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큰 다시 멸치요. 디포리만한거.
그걸 머리, 내장 떼고 몸통 가운데 큰 가시도 떼냅니다.
몸통은 전자렌지에 1분 정도 돌리면 아주 바삭하게 구워져요.
이걸 그냥 먹으면 맥주 안주고 고추장에 찍어먹으면 밥반찬이 됩니다.
뗀 머리는 모아뒀다가 국물 낼때 쓰세요.
오늘 머리만 모아놓은걸로 떡국 끓였는데 세상에나 너무너무 맛있네요.
애들도 엄마가 끓여준 떡국 중에 제일 맛있다고 했어요.
저도 큰 멸치 좋아해요.
큰거 한 봉지 드라마 보며 머리떼고 내장 가시 발라내고 간간히 집어 먹고..
살만 다듬어 묵은지와 함께 푹 끓여 놓으면 감칠맛이 밥 두공기 뚝딱이지요.
안짤까요?
예전에 친구가 맨날 멸치간식을 싸왔었는데 안짜고 튀긴맛인데 맛있었거든요
가끔 생각나는데 멸치간식으로 먹어야 많이 먹을건데 늘 고민만 해요
맨입엔 짜요.
그래서 안주나 반찬으로 먹어야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