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상해요

ㅠㅠ 조회수 : 629
작성일 : 2020-03-05 16:05:53

저 다니는 회사는 협회에요

오래된 저~언통 있는 오래된 협회. 그만큼 뭐 안정적이고 괜찮아요. 

상사들이 거의 2~30년 근무된 분들이에요 

근데 문제가 그분들이 말도 함부로 하시고 내가 조금 실수하면 그냥 혼내고 마는게 아니라 

고개를 절레절레 하신다거나 너 진짜 다음부터 이러면 가만 안놔둬~

왜 이렇게 정신 빼놓고 살아....하세요 ㅠㅠ 

근데 사실 자기네 실수 그런거에 비하면 제 실수 진짜 별거 아니거든요. ㅋㅋㅋ

그리고 웃긴게 제 직군, 제 자격, 제 이름으로 해외에서 전시회 초대해서 

출장 갈 기회가 생겼는데 그걸 상사가 가져가서 3년 내내 가고 있어요

뭐 그건 상관없어 요. 가~~가라고...근데. 다녀와서 출장보고서나 그런걸 

제가 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월급 짜지만 안정적이고 보너스 등등 기본적인 복지 잘 되어 있어서 

다니는거고 다닐거고 한데 가끔 너무 속상하고 슬퍼서 써봐요...ㅠㅠ 


방금도 제가 보고서 하나 냈는데 잘 보지도 않고 이거~뭐야!!!

하다가 너 진짜 큰일이다. 정신 빼놓고 살래~~!! 절레절레 하다가 

다시 보니 실수 아닌거 알고 미안하단 말없이 그냥 넘어가고.......ㅋㅋ 


제가 원래 성격이 말 없고 혼자 조용히 일 하고 그런 성격이라 ㅠㅠ 

외부에서, 회원사 분들은 나 일 잘한다고 막 칭찬하고 

고맙다고 하고 그런 얘기 많이 듣는데 

상사들한테 그런 얘기 하면 저한테 들어오는 얘기가 없어요

직접 듣거나 아닌 이상 

예전에 우연히 부장님 전용 메일 확인해달라고 해서 우연히 본 내용 중에 

xx씨한테 감사하다고 전해주세요. 너무 이번 일 잘 처리 해줘서 

그런거 있었는데.......그것도 몰랐거든요............ㅠㅠ 


저 어떻게 회사생활, 직장생활 해야할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221.150.xxx.2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줄을
    '20.3.5 4:09 PM (73.182.xxx.146)

    타야죠...회사생활은 라인생활.. 개개인 능력만 갖고는 오래 못버팀. 이건..전세계 공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7477 저는 춘추전국시대 얘기(한자) 6 ㅇㅇ 2020/03/09 751
1047476 부산 신경외과 의사 선생님 추천 해주세요 6 부탁드림 2020/03/09 1,457
1047475 청소용부직포는 마스크필터로는 안되겠죠? 11 박스로사둔것.. 2020/03/09 2,850
1047474 남의집 방문수업가는게 7 ㅇㅇ 2020/03/09 1,887
1047473 노래 제목 좀 알려주세요 8 12345 2020/03/09 620
1047472 82csi~ 얼마전 미국에 마스크보내는 방법.....찾아주세요... 17 .... 2020/03/09 3,435
1047471 놀면뭐하니 방구석콘서트 너무 기대되요 3 ... 2020/03/09 1,199
1047470 초음파 세척기로 야채,과일 씻는 분 계시나요 ㄴㅇㄹ 2020/03/09 856
1047469 재난기본소득은 자영업자한테만 줘야합니다 16 이게 맞지 2020/03/09 2,541
1047468 마스크 약국서 사왔는데요.질문? 9 .. 2020/03/09 3,030
1047467 영어과외 수업 이런 방법 맞느걸까요 5 ... 2020/03/09 1,579
1047466 대만마스크랑 비교하면서 비싸다고 난리치고 있는데요 14 jtbc 2020/03/09 2,191
1047465 개리 아들 하오 진짜 보석같아요 23 하오 2020/03/09 7,535
1047464 오늘은 울 동네 맘카페가 조용하네요. 9 Q 2020/03/09 2,968
1047463 남편의 화법 현명한 해결법 있을까요 8 현명 2020/03/09 2,305
1047462 후보간지지율뜨던데 나경원. 7 ㄱㄴ 2020/03/09 3,371
1047461 또 소설 쓴다 - 5부제 첫날' 마스크 구매기..5시간동안 11.. 26 zzz 2020/03/09 3,236
1047460 퇴근하면 마스크 사왔어요~~ 8 2020/03/09 3,121
1047459 맛없는 마트표 춘천닭갈비 구제해주세요 7 ... 2020/03/09 953
1047458 순두부찌개 저녁에 해놓고 낼 아침에 먹어도 될까요? 6 ... 2020/03/09 1,303
1047457 냉동 고등어 (염장하지 않은) 실온에 녹였는데 2 질문 2020/03/09 863
1047456 시비 걸던 사람들 다 어디갔어요? 35 .. 2020/03/09 3,124
1047455 靑 “김정숙, 지오영 대표와 일면식도 없어…가짜뉴스” 37 .... 2020/03/09 2,876
1047454 대출 받으려면 화재보험 들어야 하나요? 6 ... 2020/03/09 1,114
1047453 한국서 보낸 마스크 300장, 수술장갑 20만장으로 갚은 중국기.. 6 .. 2020/03/09 2,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