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들에게 욕먹고 척을 지지 않으려고 그랬는가
느슨한 대응을 지적하고 싶네요. 물론 불가피한 측면도 있지만요.
두더지는 땅을 파야 생존이 가능하다는 건 누구나 알잖아요. 그런데 마치 몰랐다는 듯이
어랏? 이놈이 이제는 땅까지 파고 드네??
하고 놀라는 것은 대응 공무원들이 가질 마음가짐이 아니죠.
신천지는 거짓과 기만과 은폐와 잠입과 탈취를 기본 생존 스킬로 하는 집단이라는 것은
이미 상식으로 알려진지 오래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거짓말을 이정도로 계속 할 지는 몰랐다...는 대응은
표면적으로는 순진한 것이고 내면으로는 면피를 우선으로 하는 대응인거죠.
이재명 지사 하는거 보세요.
신천지 최고위라는 이만희 말도 믿지 않잖아요.
그래서 궁지로 몰아서 공개 검사에 응하도록 압박하잖아요.
법에 저촉되는거 하나 없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70 년대 순복음교회가 딱 저랬어요.
당시에도 아주 똑같았고 이단이니 뭐니 온나라가 십여년간 시끄러웠어요.
기존 기독교단들에서 데모하고 협박하고 응징하고 멱살잡고 살인사건도 꽤 일어났어요.
결국은 돈으로 표로 당시 독재정권을 구워삶아서 결국 기성교단에 합류하고 말았습니다.
몰랐다는 소리를 들으면 너무 쉬운 상식을 몰랐다고 하니
일개 국민으로서 모욕감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