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셋에 남편까지 언제부터 쭉 집에 있은지 기억도 안 나네요...
아이들끼리만 있으면 사 먹기도 하고 대충 먹기도 하고
고기만 언능 구워서 먹기도 하고 했는데...
본격적으로 가족들이 집에 있으니...
자꾸 뭐 먹을까? 뭐가 몸에 좋을까?
돌아서면 먹거리 걱정이더라구요.
한두주는 딱 죽겠더니...
이제는 막 아침부터 이것저것하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ㅜㅜ
어제도 저녁 먹고 깻잎순 볶음, 고구마순 말린거 볶고...
아침부터 꽃게탕에 남편이 자기 넘 건강해질거 같다고 하네요...
아침 대충 먹던 아이들도 먹는 양도 늘고
이것저것 챙겨주니
좋아라 하구요.
나가지를 못하니...
게임도 가족끼리 많이 하고...
세상 가정적인 삶을 살게 되네요...
저도 요즘 반찬 뚝딱 만드는 저 자신에 놀랍니다...
뭐든 많이 하면 느는듯 해요.
우리 다 코로나 잘 이겨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