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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리스, 남편이 미워요.

부부 조회수 : 31,066
작성일 : 2020-03-04 01:43:08
저는 49, 남편은 50이에요.

한 반년 전부터 리스로 지내고 있어요.

남편은 성욕이 없어졌다며 저를 돌보듯이 봐요.

저는 아직 여자라 생각하는데 남편은 저를 여자로 안봐요.

퇴근해서 게임하고 영화보다 등돌리고 먼저 자네요.

한 침대에서 각자 등돌리고 자다보니 너무 외롭고

마음 둘곳이 없어요.

자식들도 말잘듣고 착한 아이들 아니라 늘 속 끓이게 하고

힘들게 해요. 게다가 타지로 이사온지 얼마 안되어서

아는 사람도 없고 모든게 낯설고 아이들이 학교도

안가니 애들하고 종일 부대끼고 밥해먹이고 스트레스

받는데 남편은 퇴근후 집에 오면 저하고는 말도

안하고 컴앞에만 앉아있다 자고 일어나 출근해요.

주말에도 새벽까지 영화보다 혼자 술마시고 자요.

남편은 혼자서 아무렇지 않게 재미있게 지내는데

저는 마음이 많이 외롭고 슬프네요.

말 한마디 걸지도 그렇다고 안아주지도 않는

남편이 너무 야속하고 밉네요.

제가 말한다고 달라질것 같지도 않고 남편을

미워하는 마음을 갖고 한집에서 살려니

너무 괴롭고 힘들어요.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혼자 코골고 자고있는 남편 옆에 눕기 싫어

잠 못자고 있어요. 그렇다고 각방까지 쓰면

다끝나버릴것 같고 안방 제 침대 내어주기도 싫어

꾸역꾸역 같이자지만 밤마다 너무 고역이에요.

남편이 밖에나가 딴여자를 만나는것 깉진 않지만

혹시 또 모르는거겠죠. 가끔 한번씩 돈주고 욕구를

해소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요.

그렇다고 하루종일 쫓아다니면서 감시할수도 없는

노릇이니 답답합니다.

IP : 182.219.xxx.35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0.3.4 1:44 AM (70.106.xxx.240)

    할수만 있다면 제 남편 빌려드리고 싶네요 ㅡㅡ
    진심

  • 2.
    '20.3.4 1:45 AM (210.99.xxx.244)

    전 제가 싫어요ㅠ 갱년기오니 더싫어서 각방써요

  • 3. ㅡㅡㅡ
    '20.3.4 1:46 AM (70.106.xxx.240)

    진짜 보통은 여자가 갱년기 즈음되면 치를 떨고 싫어하는데
    남잔 더 달려들고 ㅡㅡ
    그집은 반대네요

  • 4. Essenia
    '20.3.4 1:48 AM (110.13.xxx.253)

    저희도 어언.....
    다만 저는 취미와 제 일로 바빠서 기대 안하게 되고 바깥양반도 스트레스 많은지 시큰둥해요.
    그저 차선의 방법으로 취미활동도 찾아보시라고 말씀 드려봅니다

  • 5. 그럴때
    '20.3.4 1:49 AM (218.153.xxx.49)

    남편에게 의지하고 집착하는거처럼 보이지 말고
    대차게 나가 각방 쓰며 원글님도 혼자 생활을 즐기면
    남편쪽에서 말도 걸고 친근감을 표시해요
    강해지세요
    그게 살길입니다

  • 6. 딴얘기지만
    '20.3.4 1:50 AM (223.62.xxx.236)

    코로나땜에 남편들 일찍 들어오고 딱히 운동도 못하니
    운동겸 부부관계한다고 덕분에 부부사이 좋아졌다고
    우스게 소리 하던데
    다른집들도 그런가요?

  • 7. ...
    '20.3.4 1:51 AM (59.15.xxx.152)

    에구.. 앞으로 10년은 더 할 수 있을텐데.
    그집 남편의 맘이 딴데 가있거나
    몸이 너무 허하거나...ㅠㅠ

  • 8. 취미나공부
    '20.3.4 1:51 AM (115.161.xxx.169)

    취미나 공부로 관심사를 돌려보고 에너지를 다른 데 쓰세요.
    그 나이에 남편이 엉겨붙지 않으면 오히려 감사할 상황인데
    자신만의 철학이나 관심사가 없게 살아오셔서 남편과의 관계에만
    몰두하여 쓸데없이 감정소비만 하고 계시네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본인한테 집중할 거리를 찾으세요.

  • 9. 원글
    '20.3.4 1:54 AM (182.219.xxx.35)

    글이 중간에 올라가 추가로 더 썼는데 그사이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저도 갱년기가 오는지 딱히 생각 나는것도 아니지만
    의지할데 없는데 남편하고도 남처럼 지내는게
    힘들어요. 제가 먼저 다가가는 성격도 아니라
    저도 말안하고 불만이 있으니 표정도 안좋겠죠.

  • 10. 원글
    '20.3.4 1:56 AM (182.219.xxx.35)

    매달리고 적극적인 성격도 아니고 자존심 때문인지
    남편한테는 무심한척 굴어요. 그러니
    남편도 말이 없어지나봐요...부부가 이렇게 불편한 관계라는게 참 아이러니 해요.

  • 11. ㅡㅡㅡ
    '20.3.4 1:58 AM (70.106.xxx.240)

    님은 하는 일이 없으세요?
    꼭 돈을 많이 벌지않더라도
    예쁘게 꾸미고 나가서 알바라도 해보세요
    남편외에 다른 사람들하고도 접해보세요.

  • 12. 자녁 된장찌게에
    '20.3.4 2:00 AM (211.193.xxx.134)

    마늘 갈아서 20개만 넣어보세요
    왜 20개
    찌개라서
    20개다 한 입으로 들어가는 것 아니니까

    그래도 안되면
    소고기도 먹고
    찌게도 먹고 해보세요
    힘이 나야 다른 것도 할 수있어요
    95프로의 남자는 생각이 있다가도
    몸무게 많이 나가는 사람보면
    생각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이런 방법 많아요
    검색해보세요

    여기 게시판에는 많이 없는거 아시죠
    책을 구해 보시던가

  • 13. 적고 보니
    '20.3.4 2:02 AM (211.193.xxx.134)

    님 곰과네요
    지나가는 시간 즉 인생이
    아깝다고 생각하시면
    여우과로 변신으세요

    곰과는 어렵습니다

  • 14. 원글
    '20.3.4 2:02 AM (182.219.xxx.35)

    하던일 그만두고 이사오자마자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 학교도 안가니 저도 꼼짝없이 이러고 있어요.
    지금 상황에 일을찾을수도 없고 고딩중딩 아이들만
    두고 혼자 낯선 타지에서 만날 사람도 없고
    놀러갈 곳도 없네요.

  • 15. ㅁㅁㅁ
    '20.3.4 2:11 AM (112.187.xxx.82)

    영화 본다고 보는 그것들이 야동인지
    포르노인지
    살펴 보세요
    저희집 남자가 님 남편처럼 그랬는데
    알고 보니 포르노 중독이었다는 ‥ㅜㅜ

    이혼도 못 하고
    각방쓰며 그냥 아이들 아빠 대접만 하며 삽니다

  • 16. 맞아요.
    '20.3.4 2:12 AM (182.219.xxx.35)

    곰과인가봐요. 좀 여우같이 굴어야 하는데 나 싫다는
    사람한테 말걸고 애교부리고 그런걸 못해요. 저도 제가 답답해요. 니가 싫으면 나도 싫어.이러고 있으니...
    저위에 마늘 20개 먹으라고 하셨는데 마늘을 제가 먹나요?
    아님 남편한테? 남편은 세끼 다 회사에서 먹고오니 먹이지도
    못하네요. 남편은 술담배 많이 하고 고혈압에 몸도 무거워
    기능이 많이 딸리는 편이에요. 벌써 몇년전부터 관계도중
    실패했고요.

  • 17. 야동은
    '20.3.4 2:15 AM (182.219.xxx.35)

    아닌듯해요. 아이들 왔다갔다 하는데 문 활짝 열어놓고
    모니터 보이게하고 보거든요. 결혼 초반에 야동중독이었는데
    그것도 나중엔 시들하더라고요.

  • 18. 각방
    '20.3.4 2:17 AM (219.251.xxx.213)

    써도 되요.편하게 사세요

  • 19. 저도
    '20.3.4 2:18 AM (174.225.xxx.253) - 삭제된댓글

    곰에서 여우로 변신하시는거에 한표 .
    웃으면서 얘기하기부터 시작하시면 좋을꺼 같아요.

    무심하게 굴면 무시한다고 생각할것 같아요.

  • 20. 좀답답
    '20.3.4 2:21 AM (180.182.xxx.18) - 삭제된댓글

    중고딩 애들도 있다면서.. 뭔 리스라 외롭다 타령.... 남사스럽게...

  • 21.
    '20.3.4 2:23 AM (174.225.xxx.253) - 삭제된댓글

    고혈압약이 문제일수 있어요. 부작용으로 ...뉴스검색해보세요. ㅇㅇ부전

  • 22. 세끼다
    '20.3.4 2:41 AM (211.193.xxx.134)

    회사에서

    남편은 술담배 많이 하고 고혈압에 몸도 무거워//

    님 지금 리스가 문제가 아니고 건강부터 챙기셔야겠어요

  • 23. ..
    '20.3.4 3:18 AM (175.119.xxx.68)

    반년 안 한게 리스측에나 끼나요
    최소 몇년은 되어야죠

  • 24. ..
    '20.3.4 3:45 AM (222.106.xxx.79)

    전 님이 이해가는데 덧글들이ㅠ
    우린 한 침대서 지그재그로 남편 발이 내 머리쪽으로 향해있다 우
    그러니 서로 입냄새 않맡아도 되는 장점은 있다 우
    점점 내가 남편한테 들러붙는데
    어쩔수있나요
    대신 선전포고는 했어요 늙어도 졸혼따윈없다고!!

  • 25. 설화
    '20.3.4 5:20 AM (39.7.xxx.8)

    마음의 감옥..
    남편에게도 자유를..
    그리고 님도 자유를 찾으세요.

  • 26.
    '20.3.4 5:33 AM (120.142.xxx.209)

    갑자기 반 년 전부터 라스요???
    여자 있나 저러면 촉 세율듯

  • 27.
    '20.3.4 6:29 AM (175.123.xxx.2)

    남편이 고혈압에 체중도 나가고 관계중에 실패도 했다면서요.심각한 갱년기인데 님은 투정만 부리네요.
    우선 건강관리에 힘써보세요.이제 50이면 남편바라기할 나이 아닌듯요.마음이야,꽃띠이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현명해지세요.넘 자신만 힘든듯 징징되네요.ㅠ

  • 28. 저는 20년째
    '20.3.4 7:10 AM (175.211.xxx.130) - 삭제된댓글

    둘째 가질때 마지막;
    근데 하나도 아쉽거나 하고 싶거나 그런 생각이 안드는건 뭐죠?
    다른 집들은 나이들어도 계속 하나봐요
    진작에 코골이 남편하고 각방 쓰고 각자 자기 할일 하며 밥먹을때나 대화하고..전 이게 좋네요
    50 넘어서도 부부생활..전 그게 싫어서 이혼했을듯

  • 29. Aa
    '20.3.4 7:12 AM (1.235.xxx.70)

    저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지금이라도 먼저 다가가세요
    건강식품도 챙기고 간식도 무심한듯 챙기고
    살짝살짝 미소 지으며 말도 건내고
    한침대에서 절대 내려오지 마시고 주무시고
    살짝 스킨쉽도 해보시고 하세요
    전 갱년기인 지금에서 더 남편이 그리워졌는데
    그전에 너무 멀어져서 힘드네요
    그래도 조금씩 다정해지려고 노력해요
    관계를 떠나 서로 안아주는 사이라도 되고 싶어요

  • 30. ㅇㅇ
    '20.3.4 7:43 AM (59.6.xxx.13)

    흑마늘을 꾸준히 먹여보세요
    그리고 관계중 실패한게 원인일거 같아요
    암튼 그냥 멀어지지마시고 자꾸 부비적대보세요
    실패하면 어때요 스킨쉽만해도 좋쟎아요

  • 31. 남편이
    '20.3.4 7:55 AM (182.219.xxx.35)

    고혈압은 있지만 약을 먹고 있진 않고
    아침마다 운동도 하고 건강은 괜찮은듯 해요.
    남편은 이제 49와 50인 우리를 거의 노인네 취급해요. 우리가 다늙어서 이제 뭘하냐는 식으로요. 저는 아직도 젊으면 젊은 나이라고 생각하는데 남편의 저런 생각과 행동들이
    상처가 돼요. 꼭 관계라는게 육체적인게 아니고
    윗님 말씀처럼 서로 안아주고 의지할수 있는 관계로
    지내면 좋겠어요. 저역시 갱년기가 오는지 더 더 그런
    생각이 드나봐요.
    제글에 공감해주시고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32.
    '20.3.4 9:07 AM (210.218.xxx.128)

    남편은 잘 지내는데..라고 하셨죠?
    님도 잘 지내세요
    하고 싶은거 하고
    꾸미기도 하고
    무심하게 관심없다는듯...
    님이 인생의 주인공이예요
    그렇게 당당해지면 놀라서 볼걸요
    왜 스스로를 하찮게 만드세요?
    전 전업이지만 내가 젤 이쁘고 젤 잘나가 모드인데
    세뇌 당해요
    가족들이...
    내가 날 존중 안하는데 누가 해주나요?

  • 33. ....
    '20.3.4 9:23 AM (116.41.xxx.165) - 삭제된댓글

    인생에서 가장 슬픈 잔인한 진실.... 뇌가 익숙해지면 감동이 줄어든다
    남녀 관계의 모든 문제는 다 여기서 시작하는거 같아요
    님은 충분히 여성스럽고 매력있어요
    단지 남편이 익숙해져서 반응이 없는 상태
    오죽하면 이런 말이 있겠어요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 순서
    1등-- 남의 여자
    2등---비서
    ....... 꼴지--자기부인
    그런데 자기 부인도 다른 남자한테는 남이 여자니 1등
    그렇다고 밖에 나가서 다른 남자 만나라는건 아니예요
    정말 이상하고 성욕의 화신들인 남자들만 있답니다

    남편에게 정신적으로 독립하고 본인의 집중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시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윗분말씀처럼 그러다 보면 남편이 님을 다시 볼꺼예요
    이 여자에게 이런 면이 있었나?
    사랑을 갈수할수록 멀어지고 님이 당당할 수록 그 쪽에서 따라오게 되어 있어요
    남편도 그 나이면 갱년기고 몸은 늙고 마음은 불안하고
    자기자신 챙기기도 버거울 나이예요

  • 34. ....
    '20.3.4 9:25 AM (116.41.xxx.165)

    인생에서 가장 슬픈 잔인한 진실.... 뇌가 익숙해지면 감동이 줄어든다
    남녀 관계의 모든 문제는 다 여기서 시작하는거 같아요
    님은 충분히 여성스럽고 매력있어요
    단지 남편이 익숙해져서 반응이 없는 상태
    오죽하면 이런 말이 있겠어요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 순서
    1등-- 남의 여자
    2등---비서
    ....... 꼴지--자기부인
    그런데 자기 부인도 다른 남자한테는 남이 여자니 1등
    그렇다고 밖에 나가서 다른 남자 만나라는건 아니예요
    정말 이상하고 성욕의 화신들인 남자들만 있답니다

    남편에게 정신적으로 독립하고 본인의 집중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시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윗분말씀처럼 그러다 보면 남편이 님을 다시 볼꺼예요
    이 여자에게 이런 면이 있었나?
    사랑을 갈구할수록 멀어지고 님이 당당할 수록 그 쪽에서 따라오게 되어 있어요
    남편도 그 나이면 갱년기고 몸은 늙고 마음은 불안하고 자기자신 챙기기도 버거울 나이예요

  • 35. ..
    '20.3.4 9:34 AM (122.38.xxx.102)

    여우처럼 굴거나 적극적이지 않아도 괜찮아요
    서운해하지만 말고 먼저 다정하게 대해주세요

    먹을 거 하나 더 챙겨주거나
    좋아하는 거 사놨다가 챙겨주거나
    티비 요즘 재밌는 거 뭐 있냐고 옆에서 같이 보거나
    같이 볼 때 맥주 같이 마시고

    안 부리던 애교가 아니라
    그냥 좀 더 같이 있는 시간을 늘이고
    상대방 하는 말에 귀기울여 주고
    다른 사람보다 먼저 챙겨주고
    이런 것들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관계를 좋게 하는 거더라구요

  • 36. 원글님
    '20.3.4 9:47 AM (211.201.xxx.153) - 삭제된댓글

    제가 몇달전만 해도 원글님 같은 글 쓸뻔 했어요
    저는 너무너무 하고싶고 남편은 아무 관심없고
    진짜 짜증났었거든요
    내가 매력이 없나 별의별 생각이 다들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몇달사이에 폐경이 됐는지
    두달동안 생리가 없거든요
    그랬더니 매일 밤마다 생각나던게 뚝 끊겼어요@@;;

    너무 신기하고 이상해요
    만약 제가 이런 상태인데 남편이 애교부리고
    밤마다 하자고 하고 나보고 바람났냐 의심하고
    그런다면 진정 짜증날것 같아요
    모든게 호르몬의 탓 이었던건가봐요...

    지금 제맘 같아서는 만약 하고픈 사람이
    있다면 괜히 분위기 잡거나 그럴 필요도 없이
    나 하고 싶은데 어때? 묻고
    자기 안내키면 손으로라도 도와달라고
    얘기할것 같아요
    등돌리고 자는 남편이 원글님을 사랑하지
    않는것도 아니고 그냥 호르몬이 뚝 끊겨서
    평온하고 아무 생각이 없는 거예요^^;;;

  • 37. 원글님
    '20.3.4 9:54 AM (211.201.xxx.153) - 삭제된댓글

    그리고 꼭 원하시는게 관계가 아니라
    친밀함이시라면 아침이나 저녁에
    자기전이나 깬다음에
    자기야 이루와봐봐하고 침대에 누운채로
    꼭 안아주세요 이것만해도 맘이 참 좋네요
    앞으로도 부부관계 없는채로
    수십년을 같이 살아갈텐데 사이라도 좋아야죠^^

  • 38. ...
    '20.3.4 11:02 AM (1.236.xxx.48)

    부추를 추천합니다

  • 39. 이래서 곰과들과
    '20.3.4 11:07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살 수 없다는 전설이 있나봅니다.
    여우는 머리여우와 재잘여우가 있는데 2개 중 하나만 되도 부부사이 문제 없어요.
    뭐라 조언할 수 없네요. 성격이 변해야 하는 경우이니.
    부부사이가 좋은 가정은 서로 성격을 바꾸었거나 상대방에게 배려하는게 학습이 된
    가정입니다.

  • 40. 그런데
    '20.3.4 11:11 AM (180.65.xxx.94)

    말을 안거는거보면 섹스리스가 아니라 마인드리스 아니에요?

    둘이 싸운거 아니면 심각한듯..

  • 41. 끝난거
    '20.3.4 11:23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끝난거예요
    성기능도 약화되고 거기다 부인에게 관심은 더 없어지고
    로맨스를 원하면 이남자하고는 안돼요

    어떻게 하면 로맨스를 오래 유지하느냐?
    그건 살아온 세월
    내가 남편에게 어떻게 했느냐. 에 달려있죠.

  • 42. 순이엄마
    '20.3.4 11:26 AM (112.187.xxx.197)

    그렇게 오래 사셨어도 자존심 때문에 쿨하게 구신다는 말에 놀라요.
    저는 자존심 없구요. 제가 하고 싶은대로 행동해요. ^^;;
    백허그해줘. 자지마 이야기하자. 뭐 먹고 싶어. 오늘은 공주놀이할래. 절대 침대밖에 나가지 않을거야.
    물론 왕자 놀이할때는 반대입니다.
    눈치 보지 마시고 깊은 대화 추천이요.

  • 43. ..
    '20.3.4 11:41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여우 아니라 정윤희여도 50에는 덤덤하죠.
    원래 그게 인간이잖아요.
    자칭 여우라는 수 낮은 인간 되지 마시고
    님 본성에 따르고 무심하게 굴며 꾸미고 도서관도 가고
    찻집도 가고 님의 삶을 그냥 사세요.
    세상에 재밌는거 많잖아요.
    그간 잘했다면 거기에 감사하고 이젠 동지로 사는거죠.
    성적 이끌림이 있어야 포옹도 스킨십도 있어요.
    그조차도 힘들고 관심 없는 사람에게 갈구해봐야
    더 멀어집니다 가까이 하고 싶으면 목줄 멀리 매세요.

  • 44. 여기
    '20.3.4 11:50 AM (58.237.xxx.103) - 삭제된댓글

    지난 번 보니...삼십 대 중반인데 남편이 리스하자고 하니 속으론 싫지만 동의하신 분 있던데...
    글서 남는 힘을 운동으로 푼다고 너무 좋다고...ㅎ 그 마눌은 대체 보살인가봉가

    솔직히 삼십 대는 이해 안되지만 오십 대 남잔 좀 이해가 되기도...
    글두 부부 한 쪽이 불만이면 안되니...님이 할 일은 매력적으로 가꾸세요
    이혼 할 거 아닌 이상...지금으로선 그게 유일한 듯

  • 45. 여기
    '20.3.4 12:03 PM (58.237.xxx.103)

    지난 번 보니...삼십 대 중반인데 남편이 리스하자고 하니 속으론 싫지만 동의하신 분 있던데...
    글서 남는 힘을 운동으로 푼다고 너무 좋다고...ㅎ 그 마눌은 대체 보살인가봉가

    솔직히 삼십 대는 이해안되지만 오십 대면 좀 이해가 되기도...
    글두 부부 한 쪽이 불만이면 안되니...님이 할 일은 매력적으로 가꾸고 님의 인생을 사세요.
    이혼 할 거 아닌 이상...지금으로선 그게 유일한 듯

    글구 앤도 아니고 남편에게 웬 자존심?
    남자만 늘 여자에게 먼저 손 내밀란 법 있나요?
    남자 사이트 가보세요. 여자가 먼저 대시하는 거 너무 좋아하고 바랍니다.
    남편이잖아요. 세월이 그만큼 흘렀는데 아내가 뭐 얼마나 이뻐보일까요
    그러니 목 마른사람이 우물 파야죠. 게다가 가장인데 더더욱 신경 써야죠. 남편 좋아하지 않는데
    잠자리 하고 싶은 건 아닐 테니...

  • 46. 님아 생각좀ㅉ
    '20.3.4 12:39 PM (112.167.xxx.92)

    그나이에 남자들도 갱년기 오고 몇십년 집과 직장의 반복된 동선에서 많이 지쳐요 로또 1등 아니고야 자식 딸린 아버지로서 훌훌 털고 다른 삶 노릴 수도 없는거 얼마나 삶이 답답합니까

    집에서 말을, 섹스를 부러 피하는게 아니라 지친거에요 남편이
    님도 나이가 있는데 센스있게 대처해야지 지금 섹타령 관심타령 할게 아니라 그말임 솔까 부부는 그세월동안의 동지에요

    아내도 인생 재미없기는 마찬가지나 남자에게 가해지는 사회적인 요구 중압감과는 비교불가에요 여자는

    남편의 그런점을 인정하고 님이 동지애로서 불쌍하게 보듬어줘야

  • 47. 그냥
    '20.3.4 12:59 PM (119.70.xxx.4)

    성생활은 포기하시는 것도 본인의 정신 건강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에요.

    저는 뭐가 잘났다고 남들 다 반대하는 15살 연상의 남자와 결혼했어요. 같은 분야의 선배였는데 너무 존경스러웠고 나이에 비해 젊은 편이니 신체적인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건방지게 자신했지요. 제가 40대 초반 남편은 50대 후반, 아이는 아직도 어리고. 리스가 될 수 밖에 없었어요. 처음엔 억울해서 싸움도 걸고 술도 마시고 방황을 했었는데 안 되는 건 안 되더라고요.

    이제는 포기하고 같이 아이 키우는 동지로 살아요. 그러니까 마음이 편해져서 덜 싸워요. 열렬히 연애하던 남편은 잃었지만 매일 만나고 미주알 고주알 얘기하는 여친을 얻은 기분이네요.

  • 48. 에효.
    '20.3.4 12:59 PM (203.254.xxx.226)

    토닥토닥. 아직 젊으신데...
    남편분은 너무 일찍 접으셨네요.

  • 49. ㅡㅡ
    '20.3.4 1:19 PM (1.237.xxx.57)

    울남편은 ㅅㅅ 좋아하고 자주 하는 편인데도
    대화 별로 없고, 겜 tv 좋아하니 저는 서운해요
    그게 꼭 ㅅㅅ만의 문제이기 보다
    마음의 서운함일거예요
    여자로서 관심 받고 사랑 받고 싶은건 당연하죠
    저는 남편이 차갑게 느껴지면 더 차갑게 굴어요
    그러면 어느새 지가 아쉬우니 애교 떨며 부벼대요
    지가 아쉽게 만들어야 해요
    한숨만 쉬지 마시고 남편에게 신경 끌 정도로 뭔가에 몰두하세요
    소설 읽기나 좋아하는 뭔가에 빠지시길... 남편은 소 닭 보듯이 차갑게 대하세요^^;

  • 50. ^^
    '20.3.4 2:11 PM (223.62.xxx.32)

    원글이 남편 스타일은 소닭보듯이 하면 더 멀어질듯요
    남편에게 애정을 가지고 살갑게 다가 가세요
    본인도 뭔가에 집중할거리도 찾고
    예쁘게도 좀 꾸미시고 지혜롭게 노력해보셔요
    갈급한자가 먼저 우물을 파야지요

  • 51. ㄱㄴ
    '20.3.4 2:45 PM (211.251.xxx.250) - 삭제된댓글

    전 이제 그런거 없어도 남편하고 사이좋게 잘 지내는데...하하하....전 제 취미생활로 바쁘고, 남편이랑 만나면 세상 반갑고,,,방도 따로 쓰는데, 가끔 남편이 내 방에 놀러오기도 하고, 남편을 반겨주고 있습니다. 제방이 끝방이라 남편이 도깨비의 끝방삼촌을 빌려, 끝방여보라고 부릅니다. 그냥, 남편이라기보다, 친구인데 친하게 지내볼까 하고 생각하시면 어때요???그래서 책도 읽고 이런게좋더라 하고 빌려주기도 하고, 드라마 보는데 재밌더라 하고 말해주고 그런 스몰토크 하다보면 친해지는게 사람이더라고요.

  • 52. 배려와 존중
    '20.3.4 3:00 PM (175.208.xxx.235)

    부부사이 배려와 존중이 참 중요한데, 딱히 나쁜 인성도 아닌데 부부사이 삐걱이이시는분들이 많은거 같아 안타깝네요.
    사람마다 그릇이라는게 있잖와요? 내가 원한다고 원하는대로 민족할만하게 잘 해줄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남편분이 원글님에게 해줄수 있는게 뭔지 잘 파악하셔서 그걸 얻어내세요.
    원글님 말대로 꼭 섹스를 한다기보다 같이 산책하거나 영화를 봐도 부부가 같이 볼수 있는걸로 일주일에 한편이라도 같이 보든가요. 술을 한잔 마셔도 같이 마시고, 같이 대화도 나누고요.
    부부가 한집에서 동거인처럼 거주만 할게 아니라 뭔가 같이 할수 있는걸 찾아서 같이 하세요

  • 53. 저도
    '20.3.4 3:15 PM (116.41.xxx.121)

    애기낳고 리스됐는데..제가 거부했는데 이젠 제가 아쉽네요
    남편은 이미 포기한거같구요
    리스부부가 사이좋을순 없는거같아요..
    되게 밉거든요 ㅜㅜ
    82에 ㅇㅁㄴㅇㅈ 검색해보세요 ㅎㅎ

  • 54. 50대
    '20.3.4 3:52 PM (175.211.xxx.81)

    부부가 달달함 모드 유지하기가 쉽지,않아요.
    호르몬도 변했고 우리의뇌가 더이상 상대에 대해 작동하지 않아요.그냥 룸메이트 기준이지요.애들키우며 그냥 사는 거에요.동지애로.그러다 심장이 뛰게하는 여자 만나면
    바람피는 거지요.연애세포가 다시 살아나고.,젊어지는 기분..남편분이 무슨 에너자이저도 아니고 평범한 남자에요.
    더이상 님이 여자로 느껴지지 않는거에요.
    그나이에 잔소리 심해지는 남자도 많아요.
    그냥 조용히 자기 할일 하며 돈 벌어다 주고 하면 냅두세요
    사랑 갈구하며 남편 관심끌려고 하지 말고
    님이 바뀌세요.
    몇십년 산 마누라랑 뭘 연애때처럼 달달구리,할수 있나요.
    그게 노력으로 되는게 아니에요.
    일하고 오면 지치고 그나이때 고민이 많아요.
    다 때가 있는거에요.
    50이면 그냥 서로를,편하게 해줘야 합니다.
    50돼서 여자가 맨날 사랑해달라고 하면 정말 힘들듯요.
    님도 애가 다컸는데 엄마한테 애정 갈구해봐요.
    님이 얼마나 힘들지요.
    애정이란게 스킨쉽만이 아니에요.
    그냥,한공간에 있고 서로를 묵묵히,지켜주는 것도 사랑입이다.

  • 55. 저는
    '20.3.4 4:00 PM (117.111.xxx.121)

    50. 남편은 51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했는데...

    여우같이 올라타세요.
    아님 기구라도 사용해서 해달라 하세요

  • 56.
    '20.3.4 4:21 PM (122.42.xxx.24)

    아무리 취미있고 사이좋다해도 부부가 리스면 마음 한구석이 얼마나 헛헛한대요.
    저는 이해가 안가요..

  • 57. ...
    '20.3.4 4:34 PM (121.168.xxx.194)

    이런분 보면 답답해요.. 먼저 덥치세요.. 한 침대 쓰는데 얼마나 덥치기 좋아요..
    먼저 터치도 하시고... 과감하게 가만히 있으라고 하고 입으로도 해주고..
    싫어할 남자가 있을까요?

  • 58. ㅇㅇ
    '20.3.4 4:35 PM (49.142.xxx.116)

    우짜요.. 비아그라라도 구해서 먹여보삼...

  • 59. ..
    '20.3.4 4:36 PM (211.108.xxx.185)

    30대부터 당뇨 걸려서 제대로 안되는데
    자기가 못하면서 안해준다고 양심없이
    들이대는 남편 있어서 부럽네요.
    하다하다 안해주는거 이혼사유라나..
    수녀같이 살아줘도 미친소리해서
    일침을 했어요. 당뇨로 30대부터 발기부전이
    이혼감인지 어떤게 이혼감인지 생각해보라구요

  • 60. 부럽네요. .
    '20.3.4 4:53 PM (223.62.xxx.93)

    전 36 첫째 이후 리스인데. . . 저 보단 몇년은 더 하셨네요 ㅠㅠㅠㅠ ㅋㅋㅋ ㅠㅠㅠㅎㅎㅎ휴ㅠㅠ 슬프네요.
    근데 덮치고 싶지도 않아요. . 워낙에 못해서 . . . 그래서 아쉽지도 않네요 . 그냥 여자로서 사랑받아본 일이 아득하여. . . 슬플뿐. . . 아가씨 땐 이리 살 줄을 상상도 못했는데...

  • 61. ..
    '20.3.4 10:41 PM (58.79.xxx.72)

    저는 결혼후부터 죽 리스에요.
    너무 슬프네요...

  • 62.
    '20.3.5 12:50 AM (61.80.xxx.199)

    아직 50인데 벌써 시들하다니 힘드시겠어요

  • 63. ..
    '20.3.5 1:29 AM (39.7.xxx.56)

    저만 이상한 촉이 발동되나. 섹스리스는 보통 성욕이 별로 없는 초식남에서 많이 보이고, 이런 남자는 결혼 초부터 조짐이 보여요. 그런데 안 그랬던 남자가 갑자기 6개월 전부터 여자로 보이지 않는다며 등 돌리고 자고 말도 안 건다는 건 이상한데요. 50살은 아직 성불능이 될 나이도 아니고 만약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면 아내 눈치보죠. 뒷조사 해보셔야 할 것 같은데...

  • 64. ㅇㅇ
    '20.3.8 3:40 AM (211.205.xxx.82)

    친구인데 친하게 지내볼까 하고 생각하시면 어때요??

    저도 좋은글얻어갑니다

  • 65. ..
    '20.3.11 11:38 AM (1.230.xxx.164)

    ㅋㅋ임신하고부터 쭉 리스에요~

    아기 크면 다른 남자나 만나러 갈까봐요

  • 66. ....
    '20.7.12 2:42 AM (114.201.xxx.27)

    더 살아갈날이 많은데...어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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