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구사시는 친정엄마 회사에서 나오지말라고 했다네요..ㅜ

... 조회수 : 4,524
작성일 : 2020-03-06 13:57:12
70대시고 평생 생활비 한번 안주는 아버지땜에 저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일 다니셨어요.

지금 하시는일도 10년 좀 넘게 다니셨는데..... 정기적으로 가는 병원에서 신천지 확진자가 나와 혹시 몰라 자가격리 2주넘게 하시고 담주부터 일하러 가실라고 했는데 회사에서 몸 아픈 사람은 전염병 잠잠해질때까지 오지마라고 했다네요.

대구쪽 확진자가 많이 나와 담주갈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엄마 겁이 많아요) 회사측에서 먼저 저렇게 나오니 상심이 크시네요..ㅠㅠ
저희 형제들 사는게 다 고마고만해서... 이럴때 능력되서 매달 용돈드릴테니 맘편하게 집에서 쉬라고도 못하고 참 괴롭네요..ㅜ
코로나 잠잠해지면 회사에서 진짜 나오라고 할지?..전화를 해서 확실하게 못을 박는게 좋을까요?
아님 이참에 일 그만두고 좀 쉬시라고 하는게 맞을까요?
IP : 39.7.xxx.7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기
    '20.3.6 2:00 PM (116.39.xxx.172) - 삭제된댓글

    공무원들도 그렇고 너무 이상합니다.
    대구시장도 그렇고.

    이런 시국은 좀 쉬시는 편이 나을 듯 합니다.

  • 2. 안타깝네요
    '20.3.6 2:02 PM (218.50.xxx.154)

    그런데 어쩔수 없는 상황같아요. 연세가 있으셔서 지금 쉬시면 일은 이제 못하실듯 한데.. 님네가 매달 용돈 드려야하니 것도 문제,

  • 3. . .
    '20.3.6 2:04 PM (119.149.xxx.18)

    이럴때 핑계로 좀 쉬게 해드리세요.노인들이 위험하잖아요

  • 4. 에휴.
    '20.3.6 2:05 PM (220.78.xxx.26)

    넘어진 김에 쉬어가랬다고, 70대시면 이번 기회에 쉬시는 게 맞지 않을까요?

  • 5. ..
    '20.3.6 2:06 PM (223.39.xxx.81)

    쉬라하면 누가 생활비 드리나요? 솔까 아들 형제들은 올케들이 난리쳐서 못드릴거잖아요

  • 6. ...
    '20.3.6 2:06 PM (112.220.xxx.102)

    그동안 고생하셨는데
    쉬라고하세요
    집 맡겨놓고 연금식으로 나오는거 있잖아요
    그거 하시라고 하세요

  • 7. 이참에
    '20.3.6 2:11 PM (121.174.xxx.172)

    저희 친정어머니도 70 초반이신데 며칠전에 10년 가까이 하신일 그만두셨어요
    나이많으시니 아무래도 순발력이 떨어지고 자꾸 깜빡하고 젊은사람들보다 일이 더디니
    대놓고 그만두라고는 못하고 별거 아닌거 가지고 트집잡고 그래서요
    시국이 이러니 나이드신 분들은 걸리면 위험하니 회사에서도 좀 꺼리는거 같네요

  • 8. 이참에
    '20.3.6 2:23 PM (121.174.xxx.172)

    노인연금 얼마안되지만 나올꺼고 그동안 모아두신 돈도 있을테고(많지만 안겠지만)
    매달은 생활비 못드리더라도 조금씩이라도 형제들끼리 의논? 해서 드리면 되죠
    정 형편안되는 형제는 냅두고요
    80가까이 되도록 일을 하실수는 없잖아요
    올케들이 난리친다고 하는데 70세가까이 되도록 일만하신 시어머니가 이제 조금 쉬신다고 하는데
    야박하게 못드리게 하지는 않을꺼예요ㅡㅡ

  • 9. 자가격리를
    '20.3.6 2:29 PM (223.62.xxx.243)

    임의로 하신거에요? 자가격리하라는 말 질본이든 어디든 들으신건지? 전자면 회사가 그렇게 말해도 할말없고 후자면 당연히 복귀하셔야죠

  • 10. ㅠㅠ
    '20.3.6 2:39 PM (112.165.xxx.120)

    생활비만 쓰면 되시는거라면...
    형제들 십만원씩이라도 모아서 드리면 되지 않을까요ㅠㅠ
    일단 지금은 엄마 넘 신경쓰시지말라고하세요.............

  • 11. 원글
    '20.3.6 3:09 PM (39.7.xxx.74)

    혹시나싶어 자가격리 했고 이상없구요.
    부모님은 지금 미혼인 오빠랑 같이 살고 계세요. 모아놓은돈도 별로 없으셔서 이래저래 걱정이 되네요.ㅠ

  • 12. ..
    '20.3.6 3:18 PM (49.170.xxx.253)

    70 넘어서까지 생계를 위해 일해야한다니...ㅜㅜ

  • 13. ...
    '20.3.6 5:05 PM (125.176.xxx.76)

    70넘으셨으면 이제 좀 쉬시게 하세요.
    자녀들이 모아서 좀 드려야죠.

  • 14. 대구덕분에
    '20.3.6 5:58 PM (121.128.xxx.42)

    쉬는사람은 어쩌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6101 에어프라이어 사용 1 2020/03/06 840
1046100 어떤 치료를 더 받아야 할까요? 여울 2020/03/06 520
1046099 인류구원 종교가 전염병의 슈퍼전파자가 된거네요 5 ㄱㄱㄱ 2020/03/06 818
1046098 미사 중단 교구들이 늘고 있네요 6 천주교는 2020/03/06 1,240
1046097 교사들이 졸업앨범에 사진을 안 실으려는 이유래요 2 오렝 2020/03/06 5,089
1046096 친정엄마가 한없이 따뜻하고 좋으셨던 분들 궁금해요 29 궁금궁금 2020/03/06 6,253
1046095 [특파원리포트] 프랑스에서도 "수천 명 예배 뒤 감염 .. 5 프랑스판신천.. 2020/03/06 2,323
1046094 80명 신규채용 50만개 마스크 생산..문대통령 평택 찾아가 20 —; 2020/03/06 3,113
1046093 50대 아줌마, 운전 잘 할 수 있을까요? 15 장농면허 3.. 2020/03/06 3,459
1046092 컴퓨터 본채에 이어폰 끼고 듣는거 전자파 넘 많이 나올거 같은데.. 3 ㄹㄴㄹㄹ 2020/03/06 1,182
1046091 능력있는 사람은 조직에 속하지 않고도 1 ㅇㅇ 2020/03/06 1,126
1046090 마스크 마케팅의 차이..동서식품 기부와 마트의 판촉 7 칭찬해요 2020/03/06 1,640
1046089 올레티비 영화 월정액 내고 보시는 분 2 올레 2020/03/06 787
1046088 [외신] 한국은 검사대비 사망률이 0.6% 밖에 안된다.jpg 7 기레기는봐라.. 2020/03/06 2,148
1046087 제가 잘못한 건가요? 도우미 이모님과의 트러블 24 ㅇㅇ 2020/03/06 9,066
1046086 정부가 공적 마스크 값을 치를 때 10 마스크 진실.. 2020/03/06 1,570
1046085 던킨도너츠 좋아하는데 ㅠㅠ 6 nnn 2020/03/06 4,116
1046084 후기입니다...산부인과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범위 1 ?? 2020/03/06 1,152
1046083 시이모님의 시부모님 장례까지는 안가도 되겠죠? 18 궁금하다 2020/03/06 3,090
1046082 대구 경북 확진자 왜 안줄어요? 12 답답 2020/03/06 3,599
1046081 제발 약국 가셔서 13 ㅇㅇ 2020/03/06 6,509
1046080 대학 개강 4월 6일인 학교도 있어요 4 ... 2020/03/06 2,427
1046079 집주인이 장기수선충당금 안줄거같은데 19 궁금 2020/03/06 6,098
1046078 속보)확진자 309명추가 총 6593명 14 Ibee 2020/03/06 4,035
1046077 신천지 확 싸잡아 가둬요~~~ 3 ... 2020/03/06 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