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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 키우는데 행복만 주네요

ㅇㅇ 조회수 : 4,026
작성일 : 2020-03-02 02:08:45



82에 사랑이 보면서 저렇게는 개를 못키울거라고 생각하며 눈팅만 했었는데 막상 키워보니 세상 소중하게 키우게 되더라고요





진짜 뭘 책임지는게 너무 싫었는데, 가족이 상의없이 데리고 왔고


밖에서 똥개처럼 키우려고하는거, 공부해보니 한달에 한번씩 약먹이고 기
진드기약 바르고 중성화수술 공부하고..하면서 내가 귀하게 키우니까 가족들도 그냥 집지키는 용으로 여기다가 세상 소중한 집안 막내가 되었어요ㅠ


이제는 제가 혼내면 다른가족들이 막 뭐라그러고 저보다 더 사랑해주는게 느껴줘요ㅋㅋ어느새 3살이고요.





82 반려견 키우는 분들 자랑글 같은거 없나요.


보고파요.


예전에 주제자랑글 많았었는데 말입니다.
IP : 14.54.xxx.3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뻐
    '20.3.2 2:13 AM (210.179.xxx.63)

    키워보기전에는 절대 알수없는거지요
    사랑스러운 아이들
    아낌없이 주는 아이들 ^^

  • 2. ㅇㅇ
    '20.3.2 2:14 AM (2.58.xxx.137) - 삭제된댓글

    저는 네살짜리 키워요.
    넘 이뻐요. 아파트라 처음부터 실내견이었고요
    우리 집 막내로 너무 이쁨받아요.
    제게도 얼마나 살갑게 안기는지 몰라요
    말은 못해도 의사표현하는 방법들이 있고
    키우다 보니 그걸 다 알아듣겠더라구요.
    밤에 잘 때도 제가 데리고 자요.
    사람옆에서 자려고 하거든요.
    데리고 온 직후부터 배변 잘 가리는 기특한 애고요
    말도 먹을 거에 관련된 단어는 자주 말하는 단어는 알아들어요
    뭐 먹을까?이러면 지 맛난 거 주는 줄 알고 온 몸으로 기쁨을 표현하는데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앞발을 살짝 들면서 몸을 트는데 넘 귀여워요

  • 3. ㅇㅇ
    '20.3.2 2:16 AM (2.58.xxx.137) - 삭제된댓글

    기생충약이라는 것이 심장사상충약 아닌가요? 바르는 거요
    보니까 성견추가접종이 있던데 저는 다는 안 하고 종합백신?이랑 광견병만 해요.
    종류가 넘 많던데 그걸 다 해야하는 건지도 모르겠고요
    중성화수술은 지지난달에 했고요
    입도 귀엽고 검은색 코도 귀엽고 눈 땡그랗게 뜨면 촉촉한 검은 눈이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귀가 큰데 그걸 접을 때도 있고 펼 때도 있는데
    펴면 귀가 어찌나 큰지 넘 귀여워요

  • 4. ㅇㅇ
    '20.3.2 2:17 AM (2.58.xxx.137) - 삭제된댓글

    저를 너무 좋아해줘서 내가 뭐라고 이렇게 좋아해주나 싶기도 하고요
    이렇게 절대적으로 저를 좋아해주는 존재가 또 있을까 몰라요

  • 5. 귀한사랑
    '20.3.2 2:17 AM (39.7.xxx.160)

    정말 소중하고 귀한 존재예요.
    사랑해.정말 사랑해♡
    이렇게 충만한 사랑을
    주고받을수 있어서 매순간 감사합니다.

  • 6. 우리애는
    '20.3.2 2:20 AM (118.235.xxx.9)

    틈만 나면 제 발가락과 손가락을 물어서 비틀어 물어 뜯어요.
    피날 정도로 무는건 아니니 나름 노는건가 싶어도 물고는 비틀어가며 물어대니 막 화가 나고 못 하게 하면 으르르릉거리다 마구 짖어대네요.
    이러다보니 나쁜생각도 하게 되네요.

  • 7. 요즘
    '20.3.2 2:26 AM (61.254.xxx.48)

    개 키우지도 않으면서 세나개를 열심히 보고 있는 중입니다.
    보면서 진짜 이쁜 아이들이라 키워보고 싶다가도 제일 걸리는게 배변훈련과 집에 혼자 몇시간씩 있게 될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하나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반려견 데리고 계시는 분들 배변훈련 어떻게 하셨는지 경험담 써주시면 도움 될 거 같아요.^^

  • 8. ㅇㅇ
    '20.3.2 2:27 AM (2.58.xxx.137) - 삭제된댓글

    무는 건...아직 아가인가요? 한두살 짜리 아이들은 입이 근질거려서 뭔가를 자꾸 문다네요.
    우리 애는 아기때는 제 추리닝끈을 잘근잘근 씹더니 성견되니까 안해요

  • 9. ㅇㅇ
    '20.3.2 2:28 AM (2.58.xxx.137) - 삭제된댓글

    배변훈련은 패드를 처음에는 강아지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두고 거기서 싸면 간식주면서 이뻐라이뻐라 하니까 패드에 싸더라구요.
    그런 다음 패드를 매일 조금씩 조금씩 옮겨서 지금은 화장실옆에 두고요

  • 10. 원글이
    '20.3.2 2:30 AM (14.54.xxx.33)

    진드기 바르는 약을 대충썼네요.
    매달 심장사상충약과 진드기약 바르고 있어요.
    접종,광견병은 1년에 한번...
    중성화수술은 2번 생리후에 해줬어요.
    저희도 실내견인데 마당이 있어서 한번도 집안에서는 안하더라고요.

    윗님 ㅠㅠ 나쁜생각하지마세요ㅠ
    아기때는 우리개도 이가 가려우니 제손가락 물긴하더라고요.

    댓글 넘 감사해요.
    다른분들 댓글읽으니 행복해집니다.
    너무 사랑스러운 우리 강아지들ㅠ

  • 11. 푸들두마리
    '20.3.2 2:33 AM (182.216.xxx.131)

    아파트라 실내견이고..혼자키우니 베란다에서 먼산보며 맨날 한숨쉬며 꼼짯안해서 동생강아지 데려왔어요.
    장난꾸러기 두마리구나..싶었는데, 애교쟁이 두마리예요.
    요즘처럼 집에만 있을땐 더 귀하고 이뻐요.^^

  • 12. ㅇㅇ
    '20.3.2 2:37 AM (2.58.xxx.137) - 삭제된댓글

    둘째 들이신 분, 두 마리가 잘 지내던가요?
    우리 개는 겁이 너무 많아서 산책 가도 다른 개 보면 무서워해서요.
    다른 개가 그냥 순하게 다가와도 도망가서
    이 성격에 둘째는 안 되겠구나 싶더라고요
    똑같이 겁많은 애라면 몰라도 좀만 적극적인 개면 우리 개가 치일 것 같거든요

  • 13. ㅇㅇ
    '20.3.2 2:42 AM (2.58.xxx.137) - 삭제된댓글

    어찌나 겁이 많으신지 산책로에서 다른 강아지 보면 얼어서
    제가 안아서 그 강아지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줘요

  • 14. 푸들두마리
    '20.3.2 2:45 AM (182.216.xxx.131)

    강쥐 둘째... 집이 6개월은 전쟁터였어요.
    성질없고 순하디 순한 첫째 강쥐가.......까불고 늘 따라다니는 둘째덕에 성질폭발. 스트레스...ㅋㅋ
    6개월지나니 집도 조용하고 첫째강쥐..한숨안쉬고 좋네요

  • 15. ...
    '20.3.2 3:51 AM (50.92.xxx.240)

    전 한살 반 스탠다드 푸들 키우는데요,
    첫 일년은 넘치는 에너지 감당하느라 힘들었는데
    요새는 얌전해져서 너무 예뻐요.
    잘 때 와서 옆에 자고, 밖에 나가면 놀다가도 내가 부르면 재깍 달려오고,
    가끔 와서 꼬리치고 만져달라고 하고, 아이컨텍트하는데 너무 예뻐요.
    무조건적으로 나를 좋아해주는 존재가 있다는게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듯해요.
    아이도 학교 가고 남편도 일가서 혼자 있는 시간에 제 옆을 지켜주는 녀석.
    정이 점점 들어서 걱정이에요. 아직 많은 날들이 남았지만서도..

  • 16. ㅅ.ㅅ
    '20.3.2 4:05 AM (49.196.xxx.230)

    저는 포메 둘 키워요. 둘이 저를 종일 졸졸 따라다녀요.
    둘째는 6개얼 강쥐인데 똑똑해서 밤에 마당해 쉬하라니 춥다고 안에 와서 매트에 가네요. 첫째는 너무 순하고요
    저희도 집에 갸들 장난감으로 치워도 치워도 너저분 해요^^ 애들이 매일 아침마다 강아지 넘예쁘다고 해요, 놀기도 잘하고요

  • 17. 저를
    '20.3.2 6:49 AM (125.182.xxx.27)

    언제나 사랑의눈과관심의눈보호의눈으로 보는 생명체가있다고있어서 늘 감사해요‥든든하고 너무나사랑스럽고예쁘고가족들에게 기쁨을안겨주는 저의6살아들 입니다^^

  • 18. ㅇㅇ
    '20.3.2 6:57 AM (182.228.xxx.81)

    우리집에도 사랑둥이 하나 있어요 저와 한 침대에서 자는 ~제가 일어나면 같이 일어나고 방금 쉬야 한다고 베란다 갔다오고 여러모로 귀찮고 힘들기도 하지만 기쁨이 더 많네요 먼저 키운 애는 의젓하고 진짜 똑똑해서 손이 안갔는데 얘는 잠시만 한눈팔면 아무데나 쉬도 하고 까탈스러웁고 신경이 많이 쓰이는 늦둥이네요 그래도 넘 예뻐요

  • 19. 우리집 막내
    '20.3.2 8:10 AM (59.7.xxx.31)

    너무 이뻐요
    남편은 말이 없는 사람인데
    막내하고는 대화? 많이? 해요 ㅎ
    이 녀석 덕분에 집안에 웃음이 넘쳐요
    내 생명이라도 나눠주고 싶을 정도예요

  • 20. 기르는이유
    '20.3.2 8:46 AM (218.154.xxx.140)

    개는 얼굴에서 눈이 차지하는 비율이 커서 그런지 애기같은 느낌이 평생을 가는듯. 즉 인간에게 어필하는 얼굴인듯해요. 냥이들은 더하고. 어쩌면 그얼굴로 인간을 조종?ㅋㅋㅋ

  • 21. 레몬제이
    '20.3.2 8:51 AM (218.154.xxx.140)

    참 사람은 개를 쳐다볼 때마다 엔돌핀?과 옥시토신 호르몬이 뇌에서 분비되고 그게 면역력 등을 높여주니 어쩌면 인간 자신에게 좋은것일수도 있어요 키우기 수고스러워도요.

  • 22. 우리집천사
    '20.3.2 9:47 AM (122.42.xxx.24)

    6살된 말티남자아이 키워요..
    진짜..댓글들처럼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는데...제가 이 아이를 예뻐해주는것이상이라 넘 고맙고 눈물나요.
    이런 생명체가 있다는게 너무 신기해요.
    저는 아들1명 키워서 지금은 성인되었는데 얘가 늦둥이 자식같이 너무나 이뻐요.
    말티특성상 까칠하고 예민한건 있는데 정말..미모가 상위1프로라는 ...동물병원이나 미용사썜들이 다 그러시거든요..매일봐도 6년째 예뻐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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