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은 자기들만 잘 살자고 했지만, 타 지역 국민들은 같이 살자고 대구경북을 사랑으로 껴안았다.
글 제목에 모든 내용이 함축되어 있으니 내용을 장황하게 늘어놓지 않고 간단하게 뭉뚱그려도 이해하시는데 큰 불편이 없을 줄로 압니다.
1960. 5. 16!
아직 먼동도 트기 전 한강인도교(지금의 제1한강교) 남단에서 “탕! 탕! 탕!”하고 서울시민의 단잠을 깨우면서 시작된 5.16쿠데타!
그 뒤 박정희 18년. 전두환-노태우 12년, 대체 국민들이 흘린 피와 눈물이 얼마이며,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애국시민들이 간첩이나 불량배로 몰려 목숨을 잃거나 인생의 황금기를 감옥 에서 보내고 굽은 허리에 백발이 되어서야 감옥 문을 나선 것을 어찌 다 열거할 수가 있단 말인가?
핏물로 쓸 수뿐이 없는 피의 역사다.
그것으로도 모자라 끝내는 이명박-박근혜가 나라를 거덜 내고 말았다.
다른 지역이야 굶어죽건 말건, 그저 대구경북- 조금 인심을 써서 영남만 배가 터지면 그만이었다.
이 모두가 대구와 경북이 앞장서서 그런 세상을 견인해 왔다.
코로나19!
헌데 전죄(前罪)에 대한 하늘의 응징인지 세계가 다 코로나19에 안전한 곳이라고는 없지만, 그 중에서도 인구비례로 한국이 가장 위험밀도가 높은 나라인데, 한국에서도 유독 대구와 경북이 말로 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으니!
하지만 국민들은 대구경북을 외면하지 않았다.
자신의 위험도 무릅쓰고 의사와 간호사가 전국에서 달려가고, 전국어디고 마스크가 부족하지만 앞 다투어 대구로 마스크를 내려 보내고 있다.
이렇게 착한 국민이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5천만이 팔 걷고 나섰으니 불원간 코로나도 두 손을 들고 현해탄 건너로 도망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경북주민들이여!
힘내시라!
용기를 잃지 마시라!
5천만이 한 덩어리가 되어 당신들을 코로나와 신천지로부터 지켜드릴 것입니다.
이제 코로나가 극복되면 대구경북이 아닌, 휴전선 넘어 1억 배달겨레가 다 함께 잘 사는 세상을 향해 우리 힘차게 달려갑시다!!!
혹시 선입견을 갖고 오해하실까봐 밝힙니다. 필자의 고향은 충남 당진시 송악읍 가학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