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발 약국 가셔서
어찌됐든 약국에 마스크 사러가서
약사님 따로 놔둔거 하나만 더 달라고 한다던지
당신 아는 사람들에게만 먼저 준거 아니냐고 한다던지
이런 개소리 좀 하지 맙시다.
낮에 약국마다 줄 서있어서 소화제도 못사고 있다가
좀전에 약국들렀는데 약사님 얼굴이 너무 어두우시네요..
혼자 약국하시는데 마스크 판매까지 겹쳐 힘드시겠다고 하니까 판매하는 건 절차가 번거로워도 하나씩 하면 되는데
저런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사람들 때문에 기운빠지신다고요.. 첨엔 웃으며 아니라고 했는데 한두번이 아니라 지치신 거 같아요
혹시 약국가실일 있으면 고생하신다 수고하신다고 한마디씩만 해줍시다
1. ...
'20.3.6 5:21 PM (59.15.xxx.61)네~~
진짜 이기적인 사람들 때문에~어휴.2. ..
'20.3.6 5:21 PM (116.39.xxx.162)무식해서
상식이 없어서 그렇죠.3. 맞습니다.
'20.3.6 5:22 PM (211.39.xxx.132)세상에는 짐승같은 인간과 진짜 인간이 섞여 사나 봅니다.
힘내요, 약사님들~~~4. ....
'20.3.6 5:24 PM (110.70.xxx.39)애초에 약사한테 그 일을 왜 맡긴건지...
동사무소나 공무원이나 일용직 채용해서
가구마다 돌리면 될것을....5. 에구
'20.3.6 5:26 PM (220.74.xxx.164)고생하시는데 속상하시겠어요 이런
6. ᆢ
'20.3.6 5:26 PM (223.62.xxx.179)뮐 맨날 돌리래?
니가 돌려ㅉㅉ7. 그래요
'20.3.6 5:27 PM (116.39.xxx.172) - 삭제된댓글이 시국에 감사합니다. 라고 말씀이라도 합시다.
저는 앞으로 한달이상 마스크 안삽니다.
제일 시급하고 힘든 분이 사가시길!8. ..
'20.3.6 5:28 PM (117.55.xxx.136)무식이 죄죠
9. ㅡㅡ
'20.3.6 5:30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마스크 마스크 징글징글
코로나보다 마스크가 더 큰 걱정인가봄
기자들더러 돌리든 팔든 하라고픔10. ..
'20.3.6 5:33 PM (14.37.xxx.49)진짜 뭘 맨날 돌리래
걍 세탁기나 돌려요!!11. ㅇㅇ
'20.3.6 5:33 PM (112.167.xxx.58)안봐도 비디오네요.
약사님들 힘내시길..12. 무식이
'20.3.6 5:35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뇌를 뚫고 나온것들이네요
13. ㅇㅊ
'20.3.6 5:36 PM (114.206.xxx.35)멍청이들이 많네요
14. 참나
'20.3.6 5:39 PM (218.51.xxx.123) - 삭제된댓글일용직 채용은 쉽나요? 어떤 신천지나 일베가 올줄 알고...
15. 약국직원
'20.3.6 5:42 PM (121.178.xxx.247) - 삭제된댓글5매입 마스크 소분해서 드릴때가 제일 난감합니다.
소분해서 담아 놓은 것을 싫어하시니 바로 앞에서 장갑착용 소분후에
비닐봉투 싫어하시니 또 약봉투에 담아드리고,
계산할때는 장갑 벗고...
너무너무 번거로운 일입니다.
약봉투 값은 어디서 뚝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요.
소분이 불편하신 분들은 개인용지퍼백과 비닐장갑 가지고 오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을 정도랍니다. =.=16. ...
'20.3.6 5:47 PM (221.167.xxx.70)마스크 사재기를 하는 걸 막기 위해
약국에 들어와 있는 dur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
도입한거잖아요?17. ㅡㅡㅡ
'20.3.6 6:00 PM (222.109.xxx.38) - 삭제된댓글여기 있느 분들이 그러겠나요. 이런 이야기 볼 여유 없는 분들이 그럴거예요 아마,,
참 다들 힘든 시기네요.
다음주면 애들도 하나 둘 나가기 시작하고 진짜 마스크 사야할텐데
약국은 엄두가 안나네요.18. 그래서
'20.3.6 6:28 PM (119.149.xxx.131) - 삭제된댓글제가 혹시 친정부모님이나 시부모님이 그러실까봐
제가 가지고 있는 마스크 다 드리고
충분하니 절대 약국 가서 사지마시라고 그랬어요.
괜히 한마디라도 더 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이라서...19. 익명
'20.3.6 7:11 PM (116.38.xxx.236) - 삭제된댓글이 글에 묻어 질문드려도 될까요?
저희 가족이 직원 없이 혼자 약국 운영하는데 오늘 한번 해보더니 시간을 정해서 판매한다고 공지를 붙여놔야 하나 고민하더라고요.
줄 서서 기다리는 분들도 계시고 헛걸음치는 분들께도 죄송하고 마스크 들어오는 시간이 일정치 않다보니 매일 들르시는데도 못 파는 경우가 허다한가봐요.
원래 7시에 닫지만 이 기간 동안은 조금 더 오픈하기로 하고
7시반쯤부터 판매한다고 써붙이면 어떨지 고민하고 있는데
(퇴근 후에 사야 하는 분들도 있으니 밤으로 생각 중이에요)
합리적인 방법같긴 한데 구매하시는 분들 생각은 또 어떨지 몰라서 한번 여쭤봐요.20. 원글
'20.3.6 7:15 PM (121.128.xxx.64)저같으면 시간 정해서 판매하는게 소비자 입장에서 편할거 같은데요..
물론 다들 입장이 다르니 어떠실지.모르지만요
시간공지하면 또 그 시간에 몰려서 힘드시지.않을까요?21. 이프레이
'20.3.6 7:46 PM (119.193.xxx.178)현직약사입니다
시간정해놓고 팔았더니 2시간 전부터 줄을 섭니다 줄이 다른 가게 입구를 막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자기껏만 조금 일찍 팔아달라고 떼를 씁니다 ㅎ
와서 자기 남편꺼 달라는 사람 자기 아들 친구꺼 달라는사람 줄서다가 남편이 새치기 해서 약국 안에서 싸우
는 사람 신분증 핸드폰으로 찍어서 오는사람 그냥 순순히 착착 진행되면 어떻게는 하겠는데
변수가 너무 많네요22. ㅡㅡㅡ
'20.3.6 8:57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무식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