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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포츠인들 방송인으로 먹고 사는 거 보면서

행웃 조회수 : 3,176
작성일 : 2020-03-03 15:14:31


제 생각이 고루한건지 뭔지 몰라도 
국민들에게 다 알려졌을 정도로 유명했던 스포츠인들이
요즘 방송에 나와서 거의 연예인으로 활동하는 걸 보는데요 
강호동은 너무나 확실하게 자리를 잡아서 
이젠 10대들은 강호동이 왕년에 천하장사 씨름인이었는지  모를 애들도 많을 것 같고
그 외도 요새 새로 유명 스포츠인들 방송에 많이 보이대요.
누군 공공연히 방송으로 일하고 싶다하고
얼굴도 갈아엎고 결혼한 걸로 방송에도 계속 나오고 이러던데
그 정도 이름 있는 사람들이면 선수시절 번 돈만으로도
평생 편안하게 살 정도인 걸로 아는데
스포츠라는게 몸으로 하는 거니까
전성기인 젊은 나이 지나고 나면
그 분야에서 현역으로 뛸 수 없다는 건 알아요.
하지만 그 이후의 삶이 꼭 방송인이어야 하는지
좀 그래요.
물론 인기 없으면 자연도태 된다 하지만
그 정도 이름 있는 사람들이면 자기 분야에서 일을 하고
그 분야의 파이를 키워야지 자기 분야에서 명성과 명예, 돈도 얻었으면서 
그럴 책임감도 없는 걸까요?
좀 너무 쉽게 먹으려 한다는 생각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런 면에서 김연아는 정말 너무 대단한 사람인 건 확실해요.
티비에 나올 정도의 외모가 안되서 누구처럼 새로 엎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노래도 잘하고 
그간 선수로 뛰면서 자기가 알고 겪은 뒷이야기도 할려면 얼마든지 많을텐데
그거 다 방송에 풀면 여기 저기서 돈으로 쓸어 담아 갈텐데  
일절 그런 거 없이 
항상 기부에 후배들 격려하는 자리에 자리 빛내주러 나오고
금메달리스트로서 품위를 지켜주니
정말 최고의 선수인 것 같아요.
IP : 222.110.xxx.24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
    '20.3.3 3:17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고루합니다.
    은퇴 후 다른 직업 가진 것이 왜 비난받아야 합니까?
    그들이 누구의 자리를 뺏기라도 했나요?
    새로운 직업으로 무엇을 선택할지는 개개인의 몫이죠.

  • 2. 그럼
    '20.3.3 3:18 PM (124.5.xxx.148)

    그것도 편견이에요.
    송가인은 국악전공이니 국악만 하게요.

  • 3. 행웃
    '20.3.3 3:19 PM (222.110.xxx.248)

    국악도 노래고 국악으로 노래하잖아요.
    스포츠인 그것도 국가대표급들이 방송인 하는 거완 다른 얘기죠.

  • 4.
    '20.3.3 3:20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갈아엎은 사람은 누구예요?
    요즘 방송에 스포츠스타들 많긴하더라구요
    그런데 외모비호감이나 끼없으면 원글대로 자연도태 될것 같아요

  • 5. ...
    '20.3.3 3:21 PM (220.116.xxx.156)

    은퇴 후 제 2의 삶은 본인의 선택인데 굳이 제 3자가 뭐라 할 일은 아니지 않나요?
    어차피 끼가 없는 사람은 방송에서 자연스럽게 정착하지 못하고 퇴출될 것이고, 능력있으면 살아남겠죠
    굳이 막을 이유가...
    그건 원글님 개인 취향이죠

  • 6. ——
    '20.3.3 3:22 PM (110.70.xxx.207) - 삭제된댓글

    그냥 유명세 힘들게 얻은 사람들이 쉽게 돈 버는거 보니 질투나시는거 같은데요.
    일리는 있지만 그렇게 후배양성 하는게 쉬운 일도 아니고.
    다들 끼나 방송재능이 있는건 아니라봐요.
    엄청 성실하고 머리있고 방송재능 있어야죠.
    각 학교 다닐때도 오락부장 정도 하려면 다들 그럴만헌 끼가 있지 평범한 애들은 못하잖아요.
    방송에서 살아남음 체육인들도 그럴만한 재능과 인지도 구축 했으니 가능하지 아무나 방송으로 넘어온다고 성공하진 못하더라구요.

  • 7. ——
    '20.3.3 3:24 PM (110.70.xxx.207) - 삭제된댓글

    저도 방송출연음 몇번 해본 사람인데요.
    제 일 해서 돈 많이 버는게 방송해서 돈 버는것보다 제 기준엔 훨씬 쉬워요. 오분 컷 하나 찍으려고 몇십 명이 며칠 훨씬 더 길게 준비하고 하루종일 일하는대 그거 다 책임지고 장악하고 커리어 끌고가야하고 방송 쪽 사람들이 질이 좋지도 않구요.

  • 8. ~~
    '20.3.3 3:24 PM (182.208.xxx.58)

    스포츠 뿐만 아니라
    젊었을 때 직업으로 그 분야에 평생 몸담는다는 거 자체가
    20세기까지 유효한 생각임.

    사람 소질과 재능이란 게 다양한데
    10대부터 2,30대까지 꽃피우는 게 있고
    성장기 지나서 드러나는 게 있고 그런 걸
    아이때 성공한 사람은 나중에 발현된 다른 소질을 묵혀둬야 함??????

  • 9. 행웃
    '20.3.3 3:25 PM (222.110.xxx.248)

    질투라곤 하지 말아 주세요.
    질투라기 보다
    질투는 나랑 같은 급일 때나 나는 거죠.
    그 사람들 수준이 저하고 같은 급은 아니니 질투는 아니고
    적당한 말을 못 찾겠는데
    굳이 하자면 그 정도로 자기 분야의 탑이었으면
    좀 끝까지 그 분야에서 계속 존경받았으면 하는 마음같은거 정도?

  • 10. ——
    '20.3.3 3:29 PM (110.70.xxx.207) - 삭제된댓글

    다만 그냥 제가 아는 사람들 기준으로 생각하면
    몸으로 하는 일에 엄청 재능 있는 사람들이 좀 인싸 스타일들이 많아요. 굉장히 몸이나 행동으로 하는 것들에 대한 관찰력이나 직관력, 성실성 실행력 높고 지구력 강하고 동물적인 본능이 뛰어난 사람들이 많고 대중적인 취향의 사람들이고 대중인지도 브랜드도 좋으니 이게 방송이랑 질 맞죠. 스포츠 하는 사람들도 조용하고 내성적인 사람들도 있지만, 좀 학구적이고 현학적이고 자발적으로 아싸되는걸 좋아하는 그런 스타일이 스포츠쪽은 좀 드문것 같아요.

  • 11. ——
    '20.3.3 3:32 PM (110.70.xxx.207) - 삭제된댓글

    저는 인생 살아보면 자기 재능이랑 잘 안맞는거 해서 성공하기 어렵다 생각하는 편인데요 스포츠 하다 방송해서 잘나가는 사람들은 그쪽에 재능 있다 봐요. 나와서 이야기하고 순발력 지구력 재미 그런것도 그렇지만 방송도 좋아해야하고 그쪽에 인맥 다지고 노력하고 해야하는데 이것도 이쪽이랑 맞아야 해요

  • 12. ...
    '20.3.3 3:32 PM (152.99.xxx.164)

    왜 남의 인생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건지 참 오만하네요.
    그냥 연예인으로 잘 나가니 배아프다 하세요.

    남이사 은퇴하고 콩으로 메주를 쑤고 살던 뭔 상관인가요

  • 13. 지금
    '20.3.3 3:32 PM (112.154.xxx.39)

    오히려 스포츠선수시절보다 훨씬 자기만족과 행복함
    그리고 타고난 예능감 숨기고 어찌살았나 싶은 사람들이던걸요
    스포츠선수들 예능으로 뜨려다 못뜬 사람들 얼마나 많은데요 지금 자리매김한 선수들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봐요
    특히 안정환선수
    축구선수 안정환이 예능인 안정환 될지 누가 알았어요
    강호동 서장훈 안정환..이세사람은 노력도 많이 했지만 타고난 감도 있었다 생각들어요

  • 14. ...
    '20.3.3 3:33 PM (152.99.xxx.164)

    빌게이츠가 내일부터 백수한다해도 자기마음입니다.

  • 15. ——
    '20.3.3 3:37 PM (110.70.xxx.207) - 삭제된댓글

    사람들이 같이 있으면 즐겁고 재미있어서 같이 만나고 밥먹고 싶은 사람도 주변에서 생각하려면 드문데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조고싶어한단건 대단한 재능이라 생각해요

  • 16. 소나무
    '20.3.3 3:52 PM (121.148.xxx.173)

    그 정도 실력의 운동선수라면 정말 운동만 했던 사람들이에요. 공부.. 뭐 그 외 아무것도 해본적 없는.
    그리고 운동선수 생명이 짧아 은퇴도 다른 직종보다 이르구요.
    그 사람들이 모두 나서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능력 찾아 노력하며 그 세계에 적응하는 건데. 전 전혀 나쁘게 보이지 않네요.

  • 17. 선수시절
    '20.3.3 4:23 PM (175.223.xxx.109)

    무릎연골 나갈정도로 열심히하던 선수들
    제3의길로가는데 뭐라하시나요??
    그리고 입담이 있으니 그것도 출연 하는거예요
    방송인들 돌아가면서 나오는거보단낫던데요

  • 18. lalala..
    '20.3.3 4:28 PM (110.67.xxx.77)

    둘다 잘하는 스포츠인 ...
    강호동 , 서장훈 , 안정환 정도 밖에 없어요 ...
    나머지는 사실 ... 그렇게까지 자리 못 잡은걸로 보이고 ...
    이천수는 대 놓고 방송 나와서 .. 자기도 김성주 처럼 끌어주는 사람 있으면 안정환 만큼 할 수 있다 이야기 했는데 ... 전 아닌것 같거든요
    그리고 다른 선수들도 .. 방송 좀 해서 제2의 인생 사는건데 ... 뭐 어떤가 싶어요 ..

  • 19. 의외로
    '20.3.3 4:37 PM (211.36.xxx.79)

    덜 유명한 운동선수 출신 배우들, 뮤지컬 배우들도 많아요.

    탕웨이 남편인 김태용 감독이 운동 선수 출신 배우를 써보고 한 말인데, 몸을 써서 일하던 사람들이 연기도 잘하는 경우가 많은건 그 외향성과 에너지를 표출하던 성향 때문일거라고.

    그리고 강호동 빼고 서장훈, 안정환은 본인의지보다는
    방송계에서 강하게 러브콜해서 출연하게 된걸로 알아요.
    불륜 의혹 송종국만 꼴보기 싫고, 세 명은 보기 좋던데요.

  • 20. ㅇㅇ
    '20.3.4 8:07 AM (59.15.xxx.198)

    그런 식으로 하면 김연아도 광고도 하지 말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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