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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처자 임테기 두줄 보았어요

.. 조회수 : 25,090
작성일 : 2020-03-06 06:39:49

안녕하세요
제가 몇달전에 40대 노처자 새해에 결혼할거 같다고 부끄럽게 고백하고
여러분들의 축하와 응원 너무너무 감사히 받았었어요

와~~~ 근데 저요 임테기 어제밤. 오늘 새벽 다 두줄이 보여요

결혼 결심하고나니 노산 난임이 넘 걱정되서
1월에 난임병원에 갔었는데
아직 결혼전이라 법적확인이 안되니
비용도 비싸고 난임검사에 제한들이 있더라구요
자궁은 다행히 깨끗했지만 난소나이는 제 나이 그대로였어요ㅠ
일단은 자연임신 노력하다가 혼인신고 후 난임 시술 등 하기로..
병원을 막상 다녀오고 나니 맘이 무지 복잡하고 심란하고..

그리고 얼마뒤 숙제하기 좋은 그날 ㅎㅎ
둘다 첨으로 되게 비장한 듯이 피곤한 몸과 정신을 부여잡고 ^^

제가 생리양도 많이 줄긴했지만 날짜는 거의 규칙적이었는데
이번에 예정일이 지나고도 소식이 없었어요
근데 아주 간혹 좀 늦은 적도 있었고 계속 생리통 느낌처럼
배가 사르르 아프고 하길래 곧 하려나보다..했죠

근데 예정일보다 7일이 넘고 10일이 지나니
어? 싶으면서도 설마~~~ 했는데
전 어느새 약국에서 임테기를 사고 있네요

난생 첨으로 임테기 해봤고 .. 진짜 기분이 우와 헐헐 대박!!
어제 밤에 해보고 오늘 아까 새벽에 해보고 신기방기

임신 준비도 제대로 못했는데 넘 감사하면서도
초기에 진짜 별별 일들이 있다하니 또 겁이 덜컥납니다
준비기간에 먹는다는 엽산도 이제 먹기 시작했어요ㅠ
작년 결혼 결심했을때 진작 먹기 시작할걸 후회중입니당

제가 코로나 상황이 은근 또 신경이 쓰여서
사실 2주째 남친을 주말에 못 만났어요
같이 본가 부모님 뵙고 왔는데 딱 그러고 31번 확진자 기사가!! 
서로 혹시나 하는 맘에 2주간 안봤어요
근데 회사에서 또 주말에 최대한 자택에 있고 어디 이동을 자제하라고
지침이 내려와서
이번주에도 집에 그냥 있어야나.. 못볼지도..
얘기했다가 남친이 서운했나봐요ㅠㅠ

전 은연중에 생리안하는게 신경은 또 쓰이고 코로나..회사지침..
이래저래 혼자 속으로 이 생각 저 생각한다는게
말이 좀 이상하게 나가고 남친을 서운하게끔 실수한거 같아요

어제 통화도 못했는데.. 이휴..

5주차 이제 지났는데 갈길도 먼거같고
안정기까지 별일없이 잘 지냈음 좋겠어요
토요일에 아기집 보러 병원을 가야나..
아님 한주 정도 더 있다가 가야나..
병원도 어딜 다니는게 좋으려나..
생각이 넘 많아지네요ㅠ

새벽 4시에 깼다가 임테기 다시 보고는
임신극초기로 검색되는거 보고 잠도 안와요 전^^;;;

40대 노산에 찾아와준 선물
끝까지 잘 지켜내고 사랑 가득담아 키워서 순산까지 하고 싶어요!!
제 인생에 있을까 싶었던 일...꿈같은..
기록하고파서 좀 두서없지만 남겨봅니다

감사합니다^^

IP : 1.235.xxx.247
9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드려요
    '20.3.6 6:42 AM (59.6.xxx.191)

    순산하세요. 남친분과도 기쁜 소식 나누시고요. 이렇게 기쁜 소식 처음으로 축하드릴 수 있어 저도 기쁘네요.

  • 2. 축하축하
    '20.3.6 6:42 AM (211.227.xxx.118)

    축하드려요

  • 3. 그렇궁요
    '20.3.6 6:42 AM (1.225.xxx.57)

    어머대박~~~~~ 축하드려요.
    엽산 안먹어도 괜찮아요, 잎채소 과일 먹을 수 없는 고산지대 사람들이나 엽산부족으로 기형 낳는 거지, 평소 야채 과일 잘 드시는 분은 갠춘.. 걱정마세요.

  • 4.
    '20.3.6 6:44 AM (223.38.xxx.220)

    축하해요.
    혼인신고부터 하세요. 임신하면 정말 여자한테만 많은 변화가 와요.

  • 5. 이규원
    '20.3.6 6:47 AM (1.242.xxx.129)

    축하드립니다.

  • 6. 축하해요
    '20.3.6 6:49 AM (90.252.xxx.46)

    이렇게 좋은 소식을 들으니 남의 일 이지만 기뻐요.
    축하드려요 ^^

  • 7. 정말
    '20.3.6 6:50 AM (218.153.xxx.49)

    정말 축하해요
    든든한 혼수 가져 가네요

  • 8. 참참
    '20.3.6 6:51 AM (59.6.xxx.191)

    글고 보니 님은 최소 최지우 다 가지신 분. ㅋㅋ 행복한 임신 출산 하시길 첫 댓글이 하나 더 달고 갑니데이

  • 9. ..
    '20.3.6 6:52 AM (223.38.xxx.27)

    와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르는분들이지만 이곳에 오면 늘 기댈 수 있고
    위로받을 수 있고 또 깨우치기도 해서 넘 좋아요!!

  • 10. 자운영
    '20.3.6 7:00 AM (118.222.xxx.220)

    축하드려요~

  • 11. 애 쓰셨어요
    '20.3.6 7:00 AM (121.150.xxx.65)

    축하축하~~♡♡

    얼른 혼인신고부터 하세요
    만난것 마니 드시고 좋은생각 많이 하시고 바깥활동 자제하시고

  • 12. 늘푸르른
    '20.3.6 7:01 AM (107.77.xxx.24)

    글에 설레임이 마구 마구 묻어나와~~ 덩달아 설레임요^^
    2주 조심하셨음~~얼른 예비아빠 불러서 기쁘게 놀래켜 주시고
    많이 많이 행복 나누세요.
    엽산은 지금부터 드셔도 전혀 문제 없으시고요.
    변비가 걱정이니 겸사겸사 채소 많이 드셔요.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13. 밀키밀키
    '20.3.6 7:05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와 축하드려요~~~
    건강하고 이쁜 아이 순산하세요~~~

  • 14. ...
    '20.3.6 7:06 AM (175.223.xxx.32) - 삭제된댓글

    추카추카~~~ ^^
    임신 초기에는 잠자리 금하셔야
    아기가 안전한거 아시죠?
    애정이 듬뿍 넘칠때라
    혹시나 싶은 노파심에 한마디 드려요.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행복한 결혼 준비하세요.
    아기가 복덩이네요 ^^

  • 15. 아이가
    '20.3.6 7:06 AM (114.203.xxx.61)


    큰아들 25세 생일이 어제였어요
    25년전 첫아이 낳았을 때가 생각나네요
    신기한 느낌 여러 생각 많이드시겠죠
    좋은것보고. 좋은것 느끼고.. 건강하세요
    엄마 건강 그대로.. 따라 태어납니다
    축하드려요~!

  • 16. ...
    '20.3.6 7:07 AM (82.14.xxx.236)

    축하 드립니다!
    글에서 행복이 넘치네요^^
    원글님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 17. ,,
    '20.3.6 7:09 AM (211.36.xxx.169) - 삭제된댓글

    와우!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몸에 좋은거 많이 드시고
    건강하게 순산하시고
    행복한 일 웃는 일 많으시길 바래요^^

  • 18. ...
    '20.3.6 7:11 AM (114.205.xxx.178)

    축하요.
    요즘 다들 우울한 소식과 게시판에서 싸움하는 것만 보다가 이런 글 보니 아침부터 제가 다 행복합니다.
    행복한 일상이 그리운 시절이에요.
    좋은 생각만 하시고 잘 먹고 행복하세요.
    또 즐거운 소식 알려주시구요.

  • 19. 부럽 ㅎㅎ
    '20.3.6 7:11 AM (118.33.xxx.91)

    저도 노처자로 43에 출산했어요.
    임태기 두줄 이었을때 놀랍기도 설레기도 했었는데
    그아이가 벌써 12살입니다
    임신중 제일 후회되는 일은 태교 신경쓰란 말 안지킨거
    꼭 손 많이 쓰는 일 하세요.
    뜨개질도 좋고, 그림, 종이접기 등등
    저도 손쓰는 일 잼병인데
    먼거리 회사 다니느라 피곤해서 암것도 안했더니
    애가 손쓰는 게 야무지지 못해요.
    꼭 명심하세요

  • 20.
    '20.3.6 7:12 AM (121.150.xxx.67)

    커피 많이 드시지 마세요

  • 21. ....
    '20.3.6 7:19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축하합니다
    애기아빠도 오고 싶겠지만 대구니까 좀만더 기다려봐야 겠네요

  • 22. ...
    '20.3.6 7:22 AM (58.237.xxx.175)

    진심 축하드려요^^
    님의 기쁨이 저한테도 전해지네요
    순산하시고 결혼 축하드려요^^

  • 23. .....
    '20.3.6 7:25 AM (58.123.xxx.199)

    축하축하~♥
    몸관리 잘 하시고 순산소식도 곧 듣게되기를
    바랍니다~

  • 24. 츄카츄카
    '20.3.6 7:32 AM (106.102.xxx.93)

    짝짝짝~
    올 크리스마스는 아기와 함께 보낼 수 있겠네요 ^^
    항상 행복 하세요~~~

  • 25. ha
    '20.3.6 7:34 AM (115.161.xxx.24)

    같은 길 가야하는 처자로서
    진심으로 축하하고 기쁘네요.
    이쁜 아이 건강하게 순산하세요~^-^

  • 26. 축하
    '20.3.6 7:35 AM (1.227.xxx.29)

    진심 축하드려요.
    순산하시고 건강한 아기 낳으시길 기도합니다.~~

  • 27.
    '20.3.6 7:37 AM (218.155.xxx.211)

    아우.. 진짜 축하해요. 내가 다 떨리네.
    몸 잘 챙기고 즐거운 일만 있으시길요.

  • 28. 와우
    '20.3.6 7:39 AM (125.252.xxx.13)

    축하드려요
    건강하게 순산하세요~~

  • 29. 시간속에
    '20.3.6 7:45 AM (49.172.xxx.166)

    축하드려요.
    키워보니 10달 태교가 10년 정성들여 키우는 거 보다 훨씬 더 중요해요. 이것저것 하라는게 아니라 아이를 위해 최대한 맘편히 하시고, 당분간 뉴스도 좀 보지마시고, 예쁜 그림 특히 꽃 식물 자주 보세요.
    꽃이 인간의 뇌에 그렇게 좋대요.

    축하드립니다♡

  • 30. 기레기아웃
    '20.3.6 7:48 AM (183.96.xxx.241)

    ㅎㅎ 내가 다 떨리네요222 축하합니다 이뿌고 건강한 아기랑 두 분 내내 행복하세요~^^

  • 31. ...
    '20.3.6 7:49 AM (175.120.xxx.192)

    코로나로 인해 우울한 요즘. 모르는 사람이지만 너무 반가운 소식입니다.
    축하합니다.
    건강하게 순산하세요~~

  • 32. ..
    '20.3.6 7:51 AM (58.229.xxx.174)

    축하하려고 로긴했어요
    축해해요 40대에 자연임신은 정말 대단한거애요
    저도 40대에 임신 노력중인데 기운 받아갑니다
    엽산 드시고 임신에 좋다는거 많이 드세요

  • 33.
    '20.3.6 7:51 AM (27.179.xxx.89) - 삭제된댓글

    축하드려요^^

  • 34. 축하드려요
    '20.3.6 7:54 AM (175.208.xxx.235)

    축하드려요! 순산하길 바랍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찾아왔네요.
    나와 남편을 닮은 아이,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마냥 신기하기만 하죠.
    하필 시기가 이러해서 더욱 조심하셔야겠어요.
    전 아이가 스므살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아가이던 시절이 너무 생생하고 꿈에서라도 한번쯤 그 시절로 돌아가보고 싶네요.
    자식이 주는 기쁨 이제 시작이네요! 행복하세요!

  • 35. 한결나은세상
    '20.3.6 8:03 AM (1.236.xxx.91)

    정말 축하드립니다.
    건강하고 예쁜 아기 순산하세요~~^^

  • 36. 후기도 부탁
    '20.3.6 8:05 AM (121.133.xxx.137)

    합니다
    일단 축하드리구요!!
    기쁜소식 예랑님 듣고나서
    얼마나 행복해했는지 꼭 좀
    디테일??하게 후기 올려주세요
    요즘같은 암울시기에
    대리행복이라도 좀 느끼고 싶어요 ㅎㅎ

  • 37. ㅊㅎㅊㅎ
    '20.3.6 8:12 AM (211.227.xxx.181)

    봄같이 이쁜소식.
    건강하고 이삔아기 순산하세요.
    혼인신고 얼렁 하시고요

  • 38. ...
    '20.3.6 8:14 AM (58.238.xxx.19)

    축하드려요
    병원은 최소 일주일뒤에 가세요 ㅎㅎ
    일찍 가봤자 아기집 안보여요 ㅜㅜ 병원비만 한번 더 들뿐 입니다 ㅜ
    물론 기다리기 힘든 그 맘 저도 이해하죠 ㅜㅜ
    일찍가면 배초음파로 안보여서 질초음파 또는 피검사라서요 ㅎㅎ
    저는 질초음파 싫어서 일부러 일주일 꾹 참고 기다려서 갔어요 ㅎㅎ

  • 39. 초록하늘
    '20.3.6 8:18 AM (219.248.xxx.200)

    새봄에 기쁜소식
    축하드려요. 몸과 마음이 건강한 가정이 되길 기도합니다

  • 40.
    '20.3.6 8:19 AM (121.160.xxx.214)

    정말 좋은 소식이네요
    축하드려요!!
    결혼도 아기도~~ 행복한 2020입니다!!

  • 41. 추카추카
    '20.3.6 8:21 AM (59.18.xxx.56)

    와~~축하드려요^^ 행복한 생각만 하시고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절대로 몸조심 하셔요.예쁜 아가 만나시길 바래요~~

  • 42. ...
    '20.3.6 8:25 AM (58.143.xxx.95)

    정말 기쁜 소식이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건강한 출산 하시고 행복한 가정 이루실거에요~♡

  • 43. 축하합니다
    '20.3.6 8:26 AM (182.224.xxx.119)

    12주쯤까지 조심 또 조심하세요. 결혼에 임신까지. 한번에 겹축복이네요. 행복하게 잘 사세요. 노츠자 화이팅!^^

  • 44.
    '20.3.6 8:30 AM (14.39.xxx.212)

    축하 축하 드립니다!
    얼마나 좋으실까..
    안정기 들 때까지 버스나 고속버스 그런 진동 큰 차 타지 마시고 줄넘기 조깅 절대 금지 입니다.
    많이 서 있지도 많이 걷지도 마시고요

  • 45. sstt
    '20.3.6 8:36 AM (182.210.xxx.191)

    세상에서 젤 부럽네요. 저도 40에 결혼해서 4년째 난임병원 다니고 있는데 포기단계에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 46. ..
    '20.3.6 8:46 AM (223.38.xxx.27)

    넘 감사합니다~~!!저도 꿈 같아요^^
    남친도 소식 듣고 기뻐하고 축하해주네요~

    저 직딩이라 매일 버스타고 전철타는데
    제발 건강하게 안정기로 잘 넘어가주길 바랄 뿐이에요!!
    회계파트에 단독이라 지금 넘 바쁘고 스트레스도
    많은때라 걱정도 좀 되지만 잘 견뎌내도록 할게요!

    축하해주신 님들도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 47. ..
    '20.3.6 8:48 AM (175.113.xxx.252)

    진짜 축하해요... ㅋㅋ

  • 48. ㅇㅇㅇ
    '20.3.6 9:01 AM (120.142.xxx.123)

    정말 축하드려요!~ 기다리고 기다린 애기라 사랑과 축복 속에 탄생하겠네요. 그런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이더라구요. 엄마 뱃속의 10달이 아후 30년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10달 동안 심신 안정적으로 잘 보내세요. 좋으시겠어요. ^^
    글고 꼭 혼인신고 하셔서 정부에서 임산부에게 주는 혜택 다 받으시구요. ^^

  • 49. ..
    '20.3.6 9:56 AM (1.237.xxx.68)

    아니 이런 긍정적인 속도위반이 있다니요^^
    혼인신고해야 임신출산혜택을 다 받을 수 있어요.
    그거부터 서두르시고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노산은 노산이니 검진은 제대로 다 받으시고요.
    제가 노산인데 자궁나이 20대라 날아다니다가
    조산했어요.
    조심하시고 신혼을 셋이보내시겠네요^^
    그것도 축복입니다.
    축하드려요~~ 순산기원합니다~~~^^

  • 50. 축하드려요~~
    '20.3.6 10:02 AM (58.239.xxx.62)

    아기집은 1, 2주일 더 지나고
    병원 가셔서 잘 자리 잡은거 보는걸 추천합니다~ ^^

    혼인신고부터 하시고 정부에서 주는 여러 가지 혜택도 챙겨 받으시구요.. 태교에 도움안되는 것들은 보지 마시고 좋은거 보고 들으시길 기도합니다. ^^

  • 51. 오~~
    '20.3.6 10:09 AM (211.51.xxx.74)

    축하드려요
    어서 혼인신고부터 하셔요
    식이야 코로나 잠잠해지면 올리면 되니까
    주변에도 그렇게 알려야
    이런 시기에 배려도 더 받을 거에요
    엄마 마음이 긍정적이어야
    애도 순둥 순둥 성격 좋은 아이가 되는 거 잊지마시고요
    다시 한번 축하 축하

  • 52. ..
    '20.3.6 10:12 AM (223.38.xxx.27)

    이렇게 축하 많이 받으니 차암~~ 행복합니다
    더 고운맘 가지고 잘 살아야겠어요~!!
    혼인신고 하고 정부혜택 받는거 잘 챙길게요 감사해요!
    나이만 많지 진짜 귀차니즘에 좀 무식쟁이 인데..
    노력해야겠어요^^

    오늘 남친 만나서 첫 임테기 보여주려구요ㅎㅎ
    병원은 담주 주말에나 가볼까봐요
    남친이 부모님께 연락드린다길래
    병원에서 아기집도 보고 심장소리도 듣고
    그러고서 말씀드리자고 했어요~~

    희안하게 오늘 아침부터 속도 좀 메스껍고 이상하고ㅋㅋ

    건강하게 잘자주렴 애기야~
    지금은 콩알이겠지만 세상 가장 귀한 존재니까
    우리 서로 힘내서 꼭 건강하게 만나자~!!^^

  • 53. 아이둘
    '20.3.6 11:15 AM (182.215.xxx.131)

    늙었나봐..주책맞게 눈물이...

    힘든 기사들만 보다 행복한 소식 들으니
    마치 내동생 일처럼 기쁘네요.

    조심조심 하시면서 생애 최고의 임신기간 보내세요~^^*

  • 54. 코스모스
    '20.3.6 11:18 AM (59.4.xxx.75)

    정말 축하합니다.~~~
    귀하고 소중한 아기가 엄마를 찾아왔네요.

  • 55. 축하드립니다~~
    '20.3.6 11:22 AM (180.231.xxx.18)

    초반엔 정말 조심하셔야해요~~
    먹고 싶은거 다 드시고
    자고 싶은만큼 다 주무시고~~
    행복한 임산부 되셔요~^^

  • 56. ..
    '20.3.6 11:35 AM (223.38.xxx.27)

    어머 동생일처럼 여기시고 눈물까지 ^^;;
    감성이 풍부하신가봐요ㅎㅎ
    최고의 임신기간 보내보도록 맘 잘 먹을게요! 감사해요^^

    코로나 때매 저도 한 2주간 엄청 나름의 맘고생을 했었어서..
    아직도 조심해야긴 하지만요

    남친은 애기 넘 원하는데 제가 난임이니 임신 안되면
    어떻게 살아가야나 놔줘야나 사실 별 고민들을
    혼자 한 시간들도 있었어요

    임테기에 임신을 보고나서
    아..진짜 감사하고 행복하고 이런 감정을
    느끼고 있는 제가 신기하고 ㅎㅎ

    눕눕만 하고 싶지만 일을 해야니
    최대한 조심조심하면서 아기 지켜야죠^^

    행복한 소식에 기뻐해주시고 축하해주신
    82님들 참 좋고 고맙습니다♥

  • 57. ....
    '20.3.6 12:00 PM (223.62.xxx.1)

    원글님 몇살이신가요?
    40살 애인없는 노처자 희망 가져봐도 될까요?
    ㅠㅠㅠㅠ

  • 58.
    '20.3.6 12:02 PM (118.45.xxx.153)

    축하드려요..
    피난터에서도 애는 태어난다..막 이게 생각나내요.

    어렵겠지만 조심조심 이쁜애기 키우세요

    엄마는 나이가 애나이 따라가요.
    이제 젊은엄마들하고 같이 놀아야되서 더 더 더 이뻐지고 젊어지셔야될꺼같아요 ㅎㅎ

  • 59. 건강!
    '20.3.6 1:15 PM (59.9.xxx.109)

    임산부는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서 면역력이 엄청 올라 간대요
    그래서 왠만하면 병도 잘 안걸리고 잘 넛고 그런다네요
    남친도 엄청 좋아 하실거 같은데 만나서 기쁨을 같이 누리세요~
    혼인신고 잊지마시고요^^

  • 60. 와~~~
    '20.3.6 1:38 PM (222.100.xxx.69)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저희 친언니 46에 첫 출산하고 50넘어 이제 유치원보내요.. 산모 아이 둘다 아주 건강했고 지금도 건강합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맘 편히 가지시고 즐겁게 지내세요.. 꼭 남친분께 주말에 병원 같이 가자고 하시고요,

  • 61. ㅇㅇ
    '20.3.6 1:42 PM (1.243.xxx.254)

    축하해요~~건강 잘 챙기시고 태교도 신경 쓰셔요~~

  • 62. ...
    '20.3.6 1:44 PM (1.237.xxx.189)

    임신까지 했으니 얼른 혼인신고부터 해서 잡아둬요
    결혼식은 당장하기 힘드니

  • 63. ..
    '20.3.6 1:45 PM (106.248.xxx.70)

    축하드리고 싶어서 로긴했어요. 안 좋은 소식만 많으니 이런 좋은 소식은 마니마니 축하받으셨으면 좋겠어요. 결혼 임신출산 순조롭게 진행되시길 빕니다

  • 64. ..
    '20.3.6 1:47 PM (223.38.xxx.160)

    223.62님 저 올해 44살에요
    지금 낳아 언제 키우나 그랬었는데 막상 아기가 찾아와주니
    엄청 좋네요
    앞으로 갈 길 멀지만 지금은 넘 행복해요
    님도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랄게요~!!!

  • 65. ...
    '20.3.6 1:52 PM (1.233.xxx.68)

    원글님 건강하세요.
    내가 다 기쁘네요.

    40살 넘으면 남자 만나는것도 힘들어서
    부럽네요. 부라워요

  • 66. 임테기..
    '20.3.6 2:07 PM (203.254.xxx.226)

    뭔가 했네요..

  • 67. .....
    '20.3.6 2:16 PM (112.173.xxx.11)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건강하게 잘 출산까지 기원할께요

    요즘 가장 이쁜글입니다

  • 68. 우와
    '20.3.6 2:21 PM (223.38.xxx.188) - 삭제된댓글

    우주 저 멀리서 원글님 별이 방금 막 도착한 거예요?
    축하해요. 많이 기쁘시겠어요.
    우선은 몸을 잘 챙겨야겠지만 위에 태교 얘기 나와서 슬쩍 풀자면, 일단 좋은 것 다 하세요.
    초6이나 중1 수학 문제집 재미로 풀 수 있도록 난이도 낮은 거로 주문해서 하루에 두세 페이지만 해보세요.

  • 69. ..
    '20.3.6 2:45 PM (223.38.xxx.160)

    신기한것이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는건지 오늘 아침엔 슬쩍 속도 매스꺼운거에요 ㅎㅎ
    회사근처에 산책로가 있어서 매일 한 20,30분씩 걸었었는데
    극초기에는 다 조심해야한대서 좋아하는 산책도 당분간
    자제해야겠죠

    윗님 태교 팁도 잘 기억했다가 해볼게요~~
    재밌을거 같아요 ㅎㅎ

    회사만 안가면 저 태교도 완전 잼나게 할거 많을거같은데ㅠㅠ

    회사에도 말씀드려야는데 넘 서프라이즈라.ㅋㅋ

    제 남친한테 너무너무 고마워요
    제 성질도 많이 받아주고 그러면서 곁에서 있어줬거든요
    예쁜 딸 하나 낳자고 연애초부터 그렇게 말했던 남자인데~~
    성별 떠나 남친이 아빠가 될 수 있음에 진짜 감사해요^^

    축하해주신 님들도 행복하시고
    코로나 조심하시는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감사합니다~!

  • 70. MandY
    '20.3.6 2:47 PM (220.120.xxx.165)

    와~~ 경사가 겹치셨네요!! 축하축하~~ 행복한 결혼출산육아까지 쭈욱~~~ 행쑈!!!!
    위에 수학문제집 푸는거 저도 추천해요 제 주위에 영재들 엄마들은 심심해서 정석 풀었다더라구요ㅋ

  • 71. 그린티
    '20.3.6 2:49 PM (223.38.xxx.36)

    우와

    제 일 처럼 너무 좋네요
    예쁜 아가 낳으세요
    축하해요 ^^

  • 72. 축하
    '20.3.6 3:15 PM (121.154.xxx.40)

    축하 축하 드려요!!!!!!!!!!!!!!!!!!!!!!!!!!!!!!!!!

  • 73. 축하합니다~
    '20.3.6 3:31 PM (218.52.xxx.18)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저도 40대에 아이 낳았고 올해 중딩돼요.
    각별히 몸 조심하시고 잘 드시고 운동도 하시고
    좋은 생각 많이 하시고 책도 많이 많이 읽으세요^^

  • 74. 11
    '20.3.6 3:37 PM (211.193.xxx.184)

    귀한 생명 축하드립니다 순산하세요~

  • 75. ..
    '20.3.6 3:59 PM (61.47.xxx.14)

    축하드려요.. 코로나도 뚫고 온 아이네요..ㅎㅎ
    순산하시길..

  • 76. 축하해요.
    '20.3.6 4:13 PM (125.177.xxx.106)

    이런 시국에 귀한 아기가 와서 마음이 복잡하겠어요.
    제일 중요한 것은 아기와 산모의 건강이니 무리하지말고
    잠시 휴직계를 내서라도 몸을 잘 보호해서 결혼식과 순산 잘하길 바래요.

  • 77. 말괄량이삐삐
    '20.3.6 4:41 PM (1.223.xxx.195)

    읽는 내내 넘 행복해서 울컥해지네요.
    아기는 좋은 부모만나 얼마나 행복할까요~ 적당한 운동하면서 건강 꼭 챙기구요
    정말 정말 축하하고 순산하길 바래요~~

  • 78.
    '20.3.6 4:56 PM (218.38.xxx.252)

    축하합니다~^^

    태교는 딴것이 아니라 맘편하고 새 생명을 맞는 마음의 태도라네요.

    잘 먹고 행복하게 경건하게 그 기간을 맘껏 즐기세요

    일단 낳고나면 최소 3년은 고단하지만 즐거운 육아의 기간을 버텨야하니 건강 뼈건강 관절 건강 미리미리 챙겨두시고요

    이상 다시돌아간다면 과거의 저에게 해주고싶은 충고를 님에게 드려봅니다^^

  • 79. 늘픔
    '20.3.6 4:56 PM (116.42.xxx.44)

    진심 축하해요 내일처럼 기쁜일 오랜만입니다^^

  • 80. 지오니
    '20.3.6 5:55 PM (175.114.xxx.47)

    축하드려요, 순산하시구요. 마치 제 일처럼 기쁘네요.

  • 81. ..
    '20.3.6 6:19 PM (223.38.xxx.211)

    축하 드립니다. 건강하게 예쁜 아이 만나세요. ^^

  • 82. ..
    '20.3.6 6:37 PM (223.38.xxx.146)

    이제 퇴근하고 또 댓글보는데 눈물나요
    제일처럼 기뻐해주시는 마음들이 참 뭉클합니다~~
    남친이 엽산도 샀대요^^
    뭐먹고싶냐고 ㅋㅋ 아직 그런거 없는데 ㅎㅎ

    전 결혼도 출산도 저랑 먼 얘기인듯이 살았었는데..
    제가 이 주인공이 되고보니 정말 놀라워요
    모든게 순한 제 남친 덕분이에요 넘 고마운~~!!

    언제 낳아 키우냐 싶던 마음이
    이젠 건강하게 만나서 깊이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고싶어요
    비록 전 더 늙고 아픈데도 많아지겠지만요..

    젊은 엄마 아녀서 미안하지만
    세상 누구보다 포근한 엄마가 되어주고 싶어요^^

    남친 만나러 가는데 뭔가 부끄랍고 간질거리고 ㅋㅋㅎㅎ
    왜 떨리는지~~~

  • 83. 정말
    '20.3.6 7:03 PM (180.67.xxx.24)

    감사하네요,
    세상을 다 가지게 되시내에요.
    쌍둥이면 좋겠어요.

    저는 셋인데
    다 키워 놓으니 ㅡ막내 초3
    둘은 더 낳을걸 후회중이에요..

  • 84. ...
    '20.3.6 11:53 PM (58.148.xxx.122)

    정말 축하드리고요!!
    그런데 5주차면 진짜 조심해야돼요.
    초기에 자연유산이 많이 돼요.
    미처 임신인줄도 모르고 있다
    유산이 되면서 알게된 경우도 있고, (제 얘기에요)
    임신 기다리는 중이라 임테기 자주 해보고
    확인되자마자 지인들에게 알리고 축하 다 받은 후에
    유산된 경우도 있어요. (제 친구 얘기)
    그래서 8주까지는 많이 알리지 말라고도 해요.
    초기 유산은 엄마가 몸관리를 못해서가 아니라
    약한 태아가 자연도태 되는 거라는 얘기도 있어요.

  • 85. 추카추카
    '20.3.7 12:38 AM (222.97.xxx.125)

    어머나~~추카추카
    혹시 입덧은 없으신가요
    전 입덧때문에 죽다 살아낫거든요
    벌써23년전 일이네요~~
    임신 축하드리고 순산하세요~~^^

  • 86. ...
    '20.3.7 12:54 AM (222.116.xxx.7)

    축하합니다. 애국자세요~ㅎㅎ

  • 87. 우와~
    '20.3.7 1:30 AM (223.33.xxx.92)

    정말정말 축하드립니다!!!

  • 88. 축하
    '20.3.7 2:26 AM (71.121.xxx.33)

    행복 바이러스가 글에서 뿜뿜 뿜어져나오네요.
    행복하세요,
    임신했을 그때가 떠오르네요. ㅎㅎ 참행복했는데 애는이제 벌써 대학갔어요.
    한순간 한순간 즐기세요.

  • 89. rose
    '20.3.7 4:23 AM (117.4.xxx.169)

    어머나 ㅎㅎㅎ
    넘 축하드려요^^
    지금 행복.기쁨 맘껏 누리시며 몸조심 태교잘하세용❤

  • 90. ..
    '22.1.23 7:37 PM (112.146.xxx.56)

    44세 임신이라니 제가 다 기뻐요. 글 지우지 말아주세여 너무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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