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약을 왜 먹어야 하는지 묻는데 알려주어야 하나요?

소아정신과 조회수 : 1,019
작성일 : 2020-03-03 16:20:47

아이(중1)는 약을 왜 먹어야 하는지 묻고

날이면 날마다 약 먹는 문제로 진절머리가 납니다.

아이는 ADHD 진단을 받았고 소아정신과에서 10년 가까이 치료중이지만 나아지는 것은 단 1도 없습니다.

아침에 먹어야 하는 약인데 항상 자기전에 먹고 있고

몇 년간은 약을 집안 온 구석에 쑤셔박아 놓고 안 먹었어요.


고집은 질기게 세서 좋게 얘기해서는 절대 말 안 듣구요.


아이한테 단도직입적으로 왜 약을 먹어야 하는지 이야기를 해 주어야 할까요?


IP : 106.246.xxx.1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3.3 4:23 PM (121.167.xxx.120)

    엄마가 최대한 설명해 주고 다음번 병원 가서 의사에게 얘기좀 해달라고 하세요
    정신과 의사들이 말을 간결하게 알아 듣기 쉽게 설득력 있게 잘해요

  • 2. 아이가
    '20.3.3 4:26 PM (221.166.xxx.129)

    지금 중1인가요?
    약을 밤에 먹음 효과가 있나요,?
    아침에 일어나서 먹는거 아닌가요?
    같이 병원을가면 아이가 상황을 알잖아요.

  • 3. 원글
    '20.3.3 4:33 PM (106.246.xxx.138)

    치료비로 수천만원을 써도 아이가 고집에 세니 전혀 효과없는 경우구요.
    병원 의사샘도 이런 경우 첨봤다고 할 정도로..
    아침에는 저도 출근하느라 바쁘기 때문에 아이가 다 먹을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어요.
    약 삼켜먹는 것도 불과 몇 달전에 시작했어요.
    죽어도 약을 삼켜먹지 않으려 해서(그냥 씹어 먹어요)
    남편이 강압적으로 앉혀놓고 삼켜먹는 연습 시켜서 이제야 삼켜 먹어요.
    이렇게 고집 질긴 아이는 남편의 훈육스타일에 맡겨야 하나 저도 헷갈리고..

  • 4.
    '20.3.3 4:36 PM (121.167.xxx.120)

    그 고집도 병의 증상 일수도 있고 유전 일수도 있어요
    아침에 먹여야 하면 부부중 한 사람 시간되는 사람이 신경써서 먹이도록 해보세요

  • 5. 원글
    '20.3.3 4:42 PM (106.246.xxx.138)

    제가 볼 때는 부계쪽 유전이라
    남편 성향이 아이과 같은데 정작 자기 닮은 아이 꼴을 못 보아해서
    제가 되도록 케어해야 하는데 정말 끝이 안보여 지칩니다.

  • 6. .
    '20.3.3 4:55 PM (14.47.xxx.136)

    콘서타인가요?

    아이에게 눈이 나쁘면 안경쓰고
    키가 작으면 영양제 더 챙겨먹어야 하듯

    너도 뇌에 전두엽 부분이
    너 친구들보다 발달이 느리다고 한다.

    너가 또래보다 키가 작은데
    먹으면 키가 또래들 만큼 자라는 약이 있다면
    그 약 안먹겠냐?

    전두엽도 마찬가지다
    키처럼 눈에 안보일뿐

    너가 전두엽을 발달시켜야

    공부도..친구관계도 잘하고
    엄마 아빠한테도 덜 혼나게 되는거다.

    뭐 이렇게 말해보세요.

  • 7. 윗님
    '20.3.3 5:26 PM (106.246.xxx.138)

    정말 감사합니다!

  • 8. ...,
    '20.3.3 6:32 PM (219.254.xxx.199) - 삭제된댓글

    전혀 나아지는게 없다면 약복용 중지하거나 다른약이나 복용량을 바꾸는게 좋아요
    서울 대형병원도 대기는 길지만 3달 용량받을 수 있고 맞는약, 용량찾는데 효과적이구요
    중1이면 달래거나, 억지로 약 먹이는거 분명히 한계있어요

    그리고 다음에 꿈내우,
    네이버 다행 이라는 환우보호자 카페 모음있으니까 도움되실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5374 이만희 시계에, 마스크 팩트체크에 다 깨졌는데 24 ㅇㅇ 2020/03/04 3,240
1045373 지역 보건소에 선행을 하기로 했어요 27 짝짝짝짝짝 2020/03/04 2,506
1045372 어휴 예배는 온라인으로 5 ... 2020/03/04 1,069
1045371 펌)정신나간 SBS 14 기레기아웃 2020/03/04 4,421
1045370 면마스크 와 일회용부직포 마스크 두개 같이 겹쳐서 쓸까요? 8 aa 2020/03/04 2,093
1045369 일회용 마스크 자외선 소독, 재사용 가능 5 마스크요정 2020/03/04 1,599
1045368 오늘 있었던 두가지 일 4 ... 2020/03/04 1,910
1045367 글로벌 글로벌 시대에 기레기가 똥 싸질러봐야 틀딱용 11 부끄럼이뭔가.. 2020/03/04 1,001
1045366 작은 일에도 충격이 오래 갑니다 4 .. 2020/03/04 2,288
1045365 신천지 연예인 21 배고파 2020/03/04 35,350
1045364 식약처 “감염 우려 안 높고 KF 마스크 없으면 ‘면 마스크’ .. 26 ㅇㅇ 2020/03/04 2,480
1045363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다" 억소리 나.. 3 코로나19 .. 2020/03/04 1,734
1045362 [스브스타] 정기고,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소신 발언'.... 5 DD 2020/03/04 1,665
1045361 시스템 창호와 일반 샷시 많이 차이 나나요? 2 ........ 2020/03/04 1,912
1045360 평상형 침대 받침어때요? 6 ㅇㅇ 2020/03/04 1,696
1045359 마스크10장이라도 기부하고 싶어요 5 이뻐 2020/03/04 1,731
1045358 해외싸이트 오* 카드거래 조심하세요. 16 행복한모모 2020/03/04 3,790
1045357 도쿄올림픽 무관중으로? IOC 개최 방식 논의 시작 11 ... 2020/03/04 2,780
1045356 필리핀, 자국민 한국 여행 금지 해제..대구·경북 제외 4 뉴스 2020/03/04 1,706
1045355 마스크가 중국산이면 안되나요? 14 .. 2020/03/04 2,000
1045354 시럽약 먹고 물마셔도되죠? 1 ........ 2020/03/04 2,084
1045353 남아 사타구니땀띠는 어느병원에..? 6 남매엄마 2020/03/04 1,632
1045352 삼일절, 독립운동가 소환하는 이승환의 '슈퍼 히어로' 10 2020/3.. 2020/03/04 1,109
1045351 이탈리아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 13 maiali.. 2020/03/04 4,846
1045350 이와중에 양념장 공식? 3 이와중 2020/03/04 1,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