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을 까페같이 꾸몄는데도 까페가게되네요
근데 이상하게도 자꾸 집근처 까페를 가게 되네요ㅎ
집도 아늑하고 편안하고 이쁘게 꾸몄는데도
꼭 집이 아닌 다른 까페에 가야 분위기가 좋게 느껴져요
낯선 사람들 몇명있으면 왠지 더 좋고
음료든 커피든 꼭 그때 그때 시켜먹어야 (남이 만들어줘야 ^^;;)
뭔가 편안하고 심신이 안정됩니다..
저는 집을 예쁘게 꾸미면 까페같은데 안갈줄 알았는데 이러네요 ;;
제 심정 이해 가시나요?
1. 그렇게
'20.3.1 6:29 PM (119.198.xxx.59)꾸몄을뿐
집은 집이니까요
카페인척? 해도 카페가 될 수 없는 집2. ...
'20.3.1 6:29 PM (61.72.xxx.45)외로운 거에요 ㅎ
3. 뷰
'20.3.1 6:29 PM (211.227.xxx.118) - 삭제된댓글보이는 뷰가 별로인가요?
4. ..
'20.3.1 6:29 PM (175.213.xxx.27)이해합니다. 애도 없고 집에 서재방 독서실처럼 꾸며놓고도 집앞 독서실에서 공부해요. 느낌이 달라요.ㅎ
5. ...
'20.3.1 6:29 PM (220.75.xxx.108)집이 카페 같은거지 카페가 아니라서요 ㅋㅋ
제 경우는 집은 뭔 짓을 해서 꾸며놔도 생활의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아무것도 없는 삭막한 호텔방만 가도 집보다 나은게 생활의 느낌이 없어서인 거 같더라구요z6. ..
'20.3.1 6:30 PM (110.70.xxx.93)조용한 집 놔두고 도서관 가는 이유
7. ㅇoo
'20.3.1 6:30 PM (223.62.xxx.211)원래 그래요
집이 아무리 좋아도 집은 집이니까요 ㅎ8. ...
'20.3.1 6:30 PM (61.253.xxx.123) - 삭제된댓글집에선 외롭자나요
9. ㅎㅎㅎ
'20.3.1 6:31 PM (121.134.xxx.236)ㅎㅎㅎㅎㅎㅎㅎㅎ뭔말인지99.9% 이해가 돼요
10. ㅇㅇ
'20.3.1 6:33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조용한 집 놔두고 도서관 가는 이유 222222
11. 원글
'20.3.1 6:33 PM (110.70.xxx.87) - 삭제된댓글어맛 이해해주시는 분들이 많네요
이ㄹᆞ 낭비 아니죠?12. 당연히
'20.3.1 6:33 PM (121.182.xxx.73)커피도 밥도 남이 해주는게 좋아요.
때아닌 난리로 자급자족중이나
커피는 한번씩 사와서 마셔요.13. 원글
'20.3.1 6:35 PM (110.70.xxx.87)어맛 이해해주시는 분들이 많네요
집에서 보다 훨씬 편하고 맘이 안정되는데
이러는거 낭비 아니죠?
나름 알뜰한데도 이건 절약안하고 싶어지는 맘이라는..14. ㅡㅡ
'20.3.1 6:36 PM (211.178.xxx.187)남의 시선이 있어야
적당히 긴장하거든요
혼자 집에 있으면 자꾸 늘어져요15. ㅇ
'20.3.1 6:37 PM (119.70.xxx.90)남이 해줘야 맛있....
16. 원글
'20.3.1 6:37 PM (110.70.xxx.87)아 맞아요
집에선 책 읽다 졸리면 침대로 가기도 하고..
침대에 기대읽다보면 어느새 누워자고있고..
근데 까페에선 안그러더라고요17. 비교할건 아니지만
'20.3.1 6:40 PM (79.206.xxx.21) - 삭제된댓글해외인데 여유있는 부자 노인분들
카페 못지않은 멋진 고가구에 아름답고 큰집 사시는
혼자된 분들 도와주는 일 한적 있었어요.
집에 혼자 앉아 가정부가 준 고급 예쁜 커피잔에 커피
혼자 드시는것 보다
예쁘게 차려입고 나가서 길가 커피숖에서
사람들 구경하며 커피 드시고 싶다고들 하세요.
그 마음 비슷할꺼라 생각이 드네요.^^18. ..
'20.3.1 6:40 PM (112.170.xxx.23)집은 그냥 생활공간일 뿐이어서 기분전환이 안되지요
19. 저요...
'20.3.1 6:41 PM (1.254.xxx.22)저도 싱글에 새아파트 이사와서...심지어 까페에 있는 긴 우드슬랩에 우드 블라인드까지 갖춰놓고
주말에 일해야 하면 노트북 들고 까페갑니다.
원글님 글에 정말 120% 동의......20. 베란다를
'20.3.1 6:41 PM (118.41.xxx.94)베란다.카페처럼만드는데 오백든다길래
오백만원어치. 카페가려구요 ㅋㅋ21. 와
'20.3.1 6:42 PM (220.79.xxx.102)그래도 집을 그렇게 꾸며놓으면 카페에 못갈경우 꿩대신 닭처럼 집에서 카페놀이를 할 수 있으니 좋죠.
집을 내 맘에 들게 꾸며놓으면 집에 들어가고싶은 마음이 그 전보가 100배는 더 커진다생각해요~
예쁜 집에서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래요...22. 집은
'20.3.1 6:43 PM (14.40.xxx.172)집이니까요
23. 같은싱글
'20.3.1 6:44 PM (218.154.xxx.140)그러다보면 구만원 십만원도 씁니디ㅡ. 집에서 주식이나 부동산 공부하시고 요즘 미국eft가 좋다니 카페갈돈 아껴서 투자하세요♡
24. 원글
'20.3.1 6:44 PM (110.70.xxx.87)윗님 댓글 읽으니
새삼 몇천원에 이런 분위기를 제공 받는게 감사하게 느껴지네요
지금 이런 생각 아니었으면
아마 좀 더 큰평수 아파트로가면 달라지려나..
이런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지금 와있는 까페는 제 집 거실보다 10배는 넓고
넓어서 시원한 느낌이고
또 인테리어도 이쁘고 편안해요
새삼 감사하고 잘됐으면 좋겠단 맘들어요25. ㅋㅋㅋㅋㅋ
'20.3.1 6:45 PM (175.209.xxx.44)집은 집이니까요 ㅎㅎㅎㅎㅎ
26. ㅇㅇ
'20.3.1 6:46 PM (121.161.xxx.182) - 삭제된댓글원글님 글과 댓글들 다 공감요~
그래도 돌아온 내 집도 카페처럼 예쁜게 더 행복합니다~^^27. 집에선
'20.3.1 6:47 PM (223.38.xxx.72)그냥 늘어지고 쉬고싶고 한데 카페는 다른 사람들 있으니 살짝 긴장감이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28. 김영하
'20.3.1 6:47 PM (1.225.xxx.205)집에서는 일상의 수고로움과 번잡함이 그대로 눈에 들어오니까요.
거실에서 차 마시다가도 '아차, 세탁기 돌려야하는데..' '유리창에 먼지 저거는 어떻게 닦아야 없어질까' 이런 생각들이 나를 자꾸 불편하게 해요29. 원글
'20.3.1 6:48 PM (110.70.xxx.87) - 삭제된댓글사람이란게.. 참 어찌나 연약한지..
공감받으니 이리 좋네요ㅎ
감사해요30. ...
'20.3.1 6:53 PM (119.64.xxx.92)봐주는 사람이 필요한가 봐요
집에 고양이라도 있으면 나을지도 ㅋㅋ31. 집에선
'20.3.1 7:03 PM (116.39.xxx.29)내가 끓이고 담고 설거지까지 내 담당.
고로 손님이 아닌 알바가 잠시 차 마시는 셈이죠.32. 집과 까페의 다른점
'20.3.1 7:04 PM (58.140.xxx.43)집은 암만 깨끗해도 앉을새없이 할일이.
까페는 '리필해주세요'하러가기 전에는 노동할 일어 없음33. 원글
'20.3.1 7:06 PM (222.101.xxx.194)내가 끓이고 담고 설거지까지 내 담당.
고로 손님이 아닌 알바가 잠시 차 마시는 셈이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와 이분 표현력 대박이시네요ㅎㅎ34. ㅎㅎ
'20.3.1 7:19 PM (223.38.xxx.152)그러다가 까페에서 진상 몇번 마주치면 집콕하게 됩니다 ㅎㅎ
35. ㅇㅇ
'20.3.1 7:45 PM (39.118.xxx.107)집이 아무리 예뻐도 집에만 있으면 지루하죠...........제가 집을 안꾸미는이유...꾸며도 금방 질림...그냥 남이 예쁘게 꾸며놓은곳들 투어다니면서 몇천원내고 즐기고 오는게 비용도 그렇고 기분도 그렇고 훨씬 나아요...관리신경쓰는것도 귀찮고..
36. ~~
'20.3.1 7:50 P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낯선 사람들 몇명있으면 왠지 더 좋고
~~~~~~~~~~
이거예요
저는 혼자 넘 잘 놀고 사람스트레스 왕 많이 받아서
무인도에 살 자신 있거든요
근데 요즘 한 달 가까이 방콕하니까
사는 거 같지가 않더라고요
그냥 동네한바퀴 돌면서 우연히 마주치는
아줌마 아저씨들도 고맙더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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