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추 방울 토마토 먹고, 속이 뒤집어져서 죽을뻔 했어요

솔라닌 조회수 : 6,101
작성일 : 2020-03-06 10:46:09
여태 오픈 마켓에서 제일 저렴하고, 제일 작은 방울 토마토 5KG 짜리를 몇 번 사먹었어도
전혀 문제 없었는데요.
이번에 구매한 대추 방울 토마토에 뭔가 독소가 있었나 봅니다.
지난 주에 막  배송 됐을때 아린 맛이 나는 것 같아서, 두어개 먹고는 덜익어서 그런가 해서
냉장실에 좀 두었거든요..

수요일 밤에 몇 개 먹었는데, 속이 너무 안좋아서  토마토 때문이라고는 생각 못하고
그냥 넘어 갔었고,
어젯 밤엔 저녁 대신에 먹으려고, 한 열 개 정도를 연달아 먹었어요.
제가 원래 쓴 맛 나는 과일도 제법 잘 먹는 편이라서, 써도 먹었죠.
그리고, 복통이 나고   입맛이 너무 써서 우유를 먹었더니,
멀쩡한 우유가  상한 맛이 나고 
무얼 먹어도 진정이 안되더라구요.
진짜 독을 먹으면 이런 느낌일까 싶을 정도로,
어떤 음식을 먹어도  그 (독) 성분이 그 음식을 점령해 버리는 것 같았어요.

매실을 먹어도 안되고, 이를 닦아도 안되고..
결국 토마토를 좀 토하고 나니 겨우 좀 진정이 되서 병원은 안갔어요..

검색해보니, 덜익은 토마토에 솔라닌이 있대요.

푸른 토마토도 아니고, 붉은 색 토마토이고 단단한 거 외에는 문제가 없는데.
살다 살다 별 일을 다 겪네요..
일단 구매처에 판매자에게 꼭 내용 전달 해달라고 했어요.
좀 약한 사람이었으면, 병원에 가야 할 정도로 어제 제 상태가 심각했거든요..

방울 토마토 쓴 맛 나는거 혹시 발견하시면  절대 드시지 마세요... 
IP : 210.207.xxx.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꽃과바람
    '20.3.6 10:49 AM (124.216.xxx.28)

    토마토에도 덜익은토마토에는독소가 있나보더라구요 그래서 완숙된토마토 먹어야된다고 아마대추토마토도 그럴거같아요

  • 2.
    '20.3.6 10:50 AM (121.130.xxx.40)

    저도 지금 토마토 탱탱한거 있어요
    솔라닌이면 감자싹 그 성분 아닌가요
    정보 감사합니다 고생하셨네요

  • 3. ...
    '20.3.6 10:51 AM (125.128.xxx.248)

    저도 어제 주문한 짭짤이토마토가 와서 푸르딩딩한 토마토 속에 그나마 빨간 색이 좀 섞여있는거 하나 골라서 먹었는데...속이 뒤집어지고 머리아파서 체한줄 알고 손따고 약먹고 그랬어요...체한게 아니라 독소때문이었을 수도 있겠네요. 좀 덜익은 거였거든요

  • 4. 저는
    '20.3.6 10:59 AM (124.51.xxx.231)

    짭짤이 못먹어요..
    그거 한 입 베어물었다가 입옆이 따꼼거리고 혀도 아프고..
    무조건 완숙 빨개질때까지 기다렸다가 먹어요..

  • 5. 정말 위험해요
    '20.3.6 11:02 AM (210.207.xxx.50)

    진짜 독을 먹으면 이럴까 싶을 정도였어요

  • 6. 근데 토마토는
    '20.3.6 11:15 A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실온보관해야 된다고 알고 있는데요
    실온에서 파란 것도 좀 익고 그렇지 않을까요?
    아무튼 파란 토마토에 솔라닌 있다는 건 첨 알았네요..
    조심해야겠어요 저도 마트에 다 파란 토마토만 있는거 정말 싫어요

  • 7. 짭짭이
    '20.3.6 11:29 AM (121.154.xxx.40)

    어느정도 실온에서 익혀서 냉장보관해요
    완전 빨갛게 익으면 맛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1387 금 모으기로 재테크 하시는 님들~ ..... 13:25:56 84
1651386 혼외자 1만명 시대 1 가족붕괴 13:25:12 144
1651385 원치 않는 아이라고 하더라도.(정우성) 6 .... 13:24:54 242
1651384 에르메스박스 트리 go 13:22:51 128
1651383 아침에 응급실에 다녀왔어요. (이건 공황장애 증상이었을까요) 2 .... 13:08:14 838
1651382 청룡영화제 참석한다네요 19 정우성 13:05:26 2,092
1651381 입술 반영구 어때요? 9 반영구 13:04:12 360
1651380 능력있는 남자들은 다 그런가 10 ? 13:02:34 536
1651379 방금 독서논술 너무 좋은글 있었는데 초등맘 13:00:28 343
1651378 눈가 짓무름은 수술? 2 수술? 12:56:35 295
1651377 연예계 쇼킹 뉴스는 대부분 정치적 사건 9 ㅇㅇ 12:54:56 503
1651376 새로운 형태 가족이라고 올려치기 하지 말아요 12 ... 12:52:31 912
1651375 머플러 남성용 여성용 다른가요 3 머플러 12:51:14 249
1651374 중국 전기차 자율주행 엄청나네요 ㅜㅜ 12 ㅜㅜㅜ 12:48:35 994
1651373 전 솔직히 돈만 충분히 주면 가능해요. 14 oo 12:48:17 1,571
1651372 문란한 사람들의 세계관은...? 9 문란 12:46:44 778
1651371 尹대통령부부 약속 지켰다…개인 휴대전화 교체 26 ... 12:46:17 1,374
1651370 하루에 스팸 전화 몇 개 오세요? 3 dd 12:46:00 145
1651369 현대차 욕하는게 2 ... 12:44:35 396
1651368 충격도 아니고 신경쓸일도 아니고 .... 12:43:32 172
1651367 애 낳고 이혼도 하는데..... 6 12:43:26 710
1651366 갑자기 정ㅇㅅ 이 김ㅇㄱ 할배처럼 보여요 7 ... 12:43:03 1,418
1651365 딩크분들 조카한테 의지하셔야 하는거 맞아요 22 12:41:30 1,603
1651364 문가비씨 아기 잘 키우면 됩니다!! 2 잘크거라 12:35:25 1,039
1651363 근데 정우성이 그렇게 좋은 유전자인가? 28 근데 12:34:37 2,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