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답하라 1988~ 내 인생의 드라마

응답하라 조회수 : 1,717
작성일 : 2020-03-03 17:47:03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 쳐박혀 있으니 넷플릭스로 응답하라 1988 다시 보고 있어요.

다른 응답하라 시리즈보다 욕도 덜 나오고(개딸이니 이런 말 너무 싫어해서요...)

함께 자란 사춘기 친구들이며 동네사람들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요.

웃다가 울다가... 하면서 보다보니 딱 중간 10화까지 왔는데

벌써부터 맘이 싸~하고 서운하고 슬퍼요.

이거 처음 봤을 때 마지막 에필로그였나 쌍문동 누구네 이사가고 누구네 또 이사가고

하면서 텅빈 동네 나오는 거 보고 한참 울었었는데....

이런 드라마 보고 끝나면 내 동네 친구들 떠나보낸 듯 너무 아쉽더라구요.

내 평생 드라마를 한 개만 봐야 된다면 고민없이 응팔 고를 거 같아요.

배경에 깔리는 음악들도 어쩜 하나도 버릴 게 없이 죄다 가슴 적시는 명곡들...

이런 드라마 또 나왔으면 좋겠어요.

IP : 1.241.xxx.2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긴 한데
    '20.3.3 5:50 PM (118.222.xxx.105)

    성인이 되었을때만 안 나왔으면 저도 더 많이 좋아했을 것 같아요.
    좋아하긴 해요. 저도
    저는 인생 드라마는 마당 깊은 집이요.
    죽기 전에 한 번만 더 봤으면 좋겠어요.
    다시 보면 별로네 할 수도 있을까요?

  • 2.
    '20.3.3 5:54 PM (14.40.xxx.172)

    드라마 아예 안보는 사람이거든요
    유일하게 보고 최고로 긍정하면서 높이 치는 드라마가 응답하라 1988입니다
    정말 잘만든 드라마였어요

  • 3. 00
    '20.3.3 6:08 PM (119.70.xxx.44)

    저도 끝자락 성인 부분만 쒯이고 너무 좋았어요

  • 4. .....
    '20.3.3 6:20 PM (125.129.xxx.246)

    저도 이 드라마 좋아해요.
    제 인생 드라마 중 하나에요.
    근데 저는 성인 부분 좋았어요.
    너무 현실적이어서 오히려 좋던데요.
    정봉이네랑 연락 끊긴걸로 추정되던데...
    이동휘(극중 이름이 기억 안나요)랑도 연락 뜸하거나 끊겨 보이고...
    근데 그게 너무 현실적이어서 오히려 여운이 많이 남았어요.
    사실 아무리 어려서부터 친구였어도
    중년 나이 되서도 똘똘 뭉쳐 살지 않잖아요.

  • 5.
    '20.3.3 6:27 PM (58.122.xxx.168)

    감흥을 깨서 죄송하지맘
    아다치 미츠루 만화들 없었으면
    응답 시리즈는 없었겠죠.
    이 작가 만화에서 설정 내용 장면
    가져와서 만들어놓고는 오마주라고 퉁친.

  • 6. ...
    '20.3.3 6:37 PM (175.115.xxx.23)

    저도 응답하라 시리즈중에 이게 제일 좋았어요. ^^

  • 7. ...
    '20.3.3 7:02 PM (116.121.xxx.161)

    인생드라마...

  • 8. ㅡㅡㅡ
    '20.3.3 9:12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저도요. 저도요.

  • 9. ㅇㅇ
    '20.3.3 9:31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저도 응답 시지즈 좋아해요.
    성동일, 이일화 정말 부부역으로 잘 어울리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4650 1129번 확진자의 꼼꼼한 일지.."무고한 시민에 피해.. 10 코로나19아.. 2020/03/03 4,365
1044649 코로나 덕에 집에서 혼자 머리 잘랐네요 ㅎ 9 ㅇㅁㅇ 2020/03/03 2,403
1044648 제일 맛있는 빵은 신라호텔 제과인가요? 4 팡순이 2020/03/03 3,395
1044647 그릇 중고 쓸만 한가요? 2 nora 2020/03/03 1,566
1044646 시계가 진짜건 가짜건 뭔 상관? 유공자는 어쩔? 25 2020/03/03 1,438
1044645 집 전세 내놓을때 몇군데나.. 2 이사가고파 2020/03/03 1,844
1044644 안동의 신천지 신자들 왜이렇게 비양심인가요?? 9 쓰레기 2020/03/03 2,363
1044643 우리동네에 코로나 치료센터를? 경산 주민들...절대 안돼 26 ... 2020/03/03 2,206
1044642 마스크도 약처럼 약국 돌며 중복구매 못한다 17 좋은생각 2020/03/03 3,213
1044641 코로나로 방콕하면서 좋은 점. 18 그럼에도 불.. 2020/03/03 4,780
1044640 문천지교인들께 묻습니다. 79 지긋지긋 2020/03/03 2,713
1044639 미통당신천지교인분들께 묻습니다. 5 ... 2020/03/03 617
1044638 늘 엄마는 나를 안좋아 한다 생각했는데 8 Y 2020/03/03 3,258
1044637 신천지 대구교회 압수수색 영장, 검새가 반려ㄷㄷㄷ 17 김정환 2020/03/03 2,464
1044636 전 검사 김영종은 감옥에 들어가야 합니다. 3 ,,,,, 2020/03/03 1,063
1044635 이번 총선은 망할껍니다. 15 추츠껀대 2020/03/03 4,653
1044634 집밥만 드시나요? 17 고됨 2020/03/03 4,570
1044633 커피필터 10 ㅇㅇㅇ 2020/03/03 1,846
1044632 드디어 검찰이 움직이기 시작했어요ㅠ.ㅠ 29 ㅇㅇ 2020/03/03 6,120
1044631 정관장 중 이런 제품은 쓰지 않고 맛이 있나요~ 4 .. 2020/03/03 971
1044630 골프쳤다는데요 7시땡하고 들어왔는데..왠지 어색해요 7 ㅇㅇ 2020/03/03 3,194
1044629 [속보] 한국發 입국제한'세계82곳으로..외교부"할 곳.. 30 한심 2020/03/03 4,267
1044628 이시국에도 밥은 해먹어야하니... 평범해도 집밥이 최고네요 13 Y 2020/03/03 3,230
1044627 재난문자...제주요 통화 지역 보고 보내는건가요? 4 재난문자 2020/03/03 759
1044626 82덕분에 꽃 샀습니다^^ 14 행복지수 상.. 2020/03/03 3,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