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하지 말라던 글 지웠네요?

운전? 조회수 : 1,321
작성일 : 2020-03-06 22:56:34
(운전 안 하는 사람들이) 대중교통 잘 돼 있어서 탄다,
운전 필요를 느껴 본 적 없다
는 말은 다 핑계다.

그런데 운전을 완전히 잘 할 게 아니라면 하질 마라,
라던 그 글이요.

앞 내용은 대중교통 잘 돼 있단 핑계 대지 말고 운전을 하라는 건데
(왜...요? 대중교통 타면 안 되나?)
뒤의 말은 운전 잘 못 하면 하지 말라는 거였던
희한한 프랑켄슈타인적 짜깁기 얘기.
남자들은 사고나면 스스로 잘 처리하는데
여자들은 스스로 안 하고 꼭 남편 부른다는.

댓글 달았는데 지웠네요.
충언하건대- 뭔가를 주장하고 싶다면 자신이 주장하고자 하는 바가 뭔지
먼저 생각을 정리한 후에 글을 쓰기 바라요.
무조건적인 감정을 배설하다 보면 앞뒤 논리 폭망해서 비웃음 불러오는 건 물론이요 (굳이 자기 얼굴에 재를 끼얹을 필요는 없죠?)
자기가 어떤 수준의 사람인지 셀프 고백하는 게 되고,
생각의 바닥에 깔린 부끄러운 감정도 털어놓는 꼴이 되는 거예요.
아까의 글로 말하자면 이런 거 : 운전하는 여자도 싫고 운전 안 하는 여자도 싫다, 는 속마음.
거기에 더 들어가면 ’나는 운전 잘 한다’는 운전부심.
겪어본 바, 다른 거 내세울 게 없는 남자일수록 운전부심이 심했음...
자기 입으로 “저 진짜 운전 잘 해요.”라는 말도 들어 봤음.

추가.
저는, 아까의 글쓴이처럼 너나없이 운전하고 다녀서
오늘날 서울이 이렇게 짜증나는 도로 투성이가 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또, 온닌화로 북극곰이 북극에서 물에 빠져 익사하는 꼴을 보고 싶지가 않아서
지금 운전 인구의 10분의 9는 운전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서울의, 세상 도시의 차들이 10분의 1로 줄어드는 세상을...
봄날의 공기가 훨씬 상쾌할 걸요. 가을 하늘은 훨씬 파랄 걸요.
여름은 훨씬 덜 더울 걸요... 30도 안팎의 여름이었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분지 지형의 대구가 30도가 넘는다고 뉴스에서 말하곤 했죠.
IP : 223.38.xxx.1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길다
    '20.3.6 11:11 PM (39.7.xxx.139) - 삭제된댓글

    본인이 운전 못(안)하는걸 이렇게 길게 쓴거예요?
    계속 안(못)하시면 되시것습니당

  • 2. ㅎㅎ
    '20.3.6 11:15 PM (223.38.xxx.144)

    윗님은 국어 공부가 필요!

    이 글은 아까 이상한 남자가 자가발전하던 것에 대한 답이에요.

  • 3. 운전
    '20.3.6 11:30 PM (121.133.xxx.125)

    300 미터만 걸을 길도 차타지만
    돈 많음 기사두고 운전 안하고 싶어요.ㅠ

    운전이 공부나 돈벌기처럼 어려운건 아니고
    기동력이 있지만, 주차등 불편한건 맞습니다.

    차가 편한 사람은 비용들여 자가운전 하면되고
    차가 무섭거나 딱히 필요 없거나 고비용인 사람은 대중교통 이묭함 됩니다. ㅠ

  • 4. 여자가
    '20.3.6 11:33 PM (121.133.xxx.125)

    동급 남자에 비해 운전이 미숙한건 대체로 맞지만
    요즘 누가 교통사고 사면 남편에게 연락해서 물어보나요.ㅠ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세상도 아니고
    교통경찰. 자동차보험회사에 연락하죠.

  • 5. 그러게요
    '20.3.6 11:52 PM (175.223.xxx.249) - 삭제된댓글

    남편이 무슨 만병통치약도 아니고
    사고 났다고 쪼로록 연락하는게 말이 되나요?
    등신중에 상등신도 그렇게는 안살겠네요
    제정신 가진분이라면 절대 못할일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6299 초급인데 영어독해 많이하면 실력이 늘까요 14 조언부탁 2020/03/07 2,330
1046298 번지점프를 하다 이제야 봤네요 다른 영화 추천 부탁드려요 6 .... 2020/03/07 1,752
1046297 초등교사 부부를 만났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87 하울 2020/03/07 33,812
1046296 저한테 소득공제 개념 좀 설명해 주실 분 5 똑순이 2020/03/07 1,473
1046295 인스타리그램 잘아시는분. ㄱㄴ 2020/03/07 624
1046294 20002 탄신일 ㅎㅎㅎ 2 탄신이래 ㅎ.. 2020/03/07 1,233
1046293 코로나 사태로 2주째 노니 일하기 싫네요 5 제목없음 2020/03/07 2,119
1046292 이탈리아 사망자 197명 확진자 4636명 4 ... 2020/03/07 2,486
1046291 아베의 부적절한 韓 입국 제한 조치.."이 판국에 누가.. 7 뉴스 2020/03/07 2,328
1046290 좀전에 잠자리에서 일어날때 핑그르르 도는 어지럼증 경험 10 2020/03/07 2,757
1046289 다진 고기 안 뭉치게 요리법 좀... ㅜㅜ 9 아이스라떼 2020/03/07 1,656
1046288 신규 공무원인데 동기들 사이에서 겉도는 느낌이 드네요 11 oo 2020/03/07 5,091
1046287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제조 스마트폰 베트남으로 한시 이전 10 뉴스 2020/03/07 3,724
1046286 트럼프, 코로나19 긴급 예산안 서명..CDC 방문 일단 취소 7 뉴스 2020/03/07 1,406
1046285 文 "대리구매 확대" 지시…자녀용 마스크 살수.. 51 .. 2020/03/07 4,135
1046284 교민들 “해외선 다들 칭찬, 한국만 욕…신기해서 그런다” 33 뉴스 2020/03/07 4,657
1046283 심은경, 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11 ㅇㅇ 2020/03/07 5,026
1046282 건강한 줄넘기법? 5 진주 2020/03/07 1,622
1046281 코로나 치료약은 안만들어진대요 변이가 계속되서 8 돌연변이 2020/03/07 3,694
1046280 이 새벽에 짬뽕 한 그릇 했으면 소원이 없겠구랴 5 .... 2020/03/07 1,352
1046279 저 아래 박근혀정부. 글에 욕설 9 ㅇㅇ 2020/03/07 933
1046278 남편은 인테리어 파괴자 19 무도인 2020/03/07 6,687
1046277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일본대사 악수거부하며 대노한 이유 44 .... 2020/03/07 17,297
1046276 일하는 정부, 문프~ 9 열심 2020/03/07 886
1046275 수꼴들 마스크 프레임 전략이 성공했네요 26 누구냐 2020/03/07 3,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