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분만 사시는 80대 부모님들 식사 어떻게 해드시나요?
1. ...
'20.3.4 9:39 AM (59.6.xxx.30)반찬좀 해서 갖다 드리세요
요즘 반찬 택배도 많은데요2. ...
'20.3.4 9:39 AM (61.72.xxx.45)김치 밑반찬은 자식들이 해드려야죠
정정하시면 밥이랑 간단히 만들어
드실 수 있어요
지인 할머니는 90넘어서까지
혼자 밥해드셨어요
물론 아들며느리가 근처에 살며
돌봐드렸고요3. dork3
'20.3.4 9:40 AM (211.219.xxx.223)저희 아빠는 세끼 꼭 드시는데 엄마가 너무 힘들어 하시니
점심은 나가서 많이 드시더라구요4. ..
'20.3.4 9:40 AM (183.98.xxx.95)아직까진 잘 해 드세요
여자는 90넘어도 밥 하더라구요
남자는 옆에 아무도 없어야해요5. ..
'20.3.4 9:40 AM (211.205.xxx.62)다 해서 드세요
반찬배달도 있고 외식도 있고6. .
'20.3.4 9:41 AM (175.223.xxx.247) - 삭제된댓글시판죽 종류
냉동 국으로 냉장고 채워드려요. 데워서 드실수 있는거로.
틀니에 요리하는것도 귀찮으니 안하시려하시니까요.
반찬해다드려도 다음번에 가보면 다 상해서 버리는게 일이고..
누가 모시고 살지 않으면 드시는게 참 어렵네요7. ,,,
'20.3.4 9:42 A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삼시 세끼 드시던 분이면 삼시 세끼 드셔야 하고요.
본인들이 간편하고 줄이고 싶다 하면 간편식으로 하고요.
저도 70세이고 남편하고 부부 사는데
아침은 간단하게 먹자고 해도 싫다고 해서 밥 세끼 다 차려요.
남편하고 별개로 전 아침 간단하게 먹고 점심은 평소처럼 저녁도
안 먹거나 간단히 먹어요8. 80대 후반
'20.3.4 9:45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아파트 앞에 큰 시장이 있어서 식재료 사서 직접 해드세요.
가끔 자식들이 택배로 생선이나 가공품(사골국물 등) 보내드리긴 하는데 엄마가 입맛이 까다로와서 반응은 별로예요. 본인 입맛에 맞게 직접 해드시는 게 젤 좋다하시고 다행히 아직은 그게 가능한데 나중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9. ///
'20.3.4 9:45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86세 저희 엄마 혼자 계시는데 도우미 일주일에
두번 올때 먹거리 사와서 반찬 만들어주세요
도우미 오기전엔 혼자 계시니 손수 해먹는거 싫어하시더니
도우미 오니 아무래도 전에 보다 훨씬 편해하시고
잘 챙겨드세요10. ...
'20.3.4 9:47 A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90넘은 저희증조부모도 돌아가시전까지 다직접해드셨어요
저위에댓글.누가모시고살지않음힘들다니.
그럼 반찬해드리려고 억지로 같이살아야한답니까?
그러는본인은 노부모 기꺼이모시고사는지요?11. 올해80
'20.3.4 9:50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친정엄마 혼자 사시는데 김치 반찬 해다드려요
탕류 할때 넉넉히 해서 얼려뒀다 드리구요12. ㅇㅇ
'20.3.4 9:52 AM (110.12.xxx.167)일주일에 두세번 반찬 국배달하는곳있어요
밥은 직접해드시고요
자식들이 갈때마다 반찬해가고요
외식도 자주하고요13. ...
'20.3.4 9:59 AM (183.98.xxx.95)사다 먹는거 예전부터 괜찮다하시는 분들은 많이 수월하죠
친정은 직접 해드셔야해서 엄마가 힘들어요
근데 어쩝니까 사다드려도 싫다는걸14. 울 집
'20.3.4 10:03 AM (125.177.xxx.47)아침엔 과일. 우유.요플레.견과 정도로..점심은 외식. 저녁은 만드신 국.찌개. 사온 반찬으로
15. 제각각
'20.3.4 10:04 AM (221.143.xxx.25)사람마다 체력 다 달라요.
90대 같은 70대도 있을수 있죠
215.205 무슨 댓글을
화가 많으시네요16. 211 .205님
'20.3.4 10:20 AM (39.7.xxx.95) - 삭제된댓글90넘은 저희증조부모도 돌아가시전까지 다직접해드셨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세상을 넓게 보세요.
우물안 개구리 같은 말 하지시말고요
그많은 요양원과 요양병원은 뭐랍니까?
90넘어서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직접 밥해드시지 않고17. ᆢ
'20.3.4 10:31 AM (118.35.xxx.89)어른들 정말 집에서 대충 드시는거 같아요
소불고기양념 소분한거나
홈쇼핑낙지볶음 1인분씩 소분된거
훈제오리 같은거 조금씩 가져다 드려요18. 케바케
'20.3.4 10:39 AM (116.34.xxx.209)친정. 시댁 부모님 같은 70대 중반 이지만....완전 다릅니다.
시어머니 치매로 시아버지께서 살림 한다 하지만 ....힘들어하셔서
해다드리고. 반조리도 주문. 반찬배달 업체 주문. 도우미. 돌아가며 하는데 뭐 하나 만족하시는게 없으셔서 고민입니다.
반면 친정부모님 두분 아직도 일하세요. 그만 하시라고 하셔도 심심하다며 출퇴근 하세요.
늙어도 할 일이 있어야 건강한 노후 생활이 되는 듯 싶어요.19. 그 연령댜
'20.3.4 10:42 AM (211.187.xxx.172)건강한 노인(특히 남자) 들은 오히려 젊은이들보다 잘 드셔요.
전체 양은 젊은이 못 따라가지만
외부 활동이 많자 않으니 하루종일 집에서 먹을것만 찾으십니다.
삼시세끼 제시간에 중간중간 간식 따로
식후과일, 차......
정말 정말 괴로워요20. 덧붙여
'20.3.4 10:47 AM (211.187.xxx.172) - 삭제된댓글남자들도 노년에 홀로 남을 경우에 대비해서
기본적 주방기구 사용, 간간요리, 식재료및 남은 음식관리 이런거 교육 받아야 해요.
장수하는 건강한 삼시세끼 대령해야는 남성노인
정말 한사람 안생을 파괴하는갓 같아요21. 저는
'20.3.4 10:49 AM (119.70.xxx.4)작년부터 부모님 건강이 걱정 되어서 직장 출근 일 년만 줄이기로 하고 합가했어요. 두분다 팔십대, 초기암, 초기 치매, 오래된 당뇨 그 외의 급한 문제는 없고요. 제가 삼시세끼 챙기기도 하지만 도우미 이모님도 오시고 방문요양 오시는 선생님도 있어요. 그러나 하루 종일 잠만 주무시고 끼니 때 일어나서 식사만 하고 다시 주무시는데요. 그마저도 제가 없으면 전혀 안 드시네요. 냉장고에 국 반찬 쟁여놓고 출장다녀 와 보면 밥통 여는 법을 잊어버렸다고 두 분다 쫄쫄 굶고 계세요. 고학력 고위관직에 떵떵거리고 사셨던 분들인데 언제나인가부터 먹고 사는 문제를 남들한테 맡기다보니 이제는 가장 기본적인 식사 챙겨먹는 것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되셨네요. 특히 엄마는 진작부터 살림을 도우미 이모님들한테 맡기고 사셨는데, 그게 치매에 치명적이래요. 가족력이라고 하지만 형제 자매들 중 아직도 살림 직접 하시는 이모님 한분은 멀쩡하시거든요.
22. ㅇㅇ
'20.3.4 11:04 AM (180.228.xxx.13)반찬도우미도 있어요
23. 80중반
'20.3.4 11:20 AM (223.38.xxx.227) - 삭제된댓글아버지는 스스로 해서 드십니다.
가끔 두딸들이 시간될 때 알아서 찾아뵙고 반찬 만들어 드리고요. 아들은 필요할 때 와서 집안 잡일-컴퓨터 작업, 소소한 집수리 같은거- 도와드립니다.24. 곰탕
'20.3.4 11:36 AM (223.38.xxx.79)추어탕 갈비탕 사골국 떡갈비 젓갈 김 배달해 드리세요.
25. 저희 부모님은
'20.3.4 11:49 AM (119.70.xxx.4)배달을 받아도 포장을 뜯지 못하세요. 신체적으로 딱히 불편하신 게 아니니까 꼭 해야 하면 할 수 있으실 것 같은데 남들한테 의존하는 마인드가 문제인 것 같아요. 이제는 옷도 갈아입혀 달라고 하시고 양말 신발도 혼자 못 신으신데요. 기운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 한다고 좀 어떻게 좀 해 달라고 하시네요. 두 분다 팔십대 중반이신데 벌써 이렇게 되실 줄 몰랐어요 ㅠㅠ
26. 아
'20.5.28 4:50 PM (61.74.xxx.64)80대 되신 부모님들은 식사도 그렇고 모든 일상생활이 자립하기 힘들어지나 보군요. 개인 차가 크구요. 고민이 많아지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