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생각보다 엄청 괜찮네용??
32평 정남향 집.. 옛날구조 아파트라 주방이 좁고 길어요.
욕심껏 6인용 원목테이블 쓰고있는데
뭐.. 그럭저럭 괜찮긴했죠.
그러다 어느날 청소하면서
한번 거실 베란다쪽에 둬볼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옮겼어요..근데
헉~~너무 좋은거에요.ㅋㅋㅋㅋ@@;;;;
그 밝고 화사함이란...!! 주방의 화려한 여러개되는 조명에 비할바가 아니네요
지금 1주일째 두고있는데 아예 자리잡을거같아요.
초딩, 유치원다니는 딸들이
종일 거기에서 밥먹고, 그림그리고, 책읽고 비즈만들고
레고하고 간식먹고..ㅋㅋ
너무너무 좋대요.ㅎㅎ
주방에서 식사 옮기는게 불편해서 저렴이 카트 하나 샀더니
아주 딱이에요.
주방이 북쪽이라 어두웠는데 진짜 베란다쪽은
훤하고 넓고 밝고..
주방에서 6인식탁 빠지니 그곳도 넓어졌구요.
저희집이 공원보이는 저층이라
초록이들 올라오는 바깥풍경, 하늘, 햇살 보며
식사하고 차마시고 하니 기분이 참 상쾌하고 좋아요.
왜 그동안 어둡고 좁은곳에 있었나몰라요 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