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태어나서 제일 오래뛰어 본 게 몇 키로나 되세요?
1. 가끔
'20.3.2 2:05 AM (110.8.xxx.173)달리면 기분 참 좋더라구요. 근데 무릎이 걱정돼서 그냥 걸어요ㅜ
2. ㅇㅇ
'20.3.2 2:08 AM (2.58.xxx.137) - 삭제된댓글저는 저질체력이라 학교에서 오래달리기 한 이후로 달리기는 작파했어요.ㅎㅎㅎㅎ
그냥 걷는 거는 좋아해요.
강아지 산책시킬 겸해서 매일 나가거든요3. ..
'20.3.2 2:08 AM (1.229.xxx.132)5키로요
대회 나가려고 열심히 한달 연습도 했고 메달도 받음
즐거운 30대의 기억이네요^^4. 이십대
'20.3.2 2:08 AM (182.215.xxx.169)이십대 중반에는 런닝머신에서 한시간 뛰었어요.
지금은 오분뛸까나 ㅜㅜ (사십대중반)5. 30대 중반
'20.3.2 2:23 AM (221.163.xxx.80) - 삭제된댓글한창 운동하고 살 빠질 때 원글 속 그분처럼 매일 러닝머신 올라가면 1시간 10~11km 기본,
가끔 이어서 수영 이나. 반신욕 30분. 자고 있어도 살빠지는 느낌이었어요. 안하면 죄짓는 느낌.
뛰다보면 가슴이 열리고, 시원한 바람이 심장과 뇌를 통과하는 개운한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그거 기다리면서 뛴 듯. 너무 오래된 얘기네요 ㅠㅠ
40중반에 다시 해볼랬더니, 머릿속으로는 그려지는데 못하겠어요.지금은 50 넘어 포기.6. 30대 중반
'20.3.2 2:30 AM (221.163.xxx.80) - 삭제된댓글어느날 엘베 운동 끝나고 엘베 기다리는데,
같은 시간대 가끔 보던 얼굴만 익숙하고 모르는 아저씨가 신기했는지 원글님처럼
'정말 잘 뛰십니다!' 하고 말하더군요.ㅎㅎ
어느날은 씻고 나왔는데, 첨 보는 아줌마가 저보고' 뱃살이 쏘~옥 들어갔네~' 해서 깜짝 놀랐어요.
내가 모르는 사이에 내 배만 보는 사람이 있었구나 하구요 ㅋㅋㅋ
나를 보는 시선이 그렇게 많을 줄은... 원글님 덕에 활기찼던 기억이 이 새벽에 마구마구 샘솟네요^^7. 20대초
'20.3.2 5:18 AM (121.175.xxx.200)런닝머신 두시간씩 탔어요. 정말 운동중독이었나봄.
지금도 운동중독이긴 한데, 런닝머신 대신 다른거 합니다. 두시간 타면 거의 22~25km뛰었던거 같아요.8. .....
'20.3.2 5:39 AM (112.144.xxx.107)20대때 다이어트 하면서 뛰지는 않고 빠르게 경보를 했어요. 대략 2시간 반에서 세시간 정도를 하는데 중간에 딱 한번 잠깐 1분도 안 되게 숨돌리는 시간 빼고 쉬지않고 계속 걸었네요. 살은 쫙쫙 빠지는데 무릎이 안 좋아지니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9. 72년생
'20.3.2 6:45 AM (1.236.xxx.235)아침조깅 시작한지 1년 5개월정도 되가요. 처음 1분씩 뛰다 쉬다 하다 작년에 총 2000km 넘게 뛰었네요. 헬스도 같이 하는데 지금 아파트 헬스장이 코로나땜에 쉬어서 비안오면 매일 9km조깅 합니다. 생애 처음 동아마라톤 10 km 신청했는데 아마 취소될 것 같네요..ㅠㅠ 아. 최고 11km정도 5-6번 달려 봤어요. 마라톤 준비하느라.
10. 800 미터
'20.3.2 8:11 AM (118.222.xxx.105)체력장 800 미터요.
오래 달리기 종목이 없었다면 100 미터가 최고로 긴 거리였을 거예요.11. 올해 40대 중반
'20.3.2 10:27 AM (58.87.xxx.229)재작년에 회사에서 단체로 마라톤 신청하는 바람에 얼떨결에 10km 출전 했다가 죽을번 했거든요.
태어나서 3km 이상은 뛰어 본적도 없었어요.;;
그러다 욕심이 나서 꾸준히 연습하며 대회도 나가고 하다보니
작년에 하프 마라톤 완주까지 했었습니다.
그런데 무릎에 무리가 오는건 어쩔수가 없어서 지금은 10km 내외로만 하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