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안 하는 사람들이) 대중교통 잘 돼 있어서 탄다,
운전 필요를 느껴 본 적 없다
는 말은 다 핑계다.
그런데 운전을 완전히 잘 할 게 아니라면 하질 마라,
라던 그 글이요.
앞 내용은 대중교통 잘 돼 있단 핑계 대지 말고 운전을 하라는 건데
(왜...요? 대중교통 타면 안 되나?)
뒤의 말은 운전 잘 못 하면 하지 말라는 거였던
희한한 프랑켄슈타인적 짜깁기 얘기.
남자들은 사고나면 스스로 잘 처리하는데
여자들은 스스로 안 하고 꼭 남편 부른다는.
댓글 달았는데 지웠네요.
충언하건대- 뭔가를 주장하고 싶다면 자신이 주장하고자 하는 바가 뭔지
먼저 생각을 정리한 후에 글을 쓰기 바라요.
무조건적인 감정을 배설하다 보면 앞뒤 논리 폭망해서 비웃음 불러오는 건 물론이요 (굳이 자기 얼굴에 재를 끼얹을 필요는 없죠?)
자기가 어떤 수준의 사람인지 셀프 고백하는 게 되고,
생각의 바닥에 깔린 부끄러운 감정도 털어놓는 꼴이 되는 거예요.
아까의 글로 말하자면 이런 거 : 운전하는 여자도 싫고 운전 안 하는 여자도 싫다, 는 속마음.
거기에 더 들어가면 ’나는 운전 잘 한다’는 운전부심.
겪어본 바, 다른 거 내세울 게 없는 남자일수록 운전부심이 심했음...
자기 입으로 “저 진짜 운전 잘 해요.”라는 말도 들어 봤음.
추가.
저는, 아까의 글쓴이처럼 너나없이 운전하고 다녀서
오늘날 서울이 이렇게 짜증나는 도로 투성이가 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또, 온닌화로 북극곰이 북극에서 물에 빠져 익사하는 꼴을 보고 싶지가 않아서
지금 운전 인구의 10분의 9는 운전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서울의, 세상 도시의 차들이 10분의 1로 줄어드는 세상을...
봄날의 공기가 훨씬 상쾌할 걸요. 가을 하늘은 훨씬 파랄 걸요.
여름은 훨씬 덜 더울 걸요... 30도 안팎의 여름이었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분지 지형의 대구가 30도가 넘는다고 뉴스에서 말하곤 했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하지 말라던 글 지웠네요?
운전? 조회수 : 1,362
작성일 : 2020-03-06 22:56:34
IP : 223.38.xxx.1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길다
'20.3.6 11:11 PM (39.7.xxx.139) - 삭제된댓글본인이 운전 못(안)하는걸 이렇게 길게 쓴거예요?
계속 안(못)하시면 되시것습니당2. ㅎㅎ
'20.3.6 11:15 PM (223.38.xxx.144)윗님은 국어 공부가 필요!
이 글은 아까 이상한 남자가 자가발전하던 것에 대한 답이에요.3. 운전
'20.3.6 11:30 PM (121.133.xxx.125)300 미터만 걸을 길도 차타지만
돈 많음 기사두고 운전 안하고 싶어요.ㅠ
운전이 공부나 돈벌기처럼 어려운건 아니고
기동력이 있지만, 주차등 불편한건 맞습니다.
차가 편한 사람은 비용들여 자가운전 하면되고
차가 무섭거나 딱히 필요 없거나 고비용인 사람은 대중교통 이묭함 됩니다. ㅠ4. 여자가
'20.3.6 11:33 PM (121.133.xxx.125)동급 남자에 비해 운전이 미숙한건 대체로 맞지만
요즘 누가 교통사고 사면 남편에게 연락해서 물어보나요.ㅠ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세상도 아니고
교통경찰. 자동차보험회사에 연락하죠.5. 그러게요
'20.3.6 11:52 PM (175.223.xxx.249) - 삭제된댓글남편이 무슨 만병통치약도 아니고
사고 났다고 쪼로록 연락하는게 말이 되나요?
등신중에 상등신도 그렇게는 안살겠네요
제정신 가진분이라면 절대 못할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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