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 감기야 흔한 현상이니 지금 이 사태에 감기 걸리신 분들도 계실텐데 어떻게 대처를 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어제 아침에 일어났더니 약간 미열이 있었어요.
코로나 아니었으면 신경도 안 썼을 정도의 미열이고 평소라면 똑같이 활동했을 거예요.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내려가긴 했지만 그래도 완전하진 않은 것 같아서 직장은 하루 쉬었어요.
저녁에는 더 내려가긴 했지만 그래도 몸이 다른때보다 따뜻한 느낌이었고요.
오늘은 괜찮아졌다 생각했는데 남편이 이마랑 목이 좀 따뜻하다네요.
집에 체온계도 없어 체온은 못 재고 있어요.
평소에 감기 걸리면 그냥 자연치유하던가 심해진다 싶으면 약국에서 약 좀 사다 먹으면 금방 낫는 편이고요.
지금 어떤 상태인지 판단이 안 서네요.
열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느낌.
오늘 하루 더 쉬어야 할 지도 고민이고요. 괜히 이 상황 이용해서 꾀병 부리는 사람으로 오해 받을까도 싶고요.
병원이나 보건소를 가봐야 하나 아니면 어디 가서 체온계라도 사서 재봐야 하나 생각만 많네요.
어제는 주말부터의 동선 체크해 보고 밀착 접촉자 정리해 보고 이러고 있었네요.
출근 하는 것도 눈치 보이고 안 하는 것도 눈치 보여요.
일은 집에서 할 수 있는 부분도 있어 큰 차질은 없어요.
무증상자도 있다니 열이 내려가도 괜히 나혼자 걸렸다 자연치유 된 거나 아닐까 그런 생각 들 것 같아요.
감기 기운 있으시거나 열 조금이라도 나시는 분들은 다들 어떻게 대처하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