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산의료원 선생님이 올리신 청원 보셨나요? 참여 부탁드립니다!

꼴통명환 조회수 : 1,708
작성일 : 2020-03-05 16:11:30
최대집회장과 일부 집행부들의 아집이 선을 넘었습니다.

일선에서는 어떠한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의사로서의 본분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질 때에 방호복이 없으면 "즉각 중단"하라는 공지를 받았을 때만 해도 회원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라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빨갱이가 아니라 더한거라도 필요하다면 힘을 모을 때에, 멀쩡한 전문의들을 빨갱이로 몰아 그 전문성을 발휘할 국가 자문에서까지 배제시키는 걸 보며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습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30411197673661

의협의 현 집행부, 당신들의 지금의 작태는 모든 의사 회원들의 품위를 심각히 손상시키고 있으니 당장 모든 발언과 회무를 중단하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의사로서의 본분에부터 충실하십시오. 이후 의협이 정상화되면 꼭 그 책임을 물을 텝니다.

그리고 의사 회원 여러분, 적극적으로 회비를 납부해 투표권을 행사해 주십시오. 12만이 넘는 의사회원 중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유권자는 4만 2721명뿐이며, 그 중 고작 6400여표에 의해 의협회장이 당선되는 실정입니다. 그러니 몇몇 세력에게 의사 회원 전체가 휘둘리는 꼴이고요. 정치적 무관심의 대가는 자기보다 못한 사람의 통치를 받는 것이라는 말이 있더군요. 이번 참에 우리의 전문성과 직업적 자긍심을 제대로 대변할 정상적인 집행부를 꾸리는데 모두 함께 나서 주셨으면 합니다.

주제 넘은 말씀인지 압니다. 제 의도가 곡해될 수도 있다 생각하고요. 하지만 일선에서는 환자도 의료진도 시민들도 서로 등 두드리며 힘 모아 이겨내자는 이 때에 그 의지를 받아 가장 앞장 서 나가야 할 의협이 딴지나 걸며 발목이나 잡는 행태에 부끄럽고 화가 나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이리 말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부디 모든 회원분들의 고진선처를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 마산의료원 외과과장 겸 호스피스병동 실장 그리고 현 독립 음압병동 주치의 최원호 올림.

ㅡㅡㅡ

p.s. 의사회원들께 드리는 글이나 의협 홈페이지 외에 닿을 방법을 몰라 부득이하게 여기에 올립니다. 하지만 의사협회는 법률 상의 공식기구이고 그 영향력은 국민 전체에 미치니 이과 관계가 없다 할 수도 없을 겁니다. 이해 바랍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q5Rxg4
IP : 223.32.xxx.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3.5 4:12 PM (183.104.xxx.57) - 삭제된댓글

    청원 완료했어요
    많이들 하셨으면

  • 2. 저도
    '20.3.5 4:19 PM (14.47.xxx.125)

    동의했습니다.

  • 3. 저두요
    '20.3.5 4:33 PM (14.35.xxx.144) - 삭제된댓글

    동의하고 왔어요.

  • 4. @@
    '20.3.5 6:01 PM (110.70.xxx.13)

    동의했어요

  • 5. ..
    '20.3.5 7:21 PM (39.7.xxx.54)

    동의했어요!

  • 6. 일베집단
    '20.3.7 7:17 PM (125.31.xxx.177)

    동의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5647 신세계 코로나 극복 위해 9000억 상당 지원 19 짝짝 2020/03/05 4,978
1045646 5살 아이 집 그네에서 넘어져서 코피흘리고 패닉상태인데 응급실 .. 8 긴급 ㅠ 2020/03/05 2,842
1045645 내일부터 국제우편물 마스크 접수 불가 2 zzz 2020/03/05 1,714
1045644 마스크필터 2번사용해도 될까요? 3 면마스크 2020/03/05 789
1045643 주식어플 추천부탁드려요 1 초보 2020/03/05 1,037
1045642 음식물쓰레기 너무많이 나오네요 10 4인가정2끼.. 2020/03/05 3,223
1045641 신천지 120억 기사보고 사무실 직원 하는말 7 ㅇㅇ 2020/03/05 5,577
1045640 콩나물, 시금치 냉동실에 뒀다가 나중에 무침해도 되나요~ 9 .. 2020/03/05 2,465
1045639 약국가 지금 장난 아니네요.. 172 ㅂㅅㅈㅇ 2020/03/05 30,072
1045638 공단검진 골라서 하면 안되나요? 2 오예쓰 2020/03/05 1,003
1045637 국대떡볶이 사장 이정도로 똥멍청이라니 15 ... 2020/03/05 3,953
1045636 세덱 같은 가구 또 뭐가 있을까요? 7 마미 2020/03/05 3,042
1045635 [단독] `작은 거인` 마윈, 한국에 마스크 100만장 보낸다 13 중국친구 2020/03/05 3,488
1045634 농협 감자가 왔어요. 8 아줌마 2020/03/05 1,910
1045633 약국에서 알립니다 10 약사아님 2020/03/05 4,098
1045632 민경욱 카톡 내부고발.....유명인사 외모비하 27 와우수준이 2020/03/05 4,596
1045631 필독) 내일부터 약국 공적마스크는 신분증 필요해요 5 궁금하다 2020/03/05 1,613
1045630 홍준표·김태호 공천탈락..이주영·김재경·김한표 컷오프 1 .... 2020/03/05 1,336
1045629 '눈물이.. 고맙습니다' 경북에 보낸 전남 '사랑 도시락' 감동.. 17 ㅇㅇㅇ 2020/03/05 2,123
1045628 미친통닭ㅋㅋㅋㅋ 9 ... 2020/03/05 3,693
1045627 일본이 입국금지한거 진짜에요? 7 올레 2020/03/05 2,065
1045626 일상이 긴장되지만 무료해요 2 .. 2020/03/05 1,109
1045625 [공식]문재인정부, 마스크 수급 정상화 방안.JPG 14 보시고숙지 2020/03/05 2,011
1045624 방금 끝난 MBN 뉴스특보 앵커는 누구인가요? 6 인생지금부터.. 2020/03/05 2,337
1045623 코로나에 적응이 되었나봐요 .. 1 적응 2020/03/05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