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구경북은 자기들만 잘 살자고 했지만, 타 지역 국민들은 같이 살자고 대구경북을 사랑으로 껴안았다.

꺾은붓 조회수 : 1,381
작성일 : 2020-03-03 13:30:41

대구경북은 자기들만 잘 살자고 했지만, 타 지역 국민들은 같이 살자고 대구경북을 사랑으로 껴안았다.

 

글 제목에 모든 내용이 함축되어 있으니 내용을 장황하게 늘어놓지 않고 간단하게 뭉뚱그려도 이해하시는데 큰 불편이 없을 줄로 압니다.

 

1960. 5. 16!

아직 먼동도 트기 전 한강인도교(지금의 제1한강교) 남단에서 “탕! 탕! 탕!”하고 서울시민의 단잠을 깨우면서 시작된 5.16쿠데타!

그 뒤 박정희 18년. 전두환-노태우 12년, 대체 국민들이 흘린 피와 눈물이 얼마이며,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애국시민들이 간첩이나 불량배로 몰려 목숨을 잃거나 인생의 황금기를 감옥 에서 보내고 굽은 허리에 백발이 되어서야 감옥 문을 나선 것을 어찌 다 열거할 수가 있단 말인가?

핏물로 쓸 수뿐이 없는 피의 역사다.

그것으로도 모자라 끝내는 이명박-박근혜가 나라를 거덜 내고 말았다.

다른 지역이야 굶어죽건 말건, 그저 대구경북- 조금 인심을 써서 영남만 배가 터지면 그만이었다.

이 모두가 대구와 경북이 앞장서서 그런 세상을 견인해 왔다.

 

코로나19!

헌데 전죄(前罪)에 대한 하늘의 응징인지 세계가 다 코로나19에 안전한 곳이라고는 없지만, 그 중에서도 인구비례로 한국이 가장 위험밀도가 높은 나라인데, 한국에서도 유독 대구와 경북이 말로 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으니!

하지만 국민들은 대구경북을 외면하지 않았다.

자신의 위험도 무릅쓰고 의사와 간호사가 전국에서 달려가고, 전국어디고 마스크가 부족하지만 앞 다투어 대구로 마스크를 내려 보내고 있다.

이렇게 착한 국민이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5천만이 팔 걷고 나섰으니 불원간 코로나도 두 손을 들고 현해탄 건너로 도망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경북주민들이여!

힘내시라!

용기를 잃지 마시라!

5천만이 한 덩어리가 되어 당신들을 코로나와 신천지로부터 지켜드릴 것입니다.

이제 코로나가 극복되면 대구경북이 아닌, 휴전선 넘어 1억 배달겨레가 다 함께 잘 사는 세상을 향해 우리 힘차게 달려갑시다!!!

 

혹시 선입견을 갖고 오해하실까봐 밝힙니다. 필자의 고향은 충남 당진시 송악읍 가학리입니다.

 

 

 

IP : 119.149.xxx.8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20.3.3 1:31 PM (116.125.xxx.199)

    원글님의 생각을 이해해주는 대구시민은 극히 드물겁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이익에만 움직이는 사람들이라는것
    이번사건에서 뼈저리게 느낀다는

  • 2. 꺾은붓
    '20.3.3 1:37 PM (119.149.xxx.85)

    대구시민 모두는 아니더라도 이번 아픔을 겪으면서 조금은 나아지리라고 봅니다.

  • 3. 원글부터가
    '20.3.3 2:37 PM (193.148.xxx.245)

    대구경북 죽이려고 들고 있다는 걸, 대깨문 빼고는 다 알거 같아요.

    그래서, 대깨문 탈출은 지능순이라고 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3965 노년에 지역의료보험 문의좀요 6 은퇴후 2020/06/11 2,053
1083964 매실장아찌 담갔는데 9 ㅈㅂㅈㅅㅈ 2020/06/11 1,745
1083963 팬텀싱어2, 농부테너 정필립, 음색 참 청명하네요. 12 ㅇㅇ 2020/06/11 1,963
1083962 혼자 살아도 30평대가 맞을거 같아요 42 ㅇㅇ 2020/06/11 17,631
1083961 누구에게나 이야기는 있다 15 2020/06/11 2,592
1083960 일드는 연출이 참 촌스럽죠... 20 ㅇㅇㅇ 2020/06/11 3,389
1083959 쥐 퇴치법 혹 아시는분 있나요? 6 .. 2020/06/11 1,436
1083958 중학생 항문외과 데리고 가보신 분 계세요? 8 중3 여학생.. 2020/06/11 2,995
1083957 중국 화산파 남천문 23대 장문인 곽종인 대사 5 그냥 2020/06/11 2,014
1083956 여자는 결혼안하는게 최고예요 하지마세요 67 하지마 2020/06/11 25,871
1083955 공장에 다니는 사람이랑 의사랑 친구가 될수 없잖아요 20 ,, 2020/06/11 7,345
1083954 어쩌다 참게가 생겼는데 어떻게 먹나요? 7 ... 2020/06/11 1,153
1083953 지금 강남으로 이사가면 강남고등학교 배정못받나요? 12 강남 2020/06/11 4,071
1083952 자매끼리 만날 때 밥값 계산요 29 .. 2020/06/11 8,571
1083951 인스타그램 홍준표 팬페이지 운영하는분 그만 2020/06/11 920
1083950 세계적 문호는 아니라도 세계적인 조작일보는 있지 않나요? 6 우리나라에 2020/06/11 807
1083949 당근판매 뭐 이러나요ㅜㅜ 19 ㅜㅜ 2020/06/11 4,435
1083948 경기도 지역화폐 홍진영이 광고하네요 5 .. 2020/06/11 1,570
1083947 연근 안의 구멍들이 회색으로 변했는데 먹어도 될까요? 2 삶의길 2020/06/11 1,446
1083946 라면 먹을때 김치 안드시는 분 계세요? 16 2020/06/11 3,700
1083945 '취재는...조금, 기사는...많이' 박병석 의장의 귀여운 기.. 3 세태 2020/06/11 1,179
1083944 내일 냉장고정수기 살균해주러 온다는대요 3 lg냉장고 2020/06/11 1,442
1083943 컴맹.. 포토샵. 엑셀. 웹디자인 배울수 있을까요..? 13 컴맹 2020/06/11 2,835
1083942 앞으로 이런 역병들이 지속될까요? 2 ㅇㅇㅇ 2020/06/11 1,757
1083941 사춘기아들 폼클렌징 추천해주세요 8 . . . 2020/06/11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