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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dna 장착하고 태어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 조회수 : 1,511
작성일 : 2020-03-02 14:18:35
늦둥이 이란성 쌍둥이 동생이야기예요.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때문에 두돌 지나서부터 어린이집 다녔던 동생들
a동생은 이미 4살 5살때부터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아도
숫자랑 친하고 영어랑 친하더니 언젠가부터 숫자도 세고 영어도 샬라샬라
특이한점은 장난감 피아노가 있었는데 무슨 노래만 나오면
그 피아노 앞에 가서 피아노를 침. 작은별이나 학교종 같이 단조롭고 쉬운 곡 몇개는 4살 5살때 이미 외워서 치고
즉흥으로 들은 음악을 칠때 음은 틀리지만 박자는 잘 맞춤
8살되어 피아노 학원 보내니 습득이 놀랄만큼 빠름
뭐든 궁금해하고 책 읽어주면 집중잘하고 뭘 설명해주면 이해도 빠름
4살때 맨틀이 움직여서 지진난다는 사실을 인지.
스스로 책보고 공부함. 이게 이미 대여섯살때 일임.
성대결절 올 만큼 책 읽어달라해서 나의 대학생활이 고통의 나날이었음...
한번 갔던 곳 기억 잘하고 네다섯슬때 퍼즐을 80피스 100피스 취미로함
엄마아빠 하는일에 관심 갖고 여러모로 눈치가 진짜 빠름
거짓말이 안통함. 요목조목 따지는 스타일
스스로 한글떼고 딱히 사교육도 없이 강진이라는 곳에서 공부 잘했고
기복 없이 늘 1등
그러더니 대학도 알아서 의대 들어감

b동생 어릴때 부모님이 똑똑하다 했으나 그냥 내눈엔 평범
다만 신체적 발달이 빨랐음
책 읽어주려고 하면 도망감. 읽는내내 딴청.
초등때 스스로 공부 안함. 그래도 기본은 가지게 하려고 계속 시킴
중등 올라가서 7~8등 유지
고등 가더니 공부 손 놔버림. 반에서 20등 넘어가버림
아무리 설득하고 공부 시켜도 본인이 싫으니 답 없다는걸 느낌
현재 재수중...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는데 벽창호도 이런 벽창호가 없고
공부 잘하고 싶다면서 그 의지가 일주일을 못가고 또 겜하고 티비보고
책상 앉아서 멍때리고 휴대폰하고
답이 없네요 정말
자기도 잘하고 싶다는데 왜 안할까요
처음 며칠은 책상에 앉아 하다가도 또 도루묵
그렇게 간절히 잘하고싶다면서 왜 안할까요
IP : 106.101.xxx.2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셋맘
    '20.3.2 2:28 PM (118.176.xxx.68)

    재밌네요^^ 쌍둥이도 그리 다르네요. 한 배에서 난 우리 집 아이 셋도 다 달라요. 지능도 생활습관도 집중력도 다 다르네요. 그거에 따라 아이들 입시도 다른거 맞아요. 셋중에 책 좋아하고 요목조목 잘 따지고 엄마아빠일에 관심많고 피아노 습득력 높고 여러모로 비슷한 아이 있는데 확실히 공부도잘 해요. 공부도 재능이예요.

  • 2. ㅇㅇ
    '20.3.2 2:36 PM (114.203.xxx.113)

    어머, 저 아는 집이 그래요. 이란성 남녀 쌍둥이인데, 남자애는 어려서부터 영재더니, 영재곤가 과곤가, 그런데 갔고, 여자이는 수포자에요. 전 여자아이한테 너무 감정 이입 되네요.얼마나 스스로 비교되면서 힘들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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