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코로나 때문에 차를 안쓰다가 오늘 진료가는날이라 몰고 나갔어요.
고가도로를 2차선 타고 달리는데 앞에 큰 탑차가 있어 추월하기 위해 1차선으로 차선변경을 했어요.
추월하는 순간 제가 약간 가드레일쪽으로 핸들을 꺾었어요. 옆차가 덩치가 크니깐요.
근데 갑자기 핸들이 말을 안들으면서 내의지와는 관계없이 차가 지그재그로 가기 시작하는겁니다.
브레이크도 말을 안듣고 . 날뛰는 말을 타는 느낌? 순간 이제 황천길 가는구나..
하는 순간 겨우 브레이크가 잡히더라구요. 한 15초 흘렀을 겁니다.
운전경력 16년에 이런경험 처음입니다.
차는 h사로 10년 탔어요.
차를 바꾸어야 될까요? 정말 무서운 경험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