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 안된 빵 별 생각없이 사다 먹었었는데요
사람들이 이리저리 찔러보고 입도 대보고 옷,가방에 마구 스치고 침 튄다는걸
뒤늦게 깨닫고 나니 손이 안가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부터는 포장 안된빵은 안먹기로 결심했거든요.
근데 빵집 가면 포장된 빵이 거의 없어요.
아예 없는 빵집도 있고, 몇 종류만 포장해서 파는 빵집이 대부분이에요.
게다가 입은 또 쓸데없이 고급이라서 마트나 편의점에서 파는 포장된 빵은 맛없어서 먹기 싫고요.
늘 빵집가면 종류별로 가득 사와서 폭식했는데
이제는 사려고 해도 살게 별로 없어요.
엄청 먹고싶던 빵이 있었는데 포장을 안해놓고 팔아서 못샀어요.
자주가던 빵집, 코로나로 위생 관리에 더 신경 쓰겠다고 써서 붙여놨던데
빵은 포장도 안되어있고..
또 한 빵집은 문 손잡이 한시간에 한번씩 소독한다고 써놨던데 빵은 마찬가지로 포장 안되어있고..
이게 별 생각 없을때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한번 인식을 하고 나니까 못사겠더라고요.
그래도 포장 해서 파는 문화가 됐으면 좋겠어요.
먹고싶어요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