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하지 말라던 글 지웠네요?

운전? 조회수 : 1,495
작성일 : 2020-03-06 22:56:34
(운전 안 하는 사람들이) 대중교통 잘 돼 있어서 탄다,
운전 필요를 느껴 본 적 없다
는 말은 다 핑계다.

그런데 운전을 완전히 잘 할 게 아니라면 하질 마라,
라던 그 글이요.

앞 내용은 대중교통 잘 돼 있단 핑계 대지 말고 운전을 하라는 건데
(왜...요? 대중교통 타면 안 되나?)
뒤의 말은 운전 잘 못 하면 하지 말라는 거였던
희한한 프랑켄슈타인적 짜깁기 얘기.
남자들은 사고나면 스스로 잘 처리하는데
여자들은 스스로 안 하고 꼭 남편 부른다는.

댓글 달았는데 지웠네요.
충언하건대- 뭔가를 주장하고 싶다면 자신이 주장하고자 하는 바가 뭔지
먼저 생각을 정리한 후에 글을 쓰기 바라요.
무조건적인 감정을 배설하다 보면 앞뒤 논리 폭망해서 비웃음 불러오는 건 물론이요 (굳이 자기 얼굴에 재를 끼얹을 필요는 없죠?)
자기가 어떤 수준의 사람인지 셀프 고백하는 게 되고,
생각의 바닥에 깔린 부끄러운 감정도 털어놓는 꼴이 되는 거예요.
아까의 글로 말하자면 이런 거 : 운전하는 여자도 싫고 운전 안 하는 여자도 싫다, 는 속마음.
거기에 더 들어가면 ’나는 운전 잘 한다’는 운전부심.
겪어본 바, 다른 거 내세울 게 없는 남자일수록 운전부심이 심했음...
자기 입으로 “저 진짜 운전 잘 해요.”라는 말도 들어 봤음.

추가.
저는, 아까의 글쓴이처럼 너나없이 운전하고 다녀서
오늘날 서울이 이렇게 짜증나는 도로 투성이가 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또, 온닌화로 북극곰이 북극에서 물에 빠져 익사하는 꼴을 보고 싶지가 않아서
지금 운전 인구의 10분의 9는 운전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서울의, 세상 도시의 차들이 10분의 1로 줄어드는 세상을...
봄날의 공기가 훨씬 상쾌할 걸요. 가을 하늘은 훨씬 파랄 걸요.
여름은 훨씬 덜 더울 걸요... 30도 안팎의 여름이었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분지 지형의 대구가 30도가 넘는다고 뉴스에서 말하곤 했죠.
IP : 223.38.xxx.1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길다
    '20.3.6 11:11 PM (39.7.xxx.139) - 삭제된댓글

    본인이 운전 못(안)하는걸 이렇게 길게 쓴거예요?
    계속 안(못)하시면 되시것습니당

  • 2. ㅎㅎ
    '20.3.6 11:15 PM (223.38.xxx.144)

    윗님은 국어 공부가 필요!

    이 글은 아까 이상한 남자가 자가발전하던 것에 대한 답이에요.

  • 3. 운전
    '20.3.6 11:30 PM (121.133.xxx.125)

    300 미터만 걸을 길도 차타지만
    돈 많음 기사두고 운전 안하고 싶어요.ㅠ

    운전이 공부나 돈벌기처럼 어려운건 아니고
    기동력이 있지만, 주차등 불편한건 맞습니다.

    차가 편한 사람은 비용들여 자가운전 하면되고
    차가 무섭거나 딱히 필요 없거나 고비용인 사람은 대중교통 이묭함 됩니다. ㅠ

  • 4. 여자가
    '20.3.6 11:33 PM (121.133.xxx.125)

    동급 남자에 비해 운전이 미숙한건 대체로 맞지만
    요즘 누가 교통사고 사면 남편에게 연락해서 물어보나요.ㅠ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세상도 아니고
    교통경찰. 자동차보험회사에 연락하죠.

  • 5. 그러게요
    '20.3.6 11:52 PM (175.223.xxx.249) - 삭제된댓글

    남편이 무슨 만병통치약도 아니고
    사고 났다고 쪼로록 연락하는게 말이 되나요?
    등신중에 상등신도 그렇게는 안살겠네요
    제정신 가진분이라면 절대 못할일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1767 기호일보 만평.jpg 6 스포일러 2020/04/13 1,283
1061766 열린당이 김어준에 많이 서운했나 봅니다. 66 익명 2020/04/13 5,611
1061765 호불호가 뚜렷한 사람 12 정지 2020/04/13 2,815
1061764 '사재기 없는' 한국이 옳았다.. 식량난 걱정은 기우 1 뉴스 2020/04/13 2,083
1061763 육아우울증?불안증? 4 ㅇㅇ 2020/04/13 1,095
1061762 밤고구마는 어디 팔아요? 15 ㅇㅇ 2020/04/13 2,144
1061761 청바지는 몇 살까지 소화할 수 있을까요? 18 2020/04/13 4,396
1061760 뉴스공장 듣는데 2 ㅋㅋㅋ 2020/04/13 1,399
1061759 세계적 록스타마저.."나는 지금 어느때보다 문팬&quo.. 4 dd 2020/04/13 2,515
1061758 안철수는 왜 달릴까요? 70 2020/04/13 4,924
1061757 잔잔한 살림 브이로그 추천해주세요^^ 11 살림 2020/04/13 3,070
1061756 조직력은 핑크가 확실히 강력한가봐요 17 ..... 2020/04/13 2,085
1061755 일본, 의문의 폐렴으로 매일 300명 사망 8 노재팬 2020/04/13 4,920
1061754 크리스찬인데 사주 보러 가고 싶네요.. 14 크리스찬 2020/04/13 3,691
1061753 회전근개 파열 수술? 비수술? 3 60아줌마 2020/04/13 1,801
1061752 급)추울때 전기포트로 물끓이면 방 안 온도 올라갈까요? 26 미소 2020/04/13 7,021
1061751 코로나 사태에 문재인은 한게 없다는 분들에게.jpg 28 ... 2020/04/13 2,999
1061750 조성진 런던심포니 협연 유튜브에 올라왔어요 7 ㆍㆍ 2020/04/13 1,500
1061749 사람의 인성은 어떨 때 드러나나요? 9 ㄴㄴ 2020/04/13 4,196
1061748 한국인 아내 찬스 쓴 메릴랜드 주지사 2 치팅키트 2020/04/13 7,192
1061747 50대 국내 여배우 중 이런 사람 누가 있나요? 6 2020/04/13 4,634
1061746 의사들 국어실력보고 충격 받았어요 92 빵점 2020/04/13 22,576
1061745 시장에서 이낙연과 황교안의 차이. jpg 5 코로나19아.. 2020/04/13 4,430
1061744 더불어시민당 윤미향 후보 인터뷰 8 light7.. 2020/04/13 1,031
1061743 CD 에 있는 노래를 usb 에 넣는 법 아세요? 7 질문 2020/04/13 5,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