 강남역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7 버스 2020/06/01 1,174
1081693 콜라겐가루 냉장보관해야하나요? 4 .. 2020/06/01 1,676
1081692 검찰, 한명숙 '모해위증교사'를 인권감독관에 배당???? 6 KBS 2020/06/01 913
1081691 아악~~울퉁불퉁한 엉덩이살 ~ 1 ㅠㅠ 2020/06/01 1,599
1081690 종소세 신고했는데 연말정산금 들어왔어요 뭘까요? 4 궁금 2020/06/01 1,689
1081689 셀트리온 뉴욕타임즈 기사보세요. 15 ㅇㅇ 2020/06/01 5,630
1081688 맞선봤는데 맞선남이 애프터했거든요 4 sandy 2020/06/01 3,852
1081687 6시간 문밖 안나온 윤미향, 의원들 격려방문..야 "퇴.. 14 6시간~! 2020/06/01 2,069
1081686 중딩아이 뇌진탕 후 두통증세 어쩌나요 10 머리 2020/06/01 3,761
1081685 작은 개미 잡스약 어떤거 구입해야 할까요? 7 작은개미 2020/06/01 921
1081684 커피머신 추천 좀 해주세요. 16 그래그래 2020/06/01 3,045
1081683 단답형으로만 카톡잇는 친구, 저랑 대화하기 싫다는거겠죠?? 9 sjan 2020/06/01 4,289
1081682 햄스터를 케이지 채 버리는 사람 10 재활용 2020/06/01 2,224
1081681 양향자, 역사왜곡 금지법 발의…7년 이하 징역 등 처벌 20 굿 2020/06/01 1,163
1081680 피부과 비타민 관리.... 괜찮나요? 5 비타민 2020/06/01 3,753
1081679 임영웅 이사람 노래를 정말 잘하긴 하네요 24 ㅇㅇ 2020/06/01 5,512
1081678 말로만 듣던 우울증이... 3 ... 2020/06/01 2,920
1081677 대구에 안 성형 병원 어디 가야 할까요? 1 안 성형 2020/06/01 648
1081676 튀김옷 남은 거 어떻게 버려요? 4 ililil.. 2020/06/01 1,929
1081675 방금 차로 횡단보도에서 사고 낼뻔 했습니다. 8 gog 2020/06/01 3,541
1081674 당근마켓은 왜 당근마켓이조? 10 당근 2020/06/01 4,292
1081673 생매장당한 강아지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 나네요 5 차츰 2020/06/01 2,108
1081672 우리딸 첫 생리 49 어제 2020/06/01 2,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