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3월이었어요!

... 조회수 : 2,534
작성일 : 2020-03-05 16:22:58
요즘 코로나로 아침저녁 출퇴근만 하며 밖에 다니지 않고 
어제그제도 추웠어서 늘 그랬듯이 롱패딩 입고 다니는데

오늘 볼일이 있어서 압구정 갔다가
되게 생소한 광경을 봤어요

앞서 걸어가던 여자분이 양산을 펼쳐 쓰시는거에요
겨울에 왠 양산? 했는데 주변을 다시 느껴보니 
햇살이 따사롭고 
제가 자전거를 즐겨타면서 매일 겨울용 장갑 끼고 다니는데
장갑을 빼도 손이 안시려운거에요~!
봄바람이 손에 살랑 하고 닿는게 너무 생소하면서 경이로운거 있죠??

코로나로 집콕하고 다들 완전무장하고 자가격리 생활 하실텐데
어느새 봄은 와있더라고요..

그러고보니 3월 하고도 5일 이었구나 오늘이.
3월 봄이구나~
했네요.

코로나 무사히 종결되고 봄인데 봄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어요!!
IP : 121.165.xxx.16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따흑!
    '20.3.5 4:23 PM (218.148.xxx.195)

    오늘 경칩이라는거...
    마스크없어서 개구리도 못 나왔나 궁금하네요
    따흑..주말농장에 씨뿌리고 싶네요

  • 2. ....
    '20.3.5 4:25 PM (1.236.xxx.76)

    밝고 경쾌한 글 좋아요
    코로나로 요즘 좀 우울했는데...

  • 3. ...
    '20.3.5 4:26 PM (121.165.xxx.164)

    맞아요, 오늘 경칩이었군요!! 절기는 참 정확한듯
    마음은 코로나 시작되던 1월말 설명절 연장인것 같고 여전히 2월인것 같은데, 2월 한것도 없이 코로나 조심하며 후딱 지나가서 어김없는 3월!

  • 4. 정말
    '20.3.5 4:26 PM (59.7.xxx.211)

    속상하네요.

    겨울 끝나고 마구 생생한 기운 뿜어나는 이 좋은 시절에 ...

  • 5. ..
    '20.3.5 4:26 PM (218.148.xxx.195)

    봄옷 봄구두 아 어쩔~

  • 6. 따뜻해지면
    '20.3.5 4:27 PM (73.182.xxx.146)

    더 걱정이...그나마 장갑도 못끼고 머플러로 코를 가릴수도 없어서..ㅠ 게다가 여름에도 마스크 써야할텐데..따뜻해지는게 방역엔 오히려 더 방해가 될수 있을것 같음. 뭘로 가리고 막고 다녀야 할지..

  • 7. 라스 박준형처럼
    '20.3.5 4:28 PM (73.182.xxx.146)

    라이졸 스프레이를 가지고 다니면서 뿌릴까 생각중...

  • 8. ...
    '20.3.5 4:28 PM (121.165.xxx.164)

    한가지 위로가 되는건 봄꽃은 아직 봉오리도 솟아오르지 않았더라고요, 아직은 겨울 나목의 형태
    봄꽃 피기 전에 코로나 종식되면 좋겠어요.

  • 9. 지금부터
    '20.3.5 4:29 PM (14.40.xxx.172)

    코트 입어주려구요
    아침저녁으론 쌀쌀하고 봄코트 입기 좋은 계절이 됐네요
    그래도 패딩도 같이 입어줘야죠

  • 10. 경칩
    '20.3.5 4:30 PM (68.183.xxx.193)

    네이버 메인에 개구리 보고 알았네요. 올해는 시골집에 과실수 좀 심어볼까 했는데 엄두가 안 나네요.

  • 11. ...
    '20.3.5 4:41 PM (220.116.xxx.156)

    춘래불사춘이란 말이 올해를 말하는 거였나봐요.
    봄은 왔으나 봄은 오지 아니하였다는게 이런 건가 싶네요

  • 12. gg
    '20.3.5 4:51 PM (220.116.xxx.206)

    개구리 알이 산밑 도랑에 많았는데. 이때였을까요. 더 지나서였나?
    아휴~ 한갓진 곳 가서 식구들과 재밌게 외식도 하고... 싶고.
    원글님 말 맞아요. 설날 전후로 긴장 시작해서인지 아직도 설날 끝을 잡고 있는 거 같기도 하고.
    날짜는 3월하고도 5일인데.

  • 13. 잘될거야
    '20.3.5 5:08 PM (118.216.xxx.103)

    코로나로 정신없고
    마스크쓰니까 멋도 안내서 쇼핑도 안하게 되고
    아이는 학교도 안 가니
    3월이 온 게 실감이 안 나요

  • 14. ㅇㅇ
    '20.3.5 8:17 PM (180.230.xxx.96)

    집에만 있다보니 환기시키려고 문열면 너~무 추워 봄을 못느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5629 '눈물이.. 고맙습니다' 경북에 보낸 전남 '사랑 도시락' 감동.. 17 ㅇㅇㅇ 2020/03/05 2,123
1045628 미친통닭ㅋㅋㅋㅋ 9 ... 2020/03/05 3,693
1045627 일본이 입국금지한거 진짜에요? 7 올레 2020/03/05 2,065
1045626 일상이 긴장되지만 무료해요 2 .. 2020/03/05 1,109
1045625 [공식]문재인정부, 마스크 수급 정상화 방안.JPG 14 보시고숙지 2020/03/05 2,011
1045624 방금 끝난 MBN 뉴스특보 앵커는 누구인가요? 6 인생지금부터.. 2020/03/05 2,337
1045623 코로나에 적응이 되었나봐요 .. 1 적응 2020/03/05 1,500
1045622 약국판매 마스크정책 불만 27 마스크 2020/03/05 3,386
1045621 지구과학 관련도서 뭐 읽을까요? 지구과학 2020/03/05 505
1045620 재밋는게 없어요 3 2020/03/05 1,027
1045619 혹시 원초적인 외로움 아세요? 6 네비 2020/03/05 2,185
1045618 (요약) 정부 발표 마스크 5부제 12 필독요 2020/03/05 2,538
1045617 신천지 1 사방에 2020/03/05 681
1045616 마스크 구매로 골몰하는 분들에게 추천글 ㅇㅇ 2020/03/05 934
1045615 [기사펌] 아파트 주차장에 쌓인 마스크 2만장..구매자는 中유학.. 17 코로나아웃 2020/03/05 5,946
1045614 일회용 마스크 1장도 안 사고ㅡ면 마스크 23 대구시민 2020/03/05 2,960
1045613 이사가 보름정도 남았는데 들어오는 세입자가 날짜를 연기해달라고 .. 5 세입자 2020/03/05 2,032
1045612 중국 마윈, 日이어 韓에도 마스크 100만장 11 ㅇㅇㅇ 2020/03/05 2,245
1045611 포장안된 빵 사드시나요? 11 ..... 2020/03/05 3,664
1045610 외국기자가 본 대구. Jpg /펌 35 기레기야봐라.. 2020/03/05 5,412
1045609 중국 공장 스톱된 거 실감나네요 7 ... 2020/03/05 2,823
1045608 코로아19 최일선 의료진마저 '마스크 못 구해 발동동' 8 코로나19아.. 2020/03/05 1,061
1045607 며칠전에 김여정이 발표한 담화전문 이제서야 봤는데 18 ... 2020/03/05 3,372
1045606 문재인 대통령 탄핵청원에 대한 반대 청원. 11 국회 청원 2020/03/05 1,414
1045605 알뜰폰 번호이동은 언제부터 가능한지 아시나요..? 2 언제부터 2020/03/05 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