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림이 너무너무 하기싫어요
그래서 정상적으로 돌아가질 않아요. 밥도 하기실어서 수시로
즉석밥데워먹고 반찬도 반찬가게에서 사먹고
설거지하기싫어서 일회용도 종종 쓰고요.
근데 제가 제일 안좋은 케이슨게 게으르면서 깔끔한거요.ㅠ
그래서 정리는 잘 안되어있는데 보면서 스트레스받고
사실 깔끔하게 정리하고나면 잘할자신도있긴한데
그게 잘 안되요. 너무 하기가 싫어요.
사람을 쓰는건 돈도 없고 또 제살림 남이 만지는거 싫어해서ㅠ
뭔가 정리가 다되야 재택일이든 공부든하는데
그게안되니 이도저도 못하고
사실 작년 11월에 이사했는데 집을 많이 줄여서갔더니
정리하기가 너무 대책이 안서서 아직 정리도 모두 안됐어요.
제가 생각해도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괴로워요.
왜이리 몸이 움직여지지않을까요.ㅠ
어떻게하면 좀 에너제틱하게 일할수있을까요.
혼내셔도 좋고 경험있으신분들 조언좀해주세요.
1. 그래서
'20.3.4 1:36 AM (70.106.xxx.240)나가서 돈을 벌잖아요
그 돈으로 사람써서 집 깨끗하게 하고 요리하고
맘에 드는 사람 찾는거 어렵죠 근데 돈만 잘 쳐주면 잘하는 사람 와요2. 그래서
'20.3.4 1:37 AM (70.106.xxx.240)누군들 맞벌이 좋아하겠어요?
근데 이도저도 아닌상태로 스트레스 받느니 나가는거져3. ...
'20.3.4 1:38 AM (59.15.xxx.152)큰 맘 먹고 살림을 한 반쯤 버리세요.
응원합니다.4. 그건
'20.3.4 1:41 AM (124.5.xxx.148)아이들이 어릴 때 살림시간 2시간은 기본이에요.
일을 하던 뭘하던...그거 어려우면 남의 도움을 받으세요.
바깥일 하는 사람이 먹는 거 신경쓰기 어려워요.
오후 5시에 집에 돌아오는 직업 아닌 이상은...5. 이런들
'20.3.4 1:41 AM (211.202.xxx.63)어떻고 저런들 어때요
그냥 건강하기만 하세요 화이팅!6. 전
'20.3.4 1:49 AM (110.70.xxx.215)자취 15년찬데요..
정리정돈 및 청소는
늘지를 않네요.
고작 원룸 하나 치우지도 못해서
늘 쓰레기장이예요.
잡동사니로 맨바닥이 안보여요.
식사는 라면으로 떼우고.
15년동안 라면 매일 먹음..7. 생각
'20.3.4 1:55 AM (1.224.xxx.38) - 삭제된댓글저도 나름 집안일에 소질있고 요리 좋아하는데
나이들수록 이 반복이 넘 지치고 지긋지긋 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집안일은 조금만 걸러도 쌓이고 쌓이고 엉망진창 되는건 예사니 더 스트레스...
그냥 생각을 말아야해요. 계속 방법을 바꾸고 있긴 한데, 요즘 쓰는 방법은 안쓰는것들, 작은 거 하나씩 버리는거예요. 그냥 버립니다. 뒤 돌아보지도 않고 나중에 생각나도 후회도 안해요.
그리고 청소는 하루에 한군데만 합니다.
빨래는 옷 따위 망가지는 게 내 정신건강 망가지는것보다는 낫다는 걸 기본으로깔고 건조기 도움필수.
밥은 주 4회는 얼추 만들고 주 3회는 외부식 도움 받고요. 반찬은 안합니다. 왠만하면 일품식으로..
이렇게 좀 간소화하면 그래도 숨통이 트이더라고요.8. .....
'20.3.4 2:21 AM (222.237.xxx.132) - 삭제된댓글그럴 때가 있더라구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대신 매일 규칙적으로 이것 하나만은 한다, 하는 걸 정해서 작은 살림일이라도 꾸준히 해보면 어떨까요?9. .....
'20.3.4 2:22 AM (222.237.xxx.132) - 삭제된댓글가령 식탁 위는 꼭 치운다 뭐 이런 거요 ^^
10. ㅇㅇ
'20.3.4 2:27 AM (180.182.xxx.18) - 삭제된댓글아무리 그래도 좀 과하게 안하는 것 같아요
박카스라도 드시고 좀 활력을 찾아보세요..11. 원글
'20.3.4 2:42 AM (222.107.xxx.37)모두 감사드려요. 더 노력해봐야죠ㅜ
저도 제가 한심한걸아는데 의지가 약하네요.
잘하고싶은데..살림잘하시는분들 정말 부럽고 존경해요12. 음
'20.3.4 2:46 AM (112.151.xxx.27)한번에 다 하려 하지 말고
하루에 한 부분만 공략하세요
오늘은 서랍장, 내일은 냉장고.. 이런 식으로요.
집이 좁을수록 매일매일 정리해야 답답하지 않더라고요
라디오 크게 틀어놓고 조금씩 해보세요13. ㅇㅇ
'20.3.4 3:12 AM (122.35.xxx.170)돈 받고 남의 집 일해준다 최면을 걸고 하세요. 다이어트도 되고 좋아요. 실제로 매일 3시간씩 대청소해서 2달만에 15키로 빼신 분을 알아요.
14. 저도
'20.3.4 3:37 AM (118.44.xxx.68)작년에 집을 줄여서 이사해서
짐정리 못하고 심란한거 이해되네요.
전 짐을 엄청나게 버렸어요.
집을 줄여 이사하면 그것 외엔 답이 앖더라고요.15. ...
'20.3.4 5:47 AM (1.241.xxx.135)몸이 힘든건 아니신가요
저도 너무 피곤해서 꼼짝 못했는데 저 같은 경우는 비타민d 먹고부터는 살겠어요16. 우선은
'20.3.4 7:12 AM (175.123.xxx.2)버리는것 부터 하세요.집이 어수선하면 더 나태해지더라구요.
17. ㅇㅇ
'20.3.4 8:43 AM (125.182.xxx.27)적정수준만 치워요 매일일어나서 하는것들 환기시키고ㅡ침대이불정리ㅡ바대먼지제거하기ㅡ밥해메기ㅡ설겆이하기 /-
빨래쓰레기버리기ㆍ장보기는주1~2회 요정도합니다18. 엉엉
'20.3.4 8:56 AM (220.95.xxx.235)동지가 있네요
직장때문이다 스스로 위안하다가도 지금 코로나 4주째 재택근무인데 더 난장판 ㅠ
대딩아이들이 저 닮아서 정리정돈 안하는거 같아서 걱정.
그래서 특단의 조치로
작년부터 물건안사들이기 작은 실천중이긴 합니다.19. ᆢ
'20.3.4 10:59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원래 살림 재미가 있기가 힘들어요ᆢ어휴
20. ᆢ
'20.3.4 11:20 AM (175.117.xxx.158)살림ᆢ너무싫음요
21. ,,,
'20.3.4 12:15 PM (121.167.xxx.120)아마 주부 50%는 다 살림 하기 싫어할거예요.
어쩔수없이 하는것 같아요.
그런 생각을 하면 더 하기 싫어서 한숨 쉬면서 해요.
정해 놓고 하루 한시간만 해도 청소나 정리는 얼추 해결 돼요..
식사도 반찬 사다 먹거나 간편식 먹거나 빵 떡 등 대신 먹거나
고기 구워 먹거나 간단하게 드세요.
식구 중에 식성 까다로운 사람이 있어 잔소리 하면 더 힘들고요.22. **
'20.3.4 3:41 PM (218.52.xxx.235)저두 싫어요. 너무 시간이 아깝다는....
23. 원글
'20.3.4 6:30 PM (222.107.xxx.37)한분한분 말씀 모두 감사합니다. 이렇게 말씀해주시는거 만으로도 좀 의지가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